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평촌역 맛집 술집 이자카야 디저트 맛집 까지 1차 2차 성공적 데이트 코스 추천 / 옥된장 / 사누야 / 야키토리 고우
평촌역에서 가족끼리 밥도 먹고 디저트도 먹고 3차로 너무 맛있는 이자카야까지 다녀왔는데요. 가족 단체 1차 2차 회식 맛집으로도 너무 좋은 코스고 데이트 하기에도 아주 좋은 코스 같아서 한꺼번에 가지고 와봤습니다.
위치도 다 가까워서 이동하기도 좋거든요.
1차는 평촌역 옥된장 입니다.
📍 옥된장 평촌점
경기 안양시 동안구 부림로 164 1층 102호 (관양동)
https://kko.kakao.com/cfMshSsA-v
여기는 수육전골이 너무 맛있어요. 심지어 수육이 적게 들어있지도 않습니다. 제가 전에 수육전골 다른데서 먹어봤는데 수육이 너무 조금 들어있어서 놀랐거든요.
근데 여기는 저렴한 가격인데도 쓰지가 많이 들어가 있고 수육도 많이 들어가 있어서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 스지 수육전골 32000원
✔️ 스지 된장전골 12000원
✔️ 오징어 미나리전 20000원
스지 된장전골 같은 경우에는 점심 메뉴기는 해요. 그래서 저녁에 이것만 하나 따로 주문하는 거는 원래 안 된다고 했었는데 그때 같이 갔던 가족 중에 한 명이 장염에 걸려서 나아가고 있기는 했지만 뭔가 좀 걱정된다. 이래서 물론 수육 전골도 맑은 국물이긴 했지만, 그래도 된장이 더 안전할 것 같다고 해서 된장을 시킨 거거든요. 그래서 장염 걸린 걸 얘기했더니 그러면 이번에만 하나 수육 전골 시키셨으니까 같이 드리겠다 해서 같이 주셨습니다. 🥹🥹
수육 전골 💗
딱 봐도 거기도 엄청 많이 들어갔죠. 그리고 수지는 오른쪽에 있는 게 다가 아니라 밑에 잔잔바리도 더 깔려 있고요. 둘 다 너무 부드럽고 너무 만족스러운 맛이었습니다.
가운데 들어간 미나리도 너무 맛있어서 이게 조화가 진짜 좋았어요. 그리고 저는 다른 것보다 맑은 국물인 게 너무 좋았습니다. 평소에 맑은 국물 좋아하는데 사실 한식집 가서 맑은 국물 먹을 일이 의외로 많이 없어요. 그래서 맑은 국물 요리를 주로 하는 집이라서 좋았고 거기에 이렇게 부드러운 고기와 스지가 또 많이 들어가서 좋았습니다.
스지 된장 🧡
스지 된장은 고기는 많이 없지만 대신 스시가 한 움큼 들어가 있구요. 두부와 미나리기 함께 들어가 있습니다. 박상 시켜보니 된장이 고춧가루 들어가서 더 매운 국물 같았는데요. 그래도 된장 힘을 믿으며(?) 장염 친구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제가 스지를 집에서 냉동된 거 사다가 부드럽게 끓이려고 엄청 요리를 해봤는데요. 이게 시간과 품이 정말 많이 들어가는 재료거든요. 🙈
그래서 사실 한번 해본 뒤로 집에서 또 해 먹어야지라는 생각은 차마 못하고 나가면 진짜 감사한 마음으로 사 먹어야겠다.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스지를 풍성하게 주는 평촌역 맛집 을 마주하니 얼마나 감격스러웠겠어요. 저는 솔직히 이거 스지 요리하시는 것만 해도 너무 감사한 마음입니다. 💗
이런 귀한 식재료가 들어간 맛있는 음식들이 가득한 식탁 덕분에 저희 가족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날 부모님 생신이셔서 모였던 날이었는데 너무너무 만족스러웠고 부모님도 맛있게 드셨고 장염에 걸린 동생까지 너무 잘 먹어서 아주 기분 좋은 날이었습니다.
미나리전 💚
제가 미나리전을 빠뜨릴 뻔했네요. 이게 오징어 미나리자인데 미나리가 너무 풍성하게 들어가서 진짜 미나리 향을 가득히 입안에 머금게 되는 그런 맛입니다. 🥹🥹
저는 수육 전골과 더불어 이 미나리전도 꼭 드셔보셔야 하는 메뉴라고 생각이 들고요. 다른 데서도 미나리전 정말 많이 먹어봤지만 저는 여기가 제일 미나리가 풍성하고 전이 고소하고 그 두 개의 조화가 너무 잘 되는 완벽한 미나리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 샤누아
평촌역 맛집 즐겼으니 이제 평촌역 디저트 맛집 가봤는데요. 젤라또가 너무 맛있었던 샤누아 다녀왔어요.
