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월 추수의 계절 교회 주일 예배 오전 오후 대표 기도문
사랑과 은혜가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 점점 쌀쌀해진 날씨 가운데 아버지께로 나아올 수 있는 건강과 여건을 허락하시어 주일성수를 허락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아버지의 은혜로 올 한 해도 이렇게 무탈히 지내왔습니다.
그러나 열매가 맺히고 들판이 무르익는 이 추수의 계절에, 우리는 한 해 동안 무엇을 위해 땀흘리고 어떤 열매를 맺어왔는지 뒤돌아보면 부끄러운 마음 뿐입니다.
주가 택하사 거룩하고 사랑받는 자라면 맺어야 할 긍휼과 자비와 겸손의 삶을 살아왔는지, 온유와 오래참음과 용서하는 삶을 살아왔는지, 이시간 아버지 우리의 행실을 주 앞에 고백하며 참회 합니다.
우리는 여전히 죄의 종노릇하며 사랑해야 할 사람만을 사랑하며 원수는 증오하고 내게 악을 행한 자를 악으로 갚을 생각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이러한 그릇된 우리의 삶의 모습을 변화시키기 원하오니 아버지의 능력으로, 아버지의 자비하심으로, 저희를 품어주시옵고 변화시켜주시옵소서.
그 어떤 죄악도 아버지 앞에서 능히 대적할 자가 없을줄 믿사오니 아버지의 성령의 팔로 저희를 붙드시어 저희가 더이상 죄에서 종노릇하지 아니하고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를 따라 살도록 하옵소서.
그분의 사랑과 자비와 오래 참음과 순종과 지혜를 닮게 하소서.
그리하여 마침내 이땅가운데 아버지의 나라를 이뤄내는 아버지의 백성이 되게 하시고 아버지의 계획 가운데 크게 쓰이는 한명 한명의 우리 교회 성도들이 되게 하시옵소서.
주의 능력만을 붙들고 의지하며 아버지의 말씀대로 살아가길 원합니다. 주 우리 그리스도께서 새로운 형제와 자매로 묶어주신 우리 교회 형제 자매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 삶 가운데 또 마음 가운데 슬픔이 있고 걱정이 있다면 전지전능하신 아버지께서 위로가 되어주시고 해결하여 주시고 슬픔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관계를 허락하시고 아버지의 인도하심을 따라 우리 모두가 서로에게 사랑의 형제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몸이 아파 고생하는 성도들에게도 위로가 되어 주시옵고 주의 강력한 치유의 손길로 모든 병마를 떠나가게 하시옵고 아픈 성도들을 간병하는 가족들에게도 위로의 손길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교회 내 봉사하는 많은 청년들, 집사님들, 권사님들, 장로님들께도 각 자리에서 봉사할 때에 지치지 않고 지속할 수 있는 영육 강건을 허락하여 주시옵고 주께 봉사하는 그 귀한 마음의 배의 배가 되는 복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또 교회에서 선교하는 지역 가운데 아버지 늘 임하여 주시옵고 아버지를 전하기 위하여 힘쓰는 선교사님들과 후원하는 이들에게 역시 아버지의 복에 복을 더하여 주시옵고 아버지의 사명을 능히 감당할 수 있도록 아버지의 능력을 부어 주시옵소서.
마지막으로 아버지의 귀한 성전일을 맡으시는 전도사님, 부목사님, 그리고 담임 목사님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교회와 성도를 위해 불철주야 일하시는 사역자들을 기억하시고 모든 삶의 순간마다 아버지의 은혜 가운데 필요한 것들을 채워주시고 바른길로 인도하시고 오직 사역에만 힘쓸 수 있도록 다른 모든 것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부족함 없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시간 우리가 함께 기도하고 예배하며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귀한 시간 되게 하시고 다른 그 무엇보다 오직 주님께 집중하며 아버지를 경험하는 은혜의 시간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남은 예배의 순서 가운데에도 함께하실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렸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