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stralia Working Holiday/케언즈

[호주 케언즈 워홀 후기] 돼지고기 가격 / 맥주 야외 바 / 공차 / 스시롤 / 브런치 맛집 (호주 케언즈 가서 꼭 가봐야할 곳)

아셀acell 2024. 10. 12.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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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언즈 워홀 후기 계속해서 써보려는데 사진이 다 먹는 사진이네요. 😋

근데 이렇게 먹어도 뭔가 한국에 있을때와 좀 다르고 아쉽고 부족하게 느껴지는 면이 있었어요. 일단 저는 식당음식을 좋아하는 편인데 호주는 인건비가 비싸서 외식을 하려면 상당한 금액을 각오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잘 갈 수가 없었고, 제가 이때는 아직 조미료의 중요성을 몰라서 집밥을 해먹을 때 뭔가 계속 2% 부족한 그런 느낌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소고기가 저렴했기 때문에, 뭔가 너무 요즘 진짜 부실했다, 싶을때마다 한번씩 소고기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스테이크만큼은 부담없이, 싸게 많이 먹을 수 있는 것이 정말 최대의 장점이었던 것 같아요. ㅎㅎ  🥳


근데 소고기가 싼 대신 돼지고기가 비싸요.. 왜인지 모르겠지만 돼지고기는 비싸고 삼겹살 사기가 좀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삼겹살 지수가 잘 채워지지 못한 느낌이에요.

아무래도 소고기가 소화시키기에는 좀 안좋잖아요. 그래서 소고기 지수는 사실 가끔먹어도 채워지는데 돼지고기 지수는 자주 먹어야 채워진단 말이죠.. 근ㄷ 자주 먹을 수가 없는 환경이라 또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틈틈히 맥주바 같은 곳에서 맥주는 잘 충전했어요 ㅎㅎ 😃


이러니 저러니 해도 잘 먹고 잘 놀고 지냈던 것 같죠?

그래도 아무래도 워홀만큼 호주에서 오래 있을 수 있는 기회가 없을테니까 좀 더 놀걸, 좀더 즐길걸, 하는 아쉬움이 늘 남는 것 같아요.

근데 또 호주에서 워홀하는 동안은 일하지 못하고 노는 시간들이 부담이긴 했어요. 지금은 돌이켜보니까 더 놀걸, 하는거지, 거기서는 당장 생활비가 다달이 그래도 계속 나가야되는데, 일을 안하면 불안하잖아요.

그래서 사실, 내가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는 최대한 놀았고, 잘 즐기고 왔다는 평을 스스로에게 내리고 있기는 합니다.


좋은 친구들도 많이 만나서 지금도 연락하는 친구들도 있구요.

그래서 호주 워킹홀리데이 가신다면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1년을 지낼 건지 계획을 잘 세워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 계획은 호주에서 생활하다가 물론 바뀔 수도 있는 거지만, 내가 정말 돈을 모으는데 집중할 건지, 외국 생활을 누리고 즐기는데에 집중할 건지, 어떤 경험과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그런 교제에 집중할 건지, 다양한 방향성 중에서 내가 이 워홀을 통해서 얻고 싶은 것을 생각해보면서 정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겁도 많고 좀 사고가 답답한 편이었어서, 넓은 세계를 경험하고 싶어서 갔던거라 그 방향성 덕분에 잘 즐기고 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케언즈에 공차도 있어서 공차도 자주 먹었구요.


울월스 라는 마트에 안에 있는 스시집에서 이렇게 연어초밥, 연어 아보카도 롤 반반 해서 약간 비싼 편이지만, 먹을만한 가격으로 먹을 수도 있었습니다.


이때 이 초밥을 먹고 또 수영하러 갔던 것 같아요.

근데 물을 좋아하니까 케언즈도 그렇고 브리즈번도 그렇고 시드니도 다 도시 엄청 근방에 야외에서 수영할 수 있는 곳이 있고, 사철 수영할 수 있고, 해서 호주가 진짜 천국 같았습니다. 😌🥰😍


하루는 친구들이 소개해준 브런치 맛집도 가봤는데요. 케언즈에 이런 고급진 브런치 맛집이 다 있었습니다!!


너무 맛있어보이죠? 보이는 바와 같이 아주 맛있습니다.. 그 뒤로 또 가고 싶었는데 이동하게 되면서 기회를 잃었네요. 요담번에 여행으로 케언즈를 간다면 꼭 들러보고 싶어요.

케언즈에서 가고싶은 곳이 이 브런치 가게랑 햄버거집 맞은편에 있는 파스타집 있거든요. 거기 바질 오일 파스타가 진짜 맛있어요. 둘다 지도 첨부할게요.

🧇 브런치 가게
https://maps.app.goo.gl/jAEKqXMTSyx3ArZr7

Waffle On Cairns · Cairns City, Queensland

www.google.com


🍝 파스타집
https://maps.app.goo.gl/4wtRexwFaHBpT18z6

Perrotta's at the Gallery · Cairns City, Queensland

www.google.com


가게 찾다보니까 여기가 브런치집이 아니라 와플집이었네요?

그래서 다 와플이 들어갔던 거구나, 근데 위에서 보여드린 것처럼 스크램블이랑 버섯 이런 짭조름한 것들과 곁들여서 먹으니까 와플도 그냥 빵 같고 오히려 빵보다 더 바삭하고 하다보니 너무 특별하고 고급진 브런치 느낌이었어요 XD


디저트로도 물론 훌륭했죠.


모아서 보니 더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아이스 아메리카노랑 너무 잘어울림.. 아! 호주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아이스 롱블랙 이라고 합니다!

막입인 제게 두 커피의 맛은 비슷했지만, 아메리카노와 롱블랙은 추출 방식이 다르다고 해요. 그리고 아메리카노는 에스프레소에 물을 추가하는 순서의 방식인 반면, 롱 블랙은 먼저 뜨거운 물을 컵에 붓고 그 위에 에스프레소를 추가하는 순서의 방식이라고 해요.

이렇게 하면 크레마(에스프레소 위에 생기는 거품)가 남아 있어 커피의 풍미가 더 진하게 느껴진다고 하는데, 사실 요새 바쁜 프랜차이즈 가보면 다 물 먼저 넣고 샷 내린거 후딱 넣던데.. 그럼 그거 다 롱블랙 아닌가요..? 🙄

어쨌든 이 차이로 인해 호주와 뉴질랜드에서는 아메리카노 대신 롱 블랙이라는 이름이 자리 잡게 되었다고 합니다! 🫡


호주엔 귀여운 디자인들이 참 많았다고 했잖아요?

다이어리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심지어 이 다이어리가 문구 전문점이 아니라 쇼핑센터 내에 있는 다양한 생활용품을 다 파는 마트에서 팔고 있는 거였어요.


취향저격 할 만 하지 않나요?

쓰면서 자꾸자꾸 호주 생각이 나서 가지도 못하는데 자꾸 비행기표를 찾아보게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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