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stralia Working Holiday/케언즈

[호주 케언즈 워홀 후기] 일하고 노는 일상 / 마트 / 도서관 / 카페 / 라군 수영장 / 스테이크 / 차 렌트해서 아웃룩 별사진 전망구경

아셀acell 2024. 9. 29.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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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워킹홀리데이 가서 일도 해야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에 일하는 시간이 분명 있고, 말도 잘 통하지 않고 문화도 다른 사람들 사이에서 일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

하지만 호주 케언즈에서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일하는 동안의 일은 뭔가 한국에서의 일과 다른 느낌이었어요. 잠깐동안 알바하면서 사는 약간의 노동만 포함된 휴가를 가진 느낌이었죠. 그래서 부담없이 일하고 재미있게 놀 수 있었습니다.

별보러도 갔었는데 오늘 별보기 좋은 케언즈 아웃룩도 소개해드릴게요.

그리고 특히 케언즈에서 일할때는 케언즈 자체가 워낙 여유로운 분위기의 휴양지라 더욱 한가한 분위기여서 이게 외국에서 일하는 거구나, 싶은 느낌이 있었어요. 🫶



중간에 밥도 이렇게 맛있는걸 공짜로 먹고 말이죠!!

여기 레스토랑은 케언즈 시티에서는 조금 떨어진 한적한 마을의 쇼핑센터에 있는 레스토랑 겸 카페라 한적한 시골 마을 사람들이 밥도 먹고 커피도 마시는 곳이어서, 가게 분위기도 좋고 손님들도 다 친절했어요.

하지만 아침, 점심, 저녁 때마다 커피 수혈과 식사를 위해 손님이 몰리는 건 어쩔 수 없었는데요. 그럴때 너무 바빠서 안그래도 영어도 잘 못하는데 버벅대며 버거워 힘든 부분이 있었죠.. 😔😔



레스토랑은 너무 예쁘고 전경도 이렇게 좋았지만, 이런 문제들로 결국 그만두겠다고 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워킹홀리데이 가실 분들은 그래서 가기전부터 미리미리 적어도 리스닝은 어느정도 잡아두고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리스닝만큼은 미리 준비해서 가기


리스닝은 금방 열리지도 않을 뿐더러 한국에서도 계속해서 들으면서 충분히 트일 수 있는 부분이니까요. 한국에서 리스닝을 어느정도 트이지 못한다면 외국가서 트일 확률은 더 드뭅니다..

제 얘기이기도 하구요. 대부분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일상 영어 리스닝 꼭 준비하고 가시길 바라고, 기본적인 실력 갖춰서 가시면 스피킹은 가서 트이실 수 있을거예요!

저는 스피킹은 많이 트였어요! 읽고 쓸줄은 알았으니까 그게 스피킹으로 트인 것 같은데 리스닝은 끝까지 잘 안되더라구요.. 😢😢



일하고나면 뭐다? 쇼핑하러 가야죠~~!!

호주에는 제가 좋아하는 귀여운 패턴의 옷이나 잡화가 많아서 좋았어요 :) 그런 류를 스스럼 없이 사용하는 사람들을 보며 자신감도 가지고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저도 누리고 즐길 수 있게 되어서 그런 변화도 참 좋았어요.


우리나라는 사실 이렇게 튀는 패턴이나 큼직한 프린팅된 옷이나 자파를 입고 쓰는 것이 좀 눈치 보이기도 하거든요. 특히 회사 다닐 때 입는 옷들을 보면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무지티나 굉장히 심플한 그래서 무난한 옷들을 많이 입고 다니는데요.

그게 취향이라면 당연히 상관없지만 취향이 아닌데도 억지로 입고 다닌다면 저는 조금씩 취향에 맞는 것들로 바꿔나가고 좋아하는 것들을 노리면서 살아보는 삶도 추천드려요. 그렇게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직접 누려보고 또 좋아하는 것들로 내 삶을 꾸려 나갈 때 정말 단단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걸 느꼈거든요. 🫶


그 결과 저도 이렇게 한층 발랄해지고 원하는 컬러의 옷을 입고 다니면서 원하는 데서 사진을 자유롭게 찍을 수 있는 정도의 마인드는 가지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이게 비단 호주에서만 지속된 것이 아니라 한국에 와서도 계속해서 제가 좋아하는 것들로 제 삶을 추원하면서 좀 더 행복하게 삶을 살릴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어요. 🚀


좋아하는 것들로 삶을 꾸려나간다는 거 내게 어떤 불행이 찾아왔을 때 그것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얼마나 채우느냐, 의 문제인 것 같아요.


물론 예쁜 수영장에서 여유를 가지고 맛있는 걸 먹고 마시면서 책도 읽고 노는 거를 싫어하는 사람은 없겠지만 내가 그걸 좋아하는 거를 알고 있다는 건 모르고 있는 거랑은 많이 다르거든요.

