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책 드라마

내셔널 트레져: 비밀의 책 - 디즈니플러스 영화 고전 영화 추천 (feat. 인디언 황금도시 시볼라 엘도라도 전설에 대하여)

아셀acell 2024. 10. 2. 06:14
반응형



내셔널 트레져: 비밀의 책(National Treasure: Book of Secrets)은 처음부터 끝까지 숨 막히는 긴장감과 빠른 전개로 관객을 사로잡는 영화입니다. 전작인 내셔널 트레져 1편에 이어, 이번 영화는 미국 역사 속 숨겨진 비밀과 보물을 찾아 나서는 흥미진진한 모험을 그립니다. 특히 벤저민 게이츠(니콜라스 케이지)가 자신의 조상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링컨 암살과 관련된 음모론에 뛰어드는 장면들은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영화 내내 흥미를 유지하게 합니다.




주인공 벤저민 게이츠(니콜라스 케이지)는 미국 역사에 숨겨진 보물을 찾는 탐험가입니다. 영화가 시작되면 벤은 남북전쟁 시절의 비밀 문서와 암호를 풀어 미국의 숨겨진 보물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줄거리는 링컨 대통령의 암살 사건과 관련된 새로운 단서가 등장하면서 시작됩니다. 벤의 조상인 토마스 게이츠가 링컨 암살 사건에 연루되었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벤은 조상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그 비밀을 풀기 시작합니다. 벤과 그의 팀은 토마스 게이츠가 사실 링컨 암살 음모를 밝히려다 살해되었음을 밝혀내고, 이를 증명하기 위해 고대의 비밀 책인 "대통령의 비밀의 책"을 찾으려 합니다.




벤은 대통령만이 볼 수 있는 이 비밀의 책을 찾아내기 위해 여러 나라를 돌며 역사적인 유물들과 장소들을 탐험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런던의 버킹엄 궁전과 프랑스의 자유의 여신상 등 역사적 장소에서 다양한 단서를 풀어가며, 링컨 암살과 관련된 진실을 밝히기 위한 모험을 펼칩니다. 📚

영화의 주요 갈등은 사라진 황금 도시에 대한 단서를 찾아내려는 벤과 이를 막으려는 경쟁자 미첼 윌킨슨(에드 해리스) 간의 대립입니다. 벤과 그의 동료들은 비밀의 책을 통해 미국 정부와 관련된 중요한 역사적 진실을 밝혀내고, 결국 잃어버린 도시 시볼라의 존재를 확인하게 됩니다.




결국 벤과 그의 팀은 시볼라에 숨겨진 보물을 찾아내며, 동시에 링컨 암살 사건과 관련된 진실을 밝혀냄으로써 그의 조상인 토마스 게이츠의 명예를 회복하는 데 성공합니다.

이 영화는 미국 역사 속 미스터리와 음모론을 배경으로 한 스릴 넘치는 탐험을 다루고 있으며, 속도감 있는 전개와 역사적 사실들을 바탕으로 한 퍼즐 풀이가 흥미로운 요소입니다.




잃어버린 도시 시볼라(Cibola)는 남아메리카에 숨겨진 황금의 도시로 전해지는 전설입니다. 이 전설은 "엘도라도"로도 알려진 황금 도시 신화의 한 부분으로, 스페인 식민지 시대부터 탐험가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시볼라는 종종 일곱 개의 황금 도시들로 불리며, 그 중에서도 가장 부유한 곳으로 여겨졌습니다.

✨️ 시볼라의 전설

시볼라의 전설은 16세기 스페인 정복자들이 남미와 북미 지역을 탐험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스페인 탐험가들은 아메리카 대륙에 막대한 양의 금과 보물이 숨겨져 있다는 소문을 들었고, 이 전설적인 도시를 찾기 위해 수많은 원정대를 보냈습니다. 특히, 스페인 정복자들은 일곱 개의 황금 도시가 북미 대륙 남서부에 있다고 믿었고, 이를 시볼라라 불렀습니다.




시볼라 전설은 주로 프란시스코 바스케스 데 코로나다(Francisco Vázquez de Coronado)라는 스페인 탐험가가 1540년에 주도한 원정과 관련이 깊습니다. 코로나다는 멕시코 북부와 미국 남서부를 탐험하면서 시볼라에 대한 소문을 듣고 그곳을 찾기 위해 북쪽으로 진군했습니다. 원주민들이 전한 이야기에 따르면 시볼라는 금과 은으로 가득한 풍요로운 도시들이었고, 탐험가들은 그 보물을 차지하기 위해 험난한 여정을 떠났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다는 시볼라가 존재하지 않거나, 혹은 원주민들이 말한 시볼라가 금이 풍부한 도시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그가 발견한 도시는 오늘날의 뉴멕시코 지역에 위치한 작은 마을들에 불과했습니다. 시볼라 전설은 그 이후에도 탐험가들의 관심을 끌었으나, 결국 실체가 없는 전설로 남게 되었습니다.




🐎 시볼라와 엘도라도의 연관성

시볼라는 엘도라도 전설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엘도라도는 금으로 된 도시나, 금이 가득한 왕국을 의미하는 말로, 남미의 잉카 문명 등과 관련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시볼라가 북미 지역에 있는 황금의 도시를 상징한다면, 엘도라도는 남미 내륙에 위치한 금의 왕국으로 묘사됩니다. 두 전설 모두 탐험가들 사이에서 신화적 상징이 되었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그 보물을 찾아 떠났지만 실제로는 발견된 적이 없습니다.

