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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리뷰 - 염정아 황정민 주연 - B급 감성 속에 빛나는 액션과 배우들의 매력 - 넷플릭스 신작 영화 추천

아셀acell 2024. 9. 4.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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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영화 "크로스(Cross)"는 염정아, 황정민, 전혜진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출연한 작품으로, 장르적 매력과 독특한 설정이 돋보이는 영화입니다. 처음 이 영화를 선택한 이유는 탄탄한 배우 라인업과 액션이 기대되었기 때문이었지만, 영화를 본 후 느낀 감정은 기대와는 다소 달랐습니다. 영화는 분명 매력적인 요소가 많았지만, 전체적으로 B급 감성이 강하게 느껴져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여름철 시원한 액션을 즐기고 싶은 관객에게는 충분히 재미있게 다가올 수 있는 작품입니다.




🤹 줄거리

영화 "크로스"의 이야기는 염정아가 연기한 미선이라는 캐릭터로부터 시작됩니다. 미선은 과거 국가대표 사격 선수 출신이자 현재는 경찰로 일하고 있는 강인한 여성입니다. 영화는 미선이 자신의 남편, 황정민이 연기한 강무와의 관계를 언급하며 시작합니다. 미선은 부부 사이가 그다지 좋지 않다고 느끼며, 남편과의 관계에서 불편함을 토로합니다.

강무는 유치원 버스 기사이자 전업주부로, 평범한 일상 속에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는 남성입니다. 그러나 영화가 전개되면서, 이 평범해 보이는 남편의 과거가 서서히 드러나게 됩니다.




알고 보니 강무는 과거 비밀 정보국의 요원이었으며, 여러 차례 위험한 임무를 수행했던 인물입니다. 하지만 과거의 임무에서 동료를 잃고 그 사건이 빌미가 되어 상부의 명을 기다리지 않고 작전을 수행해 은퇴하게 되었고, 이후 평범한 주부로서의 삶을 선택하게 됩니다. 그동안 가족에게는 이 모든 사실을 숨기고 살아왔던 강무는, 미선과의 결혼 생활에서 나름대로의 안정과 평화를 찾으려 했습니다.

영화는 강무가 과거 동료 중 한 명이 위험에 처했다는 소식을 들으며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그 동료는 강무에게 다급히 도움을 요청하며 과거 같이 일했던 다른 동료가 나쁜 놈들에게 잡혀갔다고 말합니다. 강무는 오랜만에 과거의 모습을 되찾아, 동료를 구하기 위해 작전에 뛰어듭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강무는 자신이 믿고 있던 동료가 사실은 이번 사건의 배후였음을 알게 됩니다. 강무의 과거 동료였던 그 인물은 이제 악당이 되었고, 강무를 이용해 닫힌 동료의 입을 열어보려 했던 것입니다.




한편, 미선은 남편이 갑작스러운 행동을 보이자, 그가 다른 여성과 바람을 피우는 것이 아닌가 의심하게 됩니다. 그녀는 남편의 뒤를 쫓으며 사건의 전말을 알아가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강무가 단순히 바람을 피운 것이 아니라, 엄청난 음모에 휘말렸음을 깨닫게 됩니다. 미선은 남편을 도와 함께 이 음모를 파헤치기로 결심하고, 강무와 함께 범죄 조직에 맞서 싸우게 됩니다.

영화의 클라이맥스에서는 강무와 미선이 함께 악당들에 맞서 방산 비자금을 지켜내는 장면이 펼쳐집니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의 관계는 더욱 돈독해지고, 부부로서의 유대감도 다시 확인하게 됩니다.

악당을 연기한 전혜진은 이 영화에서 특유의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특히 양복 조끼만 입고 직각 어깨를 뽐내며 걸어가는 장면은 그야말로 압권이었습니다. 이 장면은 영화의 대표적인 순간 중 하나로, 이미 여러 차례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그만큼 그녀의 연기와 캐릭터는 이 영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 B급 감성의 아쉬움과 영화의 장단점

"크로스"는 전체적으로 B급 감성을 강하게 느낄 수 있는 영화입니다. 이 감성은 주로 영화의 연출 방식과 캐릭터 설정, 다소 과장된 액션 시퀀스에서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염정아와 황정민이 연기하는 캐릭터들의 과장된 대화나 상황 전개는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진지하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면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요소들은 영화의 재미를 더해주는 동시에, 몇몇 관객들에게는 이질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부분입니다.

또한 영화의 액션 장면들은 시원하고 박진감 넘치지만, 전체적으로 지나치게 과장된 느낌을 줄 때가 있습니다. 황정민이 연기한 강무가 과거의 요원으로서 화려한 전투 기술을 펼치는 장면들은 매우 인상적이지만, 현실성을 다소 벗어난 연출로 인해 오히려 B급 영화 특유의 감성을 느끼게 만듭니다. 이로 인해 극장에서 본다면 다소 돈이 아깝다고 느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의 B급 감성은 이 작품만의 독특한 매력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특히, 넷플릭스에서 감상할 수 있는 영화라는 점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즐기기에 적절합니다. 깊이 있는 스토리나 진지한 전개보다는, 시원한 액션과 배우들의 연기를 중심으로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영화입니다.




🫀 배우들의 매력과 영화의 장점

"크로스"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입니다. 염정아는 강인하고 독립적인 여성 경찰로서의 매력을 잘 살렸으며, 그녀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은 영화 전반에 걸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황정민은 평범한 주부에서 과거의 비밀 요원으로 돌아가는 과정을 설득력 있게 그려냈으며, 그의 유쾌하면서도 진지한 연기가 영화의 분위기를 잘 잡아줍니다.

특히, 전혜진이 맡은 악역 캐릭터는 이 영화에서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 그녀는 단순한 악당을 넘어, 잔인하고 비열하면서고도 강렬한 카리스마와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뽐내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양복 조끼만 입고 걸어가는 그녀의 모습은 이 영화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중 하나로, 이미 많은 관객들이 이 장면을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

"크로스"는 B급 감성과 화려한 액션이 어우러진 영화로, 한여름의 더위를 날려버릴 만큼 시원한 재미를 선사합니다. 비록 극장에서 보기에는 다소 아쉬운 점이 있을 수 있지만, 넷플릭스에서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영화로서는 충분히 가치 있는 작품입니다. 염정아, 황정민, 전혜진 등 뛰어난 배우들의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이 영화는 충분히 즐거운 경험이 될 것입니다.

특히, 여름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액션 영화를 찾고 있다면, "크로스"는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다소 과장된 설정과 연출이 있지만, 그 자체로 영화의 독특한 매력이자 즐길 거리로 작용합니다. 이 영화는 진지한 드라마보다는, 유쾌한 액션과 배우들의 매력을 만끽하고 싶은 관객들에게 추천할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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