근데 너무 맛있었는데 입지 때문인지 문을 닫은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근방에 다른 평촌역 젤라또 맛집 있나 보니 다행히 하나 있더라구요.
📍 펠리치따 평촌점
경기 안양시 동안구 귀인로 190 1층 (평촌동)
https://kko.kakao.com/VaKEM9DiMp
여기는 근데 옥된장이랑 가깝기보다는 아래 소개해 드릴 이자카야랑 가까워서 순서를 바꾸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물론 그렇다고 동선이 엄청 꼬이는 건 아니라서 원하는대로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
골라먹는 재미의 젤라또 맛집! 이건 펠리치따도 마찬가지구요. 둘이 비슷한게 샤누아는 이탈리아 정통 젤라또, 펠리치따는 피렌체 스타일의 젤라또라고 하거든요. 피렌체가 이탈리아니까 흡사할 것 같아요. 🍦
샤누아도 평평한 통에 가지런히 담아줘서 너무 신기했는데 펠리치따도 그렇더라구요. 뭔가 가지런하레 담아주니 정갈해서 이쁘고 대접받는 느낌고 나고 좋았습니다.
구분하는 판 같은게 따로 있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 가지런하게 퍼주는게 신기했습니다. 숙련된 조교의 아이스크림 🍦 푸는 모습..
가지런하죠? 펠리치따도 일자는 아니고 네개를 직사각형 통에 십자 모양으로 사등분 해서 담았던데 거긴 그럼 가지런하게 정리해야 하는 면이 두개인데 더 대단하네요.
아이스크림 먹고 나서는 이자카야로 향했습니다.
📍 고우 범계점
경기 안양시 동안구 평촌대로223번길 36 중앙빌딩 3층 301호 (호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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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 범계점은 밥블레스유2 에 나온 대창꼬치(호르몬)맛집 인데요.
무려 19년된 야키토리 전문 이자카야입니다. 맛있는 야키토리를 파는 이자카야 이지만 꼬치맛집 으로서 매일 오전 9시부터 꼬치 준비작업을 한다고 해요.
(역시.. 노력하는 자만이 성공하나봐요..)
특히 고우는 그날 그날 신선육을 받아 꼬치를 준비해서 수급이 안되면 그날 해당 꼬치를 못먹을 수도 있는, 냉동이 아닌 진짜 그날그날 준비하는 꼬치집이에요. 그래서 진짜 찐 안양 평촌 범계 맛집으로 소문날 수 있었나봐요.
꼬치 구워주시는 주방은 이렇데 오픈되어 있어서 가끔 불도 보이고 연기도 나고 하거든요. 너무 분위기 있어서 좋았어요. 🔥
근데 어떻게 연기가 매장으로는 전혀 안오는지 그건 좀 신기했어요!
대망의 호르몬 꼬치 🤎
대창꼬치죠. 대창은 계속 먹으면 느끼할 수 있지만 이렇게 꼬치로 야금야금 먹으니까 너무 맛있고 양념이 너무 맛있어서 자꾸 손이 갔어요. 🙌🙌
5종 꼬치도 왔는데요. 쫄깃한 부위, 꼬들한 부위, 고소한 부위 두루두루 와서 다양한 식감에 맛까지 너무 맛있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가지런히 있는게 너무 이쁘죠?
하이볼도 같이 먹어줬는데요. 🥃
하이볼 종류도 다양해서 좋았고 골라먹는 매력이 있는 꼬치 맛집이었어요. 안양 범계 평촌 가까운데 가까이에 이런 맛집이 있다니 너무 좋네요 😍💕
감성적인 인테리어 샷도 하나 보여드리기! 저는 이렇게 와인잔 거꾸로 매달아서 쭉 걸어두는 거랑 사케나 와인병 이런 좀 큰 병들 줄지어 세워두는 게 너무 이쁘더라구요 😊
마무리는 탕후루!
뭐라하지 마세요 ㅠㅠ 이게 제 인생의 처음이자 마지막 탕후루였습니다. ㅋㅋㅋㅋ 😂 뭔가 배부르지만 좀더 먹고싶어서 탕후루 처음 먹어봤는데 정말 너무너무 달더라구요.
단거 좋아하는 저도 패스..
하지만 탕후루 말고 밥집 디저트 이자카야 술집 은 모두 대만족 성공적 이었기에 가족들이랑 친구들이랑 단체 모임 할 때나 연인과 데이트 할 때 꼭 참고하셔서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