비단 이런 호캉스 같은 것만을 말한 것이 아니라 소소한 것들이 더 힘이 되기는 하겠죠. 저는 사실 한국에 돌아와서 이런저런 것들을 해보다 보니, 꼭 뷰가 예쁜 수영장이 아니라 실내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는 것만으로도 너무너무 만족스러웠고 1500원짜리 커피 하나 들고 골목골목 동네를 산책하는 것도 너무 좋고, 처음보는 골목의 예쁜 카페나, 재밌는 애니메이션 영화 같은 것들도 좋더라구요. 🐹💛


근데 이렇게 이쁜 야외수영장에서 맛있는 타로 버블티에 시라니!

호주가 왜 황홀한 기억으로 남을 수밖에 없는지 아시겠죠?


이상한 샷까지 다 남겨둘 정도로 좋았던 시간!


그리고 와인을 곁들인 스테이크도 최고! 👍 🥩


스테이크가 저렴하다는 것도 호주의 큰 장점 중 하나였죠. 워홀러들에게 스테이크는 꼭 자주 사먹고 스테이크 싸게 파는 집도 많으니 정보 많이 찾아서 꼭 가서 사먹어도 보고 그 맛과 분위기를 느끼라고 추천하고 있어요.



호주에서 선물로 유명한 프로폴리스도 구경했습니다. 이때쯤 슬슬 집으로 한박스 짐과 선물을 보내야겠다, 생각했거든요. 근데 프로폴리스가 유명하긴 하지만 요즘은 쿠팡에서 더 싸게 잘 팔고 있어서 꼭 보낼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


위에서 구매한 소고기로 이렇게 스테이크를 차려먹고 와인을 곁들였습니다. 말도많고 탈도많은 호주워홀이었지만 그래도 이런 사진을 모아놓거 보면 잘 놀았다, 싶네요. ㅎㅎ



그리고 하루는 차를 빌려서 룩아웃으로 갔어요.

룩아웃(Lookout)은 주로 높은 지대에서 주변을 멀리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를 의미하는데요. 자연 경관을 감상하거나 중요한 지역을 감시할 수 있도록 설치된 장소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관광지나 자연 공원에서 자주 볼 수 있죠. 룩아웃에서 산, 바다, 숲 등의 경치를 조망하며 휴식을 취하거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에요.

워홀 가시거나 여행 가셔서 경치 좋은 곳 검색하고 싶을때 그 지역 룩아웃 검색해보시면 생각치 못한 전망대가 나올 수 있어요.

아무래도 룩아웃(Lookout)이라는 단어는 "보다" 또는 "살피다"라는 의미를 가진 Look 과, "바깥으로" 또는 "멀리"를 뜻하는 Out 이 만나 멀리까지 볼 수 있는 전망대를 가리키는 말이 되지 않았나 싶어요.

좀 근대 단어인가 했는데 17세기 후반부터 해상에서 적의 배를 감시하거나 위험을 경고하는 역할을 하던 사람 또는 장소를 가리키는 데서 쓰였다고 해요. 그러다 시간이 지나면서 단순히 감시 목적이 아닌, 경치를 감상하는 목적의 전망대라는 의미로도 사용되게 된 거라고 합니다! 🤔


제가 소개해드릴 전망대는 이런 풍경!

https://maps.app.goo.gl/eBSEzW8YhrZYeXrLA

Campbell's Lookout · Mooroobool, Queensland

www.google.com


캄파벨 룩아웃 야경인데요. 밤에 가야 이쁘다고 당시 케언즈 하우스메이트들이 알려줘서 다같이 차를 운전해 간거였어요. 저는 운전을 못하는데 운이 좋았죠.

워홀의 가장 큰 운(?) 중 하나가 이 룸메나 하우스메이트 운이에요!

너무너무 잘 맞는 메이트들 만났을 때 나날들의 그 즐거움이란!



이렇게 내려서 다같이 별을 찍으려는데 별 찍는건 진짜 어렵더라구요. 폰이 절대 움직이면 안돼서 저희는 차 위나 그냥 땅에 타이머 맞춘 카메라를 켜고 폰을 뒤집어놓고 기다렸어요. 🤳 🌟



그렇게 건진 별 사진! 너무 이쁘죠?!

어두운데 목숨걸고(?) 간 보람이 있었어요! 🥹🥹


전망 앞에서 이렇게 그림자 같은 사진도 찍었습니다. 🤳

이게 너무너무 맘에드는 추억속 사진이에요! 워홀 가시면 이런 즐거운 추억들, 곱씹어볼 추억들을 꼭꼭 열심히 만드시길 추천해요. 사실 일은 한국에서도 할 수 있는데 호주까지 멀리 가서 하는 이유는 아무래도 새롭고 낯선 경험을 하기 위해서잖아요! 🥳

그런 추억들을 많이 쌓으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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