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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 논두렁 밭두렁 종류 다른가요? 차이점과 특징

아셀acell 2024. 12. 24.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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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두렁과 밭두렁은 농촌의 풍경을 연상시키는 이름을 가진 한국의 대표적인 스낵으로, 둘 다 오랜 기간 사랑받아온 과자입니다. 예전엔 100원이면 사먹을 수 있었는데 요즘은 한 700원 한다죠. 20년 정도 지났다고 물가가 7배가 뛰었네요..

두 과자는 이름에서부터 각각 논과 밭을 연상시키며, 고향의 정취를 담은 듯한 친숙함을 주지만 맛과 재료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입니다.

친숙한 과자이자 이름이 유사한
논두렁, 밭두렁




먼저, 논두렁은 농업법인회사법인(주)싱싱 에서 만든 제품이구요. 옥수수를 주재료로 사용된 과자입니다. 그래서 옥수수스낵 이라고 표시되어 있어요. 중량은 45g. 이중 옥수수함량은 79%. 칼로리는 183Kcal 입니다. 들어가는 재료는 옥수수 외에 팜올레인유, 복합조미식품, 물엿, 정제소금 등입니다. 논두렁은 알이 기본적으로 밭두렁보다 크고 노랗습니다.

짠 과자인 논두렁


그리고 논두렁은 짭잘한 맛이 강합니다. 단 과자라기보다는 짠 과자에 가깝고, 오독오독 하긴 하지만 밭두렁보다 덜 단단합니다. 이 과자는 한 입 베어 물었을 때, 옥수수튀김의 가벼운 바삭함과 함께 짭잘한 맛이 입안에 퍼지며, 씹는 즐거움을 더합니다. 논두렁의 주요 매력은 가볍고도 풍부한 식감 같아요. 과하지 않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모양 또한 동글동글하게 만들어져 있어 간식으로 간편하게 먹기 좋은 것 같아요.




반면, 밭두렁은 영진식품 에서 만든 제품입니다. 역시 옥수수를 주재료로 사용했지만 옥수수튀김 이라고 표시되어있습니다. 여기도 중량은 45g. 동일합니다. 이중 옥수수함량은 90%. 더 많습니다. 칼로리는 181Kcal. 비슷합니다. 들어가는 재료는 옥수수 외에 설탕, 팜류, 식염, 젤라틴 등입니다. 밭두렁은 알이 논두렁보다 작고 하얀 가루가 묻어있어 덜 진한 노란색의 느낌에 흰색 느낌도 납니다.

단 과자인 밭두렁


그리고 밭두렁은 달달한 맛이 강합니다. 고소한 맛도 물론 강해서 고소하고 달달하니 콘푸로스트 같은 맛이에요. 단, 엄청 단단한 식감이에요. 그래서 씹기 어렵긴 하지만 씹을수록 밭두렁의 달달하고 고소한 맛이 진하게 느껴져 포만감까지 느껴집니다. 알알이 씹히는 재미도 느낄 수 있어요.




두 과자는 모두 옥수수가 기본 베이스로 사용되지만, 논두렁은 짭잘하며 가벼운 식감을 강조하고, 밭두렁은 달달한 맛과 고소함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공통적으로 한국 사람들이 오랜 기간 즐겨온 전통적인 옥수수 과자로, 향수를 자극하는 네이밍과 함께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스낵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둘 중 원조는 밭두렁입니다. 원래 밭두렁은 수덕식품에서 제조했었는데 수덕식품은 매각되었고 지금은 영진식품에서 생산하고 있습니다. 1980년대 말부터 있었던 과자죠. 논두렁은 1990년대에 출시되었습니다. 밭두렁은 콘팡이라는 이름이었다가 밭두렁이 되었고 인기가 많아지자 유사제품으로 논두렁, 하모니콘 같은 제품들이 나왔었습니다.

둘 중 원조는 밭두렁


결론적으로, 논두렁은 짭잘한 옥수수 튀김의 가벼운 바삭함을, 밭두렁은 달달함과 고소함의 조화로 진한 풍미와 씹는 재미를 선사합니다. 두 과자는 각각의 매력을 가지고 있어 기호에 따라 선택해 즐길 수 있는 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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