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부산 여행 3박4일 4-3 수영구 남천동 놀거리 웨이브락 남천점 클라이밍 암장 솔직 후기
오늘은 지난번 남천동 카페에 갔던 후기에 이어서 남천동에 있는 클라이밍장 웨이브랑 남천점에 대해서 후기 써보려고 합니다.
[카카오맵] 웨이브락 남천점
부산 수영구 황령대로473번길 15 상가 3층 (남천동)
https://kko.kakao.com/MbfdK42vXZ
웨이브랑 남천점은 맞은편에 힐스테이트 아파트가 크게 있더라고요. 그리고 이 웨이브락 남천점 자체도 엄청 큰 빌딩에 중간층 같은 곳에 있었어요. 그래서 서울에서 보통 프라이밍장을 보면 어디 지하에 있거나 어디 구석에 있거나 이런 데 굉장히 시내 한복판에 있어서 뭔가 좀 색다른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길이 복잡하지 않고 건물 앞에 이렇게 입간판도 있어서 찾기는 굉장히 쉬웠습니다.
공간도 굉장히 넓고 벽이 다양해서 좋았어요. 테라스도 있었는데 이따가 가서 사진 찍어야지. 해놓고 클라이밍에 열중하느라 그만 테라스에 가보는 걸 까먹었습니다. 근데 테라스 쪽에 아예 야외 같아 보였어요. 그래서 쉬면서 거기서 커피 한 잔 하면 또 기분 좋을 것 같더라고요. 😌😌
에이블하게 가면 저는 꼭 T를 살 생각이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티를 사지 못했어요. 왜냐면 제 마음에 드는 티가 딱 하나였는데 그게 라지 사이즈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
바로 이 티셔츠입니다. 저는 까만 옷에 노랑 빨강 이런 알록달록한 원색 레터링이나 드로잉 터치 같은 게 들어가 있는 걸 굉장히 좋아하는데 웨이브 락에 다른 티셔츠들은 컬러 드로잉이 되어 있으면 껌정 티가 아니거나 껌정 티면 뭔가 단색 드로잉이 되어 있거나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꼭 이 티만 마음에 들었는데 이 티가 딱 라지 사이즈가 없다고 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다른 지점에라도 가봐서 있으면 살까 했는데 그럴 타이밍도 가지지 못했어요. 🥲🥲
다른 티도 안 예쁜 건 아니었는데 그냥 제가 사고 싶은 티는 저 컬러 탐정치뿐이었거든요. 그래도 다른 티가 이렇게 생겼다는 거 보여드릴려고 사진 찍어왔습니다.
얘는 좀 이쁘긴 한데 밝은 색은 안맞기도 하고 색이 좀 탁해서 패스했습니다 ㅠ
기록용으로 찍기는 하지만 원하는 게 없어 슬픈 손떨림..(?) ✋️
그래도 문제가 재밌어서 볼더링 재밌게 하고왔습니다.
웨이브락 남천점 초록 파랑 남색 문제는 아주 어려운 편은 아니었지만 재밌게 난이도 좀 있는 편이었어요. 될듯말듯하게 만들어 놓아 자꾸 매달리게 만들었습니다. 🤪
화장실 슬리퍼는 좀 불편했어요.
내부가 넓고 문제도 재밌는데, 이날 하필이면 사람들이 엄청 몰려서 막 아주 쾌적하게 하지는 못했습니다. 몸 푸는 곳도 꽉 차있었어요.
하필 제가 목금토일 놀러갔는데, 토요일에 가는 바람에 더 그랬던 것 같습니다.
부산 사시는 거 아니고 여행가시는 거면 어차피 대부분 평일 낮에 시간 나실테니까 평일 낮클 노려보시는 거 추천드려요. 부산여행은 밤에 돌아다녀도 너무 이쁘고 흥이 나기 때문에 낮에는 클라이밍 하셔도 괜찮을 것 같거든요!
부산 여행 꿀팁입니다 💛🍯🧸
웨이브락 입구 쪽에 이런 사진도 있던데, 너무 좋아보였어요. 저도 이렇게 클라이밍 크루랑 원정가서 멋진 사진도 찍고 하고 싶네요. 🤳
클라이밍 신발 암벽화 나 소품도 많아서 혹했어요.
요즘 클라이밍 신발 하나 더 살까 고민중이거든요. 지금 싣고 있는 스카르파 신발이 너무 발이 아프기도 하고 클라이밍 배우고 있는데 선생님이 신발은 2개 정도 놓고 번갈아 신으면 하나로 신는 거보다 더 오래 신는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고민중이라 더 혹했습니다만, 제가 원하는 브랜드는 없어서 패스했습니다.
그래도 조만간 살 거 같은데 사고 나면 장단점이나 스카르파랑 비교해서 뭐가 더 좋고 나쁜지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이렇게 부산 여행에서 클라이밍 코스까지 완료를 했구요. 다음으로는 이기대 공원에 갔는데 너무 예쁘고 가볼 만한 곳이었습니다. 근데 가는동안 좀 실수를 해서 고생을 좀 했거든요. 그래서 여러분들은 그런 실수를 하지 않도록 제가 실수한 부분도 꼼꼼히 담아서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