오늘날 시볼라는 탐험과 모험의 상징으로 여겨지며, 수많은 문학 작품과 영화의 소재가 되었습니다. 특히, 내셔널 트레져: 비밀의 책 에서도 시볼라가 주요한 탐험의 대상이 됩니다. 영화 속에서 시볼라는 남미의 깊은 곳에 숨겨진 잃어버린 도시로 등장하며, 주인공들이 그 비밀을 밝히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중요한 설정 요소로 사용됩니다.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시볼라는 여전히 역사 속에서 탐험가들이 꿈꾸던 황금과 보물의 상징으로 남아 있습니다.




영화의 초반, 벤이 링컨 암살에 연루되었다는 주장을 받고 그의 조상을 방어하는 장면은 주인공의 목적과 감정이 잘 드러나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벤은 단순한 탐험가가 아니라 가족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모험에 뛰어들며, 이를 통해 관객들은 그가 단지 보물을 찾는 것이 아니라 더 큰 목표를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또한 영화 곳곳에 등장하는 미국의 역사적 장소들과 유물들은 실제 역사와 영화적 상상력이 결합된 흥미로운 설정으로, 탐험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특히 벤이 책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등장하는 여러 퍼즐들과 단서들이 흥미로웠습니다. 각각의 단서는 단순한 수수께끼가 아니라, 미국 역사와 깊은 연관을 가지고 있으며, 벤과 그의 팀이 퍼즐을 풀어가는 과정에서 관객은 마치 함께 그 비밀을 푸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런던과 프랑스 등 다양한 나라를 넘나들며 펼쳐지는 글로벌한 스케일의 탐험은 영화를 보는 내내 긴장감을 유지시켜 줍니다.

또한, 벤의 팀 구성원들 역시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하며 이야기를 풍성하게 만들어줍니다. 파트너인 애비게일과 테크 전문가 라일리의 도움을 받아 사건을 풀어가는 과정은 영화의 중심적인 스토리라인을 탄탄하게 받쳐줍니다. 그리고 각 등장인물의 성격이 잘 반영된 대사와 행동들은 그들의 유대 관계를 잘 보여주고 있어, 팀으로서의 협력과 의리를 중요시하는 영화의 메시지가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영화 후반부로 갈수록 긴장감은 극에 달합니다. 벤과 그의 팀이 드디어 황금 도시 시볼라에 다가서게 되고, 그 과정에서 적이었던 미첼 윌킨슨(에드 해리스)과의 관계가 복잡해집니다. 처음엔 그저 자신만의 욕망과 이익을 위해 움직였던 윌킨슨이었지만, 마지막 순간에는 벤을 도와 자신을 희생하게 됩니다.




이 장면에서 저는 약간의 혼란을 느꼈습니다. 그동안 윌킨슨은 탐욕적인 인물로 묘사되었고, 그의 행동은 전적으로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만 움직이는 듯 보였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에 그가 벤을 도와 희생하는 선택을 하는 것은 그가 가지고 있던 감정선에서 크게 벗어난 것처럼 보였습니다.

이러한 급작스러운 감정 변화는 다소 설득력이 부족하게 느껴졌습니다. 물론, 영화는 그의 행동을 그의 명예 회복이라는 동기로 설명하려 했지만, 그동안 그가 보여준 행동 패턴과 비교했을 때 너무 급격한 변화처럼 느껴졌습니다.

아마도 감독은 이 장면을 통해 윌킨슨도 결국 자신이 벤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가문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었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의 전반적인 행동 동기가 지나치게 이기적이었기 때문에 마지막 희생은 그다지 자연스럽게 다가오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윌킨슨의 희생은 영화의 중요한 전환점이 됩니다. 벤과 그의 팀이 결국 시볼라의 보물을 찾고, 링컨 암살 사건의 진실을 밝히며 그의 조상의 명예를 회복하는 과정은 감동적이면서도 영화의 주된 목표를 완성하는 핵심적인 순간입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벤과 그의 팀은 자신들이 얻은 것이 단지 보물이 아니라, 더 큰 가치를 지닌 진실과 명예였음을 깨닫게 됩니다. 이는 영화가 단순한 액션 어드벤처가 아니라, 역사적 진실과 가족의 유산을 지키기 위한 이야기라는 점을 강조해줍니다.

영화의 전체적인 완성도는 매우 높으며, 특히 다양한 역사적 요소와 숨겨진 보물을 찾아가는 과정은 관객들에게 탐험의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빠른 전개와 긴박한 액션 장면들은 지루할 틈 없이 이어지며, 영화 내내 긴장감을 유지하게 만듭니다. 다만, 일부 감정선의 변화나 특정 인물의 동기 부여가 약간 미흡하게 느껴질 수는 있지만, 이러한 부분들이 전체적인 영화의 재미를 해치지는 않습니다.

내셔널 트레져: 비밀의 책 은 흥미로운 역사적 사실들을 배경으로 한 퍼즐과 모험, 그리고 스릴 넘치는 전개가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주인공 벤의 여정은 단순한 보물찾기를 넘어서 역사적 진실과 가족의 명예를 지키기 위한 숭고한 목적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느껴지는 긴장감과 몰입감은 영화의 큰 매력 중 하나입니다. 😍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