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 클라이밍 더클라임 짐앤샵 마곡점 시설 / 난이도 / 비비 가 자주 온다던데?!
마곡 암장 더클라임 마곡점에 다녀왔다.
사실 가게 된 건 비비가 자주 온다고 해서 가본거였는데 넓고 쾌적해서 자주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마곡 더클라임 실제로 가보니 진짜 생각보다 규모가 크고 쾌적하고 뷰도 좋아서 자주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평일 낮클로 간 거여서 밝을 때 클라이밍장을 가보게 되어 감회가 새로웠다.
물론 더클라임 마곡 평일 낮클에 가야 비비가 자주 온다고 해서 연차내고 간 거였는데 일단 쉬는날이었고, 밝고 사람이 적어 쾌적해서 기분이 좀 괜찮았다.
아, 괜찮았다고 말하는 건 비비는 못봤지만, 괜찮다는 거다. 비비는 결국 못봐서 아쉬웠다. 가끔 들어오는 사람이 있으면 혹시 비비인가 하고 살폈는데 없었다.
😂
거기에 심지어 들어갔는데 바쁘게 벽 하나를 셋팅하는 중이셔서 날을 잘못골랐구나 싶었다.
근데 더클라임 마곡이 서울 경기내 최대급 클라이밍 시설이라고 한다. 또 더클라임이 워낙 하나의 회원권으로 전 지점을 동시에 이용가능한 대기업 클라이밍장이라 아마 여기저기 원정 다니기에도 편하고 해서, 회원권을 끊었을 수도 있지 않을까.
그래도 다른 벽도 충분히 많고 넓어서 부족한 느낌은 아니었고 재밌게 하고 왔다.
왜 축복받은 클라이머는 평일 낮클이 가능한 클라이머라고 하는지 알겠는 경험이었다.
문제 컬러는 다른 더클 암장처럼 흰노주 초파빨 보회갈검.
🤍💛🧡💚🩵❤️💜🩶🤎🖤
주차도 가능하다고 한다. 🚗
무료 시간 및 추가 금액은 최초 10분 무료 이용에 3시간에 1,000원, 3시간 이후 10분당 2,000원의 요금이 부여된다고.
내가 좋아하는 밸런스 벽도 적지 않아서 밸런스 문제도 신나게 풀었다. 스타트에서 꼼짝할 수 없는 문제도 있었는데 될락말락해서 자꾸 도전해보게 만들었다.
마곡 더클라임은 격주 70문제 이상의 주기적인 세팅을 한다던데 그 경험치가 엄청 쌓여서 이렇게 재밌었던 걸까.
더클라임 가격은 전체 매장 다 유사할텐데, 마곡 더클라임에서 대신 유의할 점은 여기가 현금없는 매장이라 카드, 계좌이체,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제로페이 로 결제 할 수 있다는 것이다.
🏷 가격
일일이용권 22000
일일체험강습 30000
평일이용권 110000
5회 이용권 90000 (유효기간 1년)
10회 이용권 170000 (유효기간 1년)
1개월이용권 140000 (최대 15일 정지 1회 가능)
3개월이용권 330000 (최대 15일 정지 2회 가능)
스타터패키지 1개월 170000
스타터패키지 2개월 270000
중급반 (회원권 별도) 100000
비교적 쉬운 파랑이 좀 많았어서 파랑에 많이 붙을 수 있어 좋았다. 붙기만 한게 아니라 완등도 성공!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제가 있다던데, 진짜 재밌었다. 무려 500문제 이상의 볼더링 문제가 있어서 파랑만 즐겨도 충분했다. 🐬🩵
마곡 클라이밍 더클라임 마곡점은 뷰도 참 좋았다.
클라이밍 하면서는 볼일없는 뷰지만 몸 풀면서, 그리도 쉴때마다 즐겼다. 속이 뻥 뚫리는 뷰였다.
몸푸는 곳도 넓고 조명도 너무 이뻤다. 무슨 필라테스 배우는 곳 같았다. 신림 더클도 신림천 뷰의 몸 푸는 곳이 참 이뻤는데 더클라임 컨셉인 것 같았다.
쉬는 곳도 초록초록하니 너무 이뻤다.
그래서 열심히 몸 풀고 시작해봤다.
클라이밍 할 때는 항상 조거팬츠를 입고간다. 겨울엔 이런 얇은 조거팬츠만 입고 다니긴 어려워서 조거팬츠를 챙겨간다. 얇아서 챙겨다니기에 부담이 없다.
더클라임은 워낙 무난해서 재밌는 문제를 기대하진 않았었는데 더클라임 마곡점은 재밌는 문제가 많았다. 위치상 마곡 클라이밍 장에 가기 쉽지는 않아서 아쉬울 정도.
초록이 이렇게나 무브가 재미지다니. 이래서 비비가 자주 오는 걸까. 나도 아주 먼 곳은 아니니 틈틈히 가봐야지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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