가양역 어거스트 클라이밍 파클러 관점 솔직 후기 - 뒷풀이 맛집 낭만치맥 흑초 간장 치킨 😋

얼마전 가양역 어거스트 클라이밍에 다녀왔습니다.

어거스트 클라이밍은 꽤 넓은편이었고 문제도 어느 정도 쏠쏠하게 재미있었는데요? 각종 시설 장비도 꼼꼼히 사진 찍었으니까 사진 보시면서 이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입구에 이렇게 크게 어거스트 클라이밍 로고가 있고요. 리드 클라이밍장은 아니지만 클라이밍하면 보통 리드를 많이 떠올리게 되잖아요. 그래서 이런 리드로 매듭이 지어진 로고를 만드신 것 같습니다.

여기 센터장 부부분이 둘 다 국가대표신가봐요. 그래서 국내 요일 국가대표 부부가 운영하는 클라이밍 장이다. 국가대표가 직접 지도하고 운영하는 센터다. 이런 부분을 크게 강조해 놨네요.

공간이 넓은 편은 아닌데 그래도 짜임새 있게 배치를 해주셔서 시설들이 다 적당한 크기를 가지고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탈의실도 잘 보이는 곳에 위치해 있고 크기도 적당했어요.

샤워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수건은 없었기 때문에 샤워하실 분들은 수건 챙겨오셔야 할 것 같아요.

여자 탈의실에는 이렇게 거울과 드라이기도 다 구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클라이밍 끝나고 깔끔하게 손질하고 가야 하는 약속이 있어도 다 준비하고 갈 수 있겠죠.

가양역에 옛날에는 많이 왔었는데 요새는 한동안 안왔어서 이런 클라이밍장이 생긴 줄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꽤 넓고 꽤 재밌으니까 종종 올 만하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광각으로 찍어봤는데요. 정말 넓어 보이죠? 물론 광각이라서 더 넓어 보이는 것도 있겠지만 어쨌든 은근 넓은 편입니다. 제가 클라이밍을 보통 3시간 정도 하는데 3시간 동안 문제를 다 못 붙어 봤어요.

이날 운 좋게 눈치 게임 이겨가지고 사람이 좀 적은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더 많이 붙을 수 있었는데도 다 붙어보지 못했고 너무 아쉬운 마음으로 다음을 기약하면서 나왔습니다.

문제는 약간 이런 문제예요. 정말 재밌어 보이지 않나요? 이런 식으로 좀 재밌는 무부들이 많은 문제들이 주로 있어서 저는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발 씻는 곳도 아주 깔끔하죠?

🦶

가양역 어거스트 클라이밍에서 클라이밍 하고 나서 그 바로 앞에 있는 낭만 치맥집으로 치맥을 하러 갔습니다. 클라이밍 하고 나면 아무래도 뒤풀이로 치맥을 주로 하게 되는데요. 낭만치맥에 치맥이 맛있다고 해서 체험단을 신청해서 같습니다. 😋

치킨집이라서 기본 안주도 닭다리 과자로 주네요. 아주 센스 있는 느낌입니다. 포크를 두 개 준 부분에서도 센스를 느껴볼 수 있는데요. 치킨은 포크 하나로 먹기는 정말 어려워요. 그래서 보통 센스 있는 치킨집에서는 이렇게 포크 2개를 주는데 이걸 양손에 잡고 치킨을 뜯으면 뼈 치킨이어도 먹기 좋게 발라서 편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

낭만치매 가양점에 빠지게 된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이 수자맥주입니다. 치킨도 정말 맛있었지만 이 수제 맥주가 아주 일품이었어요. 가양역에서 클라이밍하고 치맥 먹고 그냥 맥주 아니고 수제 맥주 먹는 이 코스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어느 정도 올해 만난 클라이밍 커플이라면 이렇게 데이트 코스 짜서 시간을 보내줘도 좋을 것 같고요. 아직 만난 지 초기인 커플이거나 썸 타는 분들도 운동 좋아하시는 분들이면 이렇게 클라이밍 같이 해보고 치맥 먹고 이런 식으로 데이트해 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같이 운동을 하고 나면 같이 역경을 이겨내서 그런지 굉장히 친밀해지는 느낌이 들거든요. 😂

치킨은 종류가 아주 많은데 저희는 무난하게 간장치킨을 먹었습니다. 근데 이거 그냥 간장 치킨 아니고 트리플 어쩌구 간장지웠거든요. 그래서 뭔가 좀 더 고급진 느낌이었습니다.

클라이밍랑 가까이 있는 치맥집 진짜 너무 좋아요. 클라이밍 끝나면 배가 엄청 고프거든요. 클라이밍 했으니까 이렇게 치맥 먹어도 살 안 찌겠지 생각하면서 흐린 눈하고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가양역 맛집이나 가양역 데이트코스 혹 가양역 클라이밍 찾으시는 분들은 이번 포스팅 보고 어거스트 클라이밍이나 낭만치매 아니면 둘 다 방문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