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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디 카페 칼리스타 :: 커피가 맛있는 아침 토스트 무료 인스타 감성 카페

아셀acell 2025. 1. 23.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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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구디 카페 하나 소개해보려 합니다.

묘하게 여러가지 카페 수요를 두루 채우고 있는 신기한 카페예요. 처음엔 칼리스타라는 이름에 대해서도 모르고 광고지에 굴림체로 카페인데 차 그림이 있길래 이게 무슨 생뚱맞은 디자인인가 했는데, 칼리스타라는 이름이 차 이름이더라구요.

칼리스타는 대한민국 역사상 유일하게 국내 생산된 레트로 스타일의 후륜구동(FR) 스포츠카로, 쌍용자동차의 최초 승용차 였어요. (저만 몰랐나요?) 🫣

📍 카페칼리스타
서울 구로구 디지털로31길 20 에이스테크노타워5차 1층 103-1,104호 (구로동)

https://kko.kakao.com/NHhJCEtNIF

카페칼리스타

서울 구로구 디지털로31길 20

map.kakao.com





이 차량은 원래 영국의 자동차 업체인 팬더 웨스트윈즈(Panther Westwinds)에서 1976년에 제작한 리마(Lima)를 기원으로 합니다. 리마는 1930년대 전통 영국식 2인승 로드스터의 부활을 목표로 개발되었으며, 이후 1982년에 팬더 칼리스타로 진화했습니다.

쌍용자동차는 1991년 팬더 웨스트윈즈를 인수한 후, 1992년부터 1994년까지 칼리스타를 국내에서 생산했습니다. 칼리스타는 1930년대 유행했던 정통 영국식 로드스터 스타일과 현대적인 자동차 기술이 조화된 2인승 스포츠카로, 전장은 3,930mm로 소형차보다 짧았으며, 휠베이스는 2,550mm로 짧은 전후 오버행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당시 3,000만 원을 넘는 높은 가격과 로드스터에 대한 인식 부족 등으로 인해 판매가 부진하여 1994년에 단종되었습니다. 현재 대한민국 내에는 약 35대 정도가 남아 있으며, 그 중에서도 1992년식 차량이 최고로 평가됩니다.


그 차를 좋아하시는 건지 차에 관심이 많으신건지 이름을 그렇게 지으셨지만 내부는 마치 인스타 감성 카페 처럼 너무너무 이쁘고 화려했어요.

저기 어디 명동 같은 번화가에 있는 큰 카페 같기두 했구요.

아니면 성수동 같은 데에 크게 자리잡은 팝업 카페 같기도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크고 화려한데도 곳곳에 아주 작은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고 꾸며져 있는 게 너무 예쁘고 감동이었어요.



사실 카페가 넓고 모양이 좀 단순하지 않아서 좁은 공간처럼 보이는 곳도 꽤 있었는데요. 그런 공간도 다 나름의 방식으로 너무 예쁘게 꾸며놔서, 그런 죽은 공간이 더 이상 죽은 공간이 아니라 곳곳에 숨겨진 포토존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


아쉬운 건 공사 초기에는 사장님이 키우는 개로 예상되는 감자라는 강아지를 데려오셔서 카페 한 구석에 두실 것처럼 보였는데 (감자의 장소였나 그런게 있었어요) 그 공간까지 다 완성되고 가보니 감자가 있지는 않았고 거기만 애견동반이 가능한 공간이라고 소개하고 계셨어요. 🐶


하지만 아무래도 구디 직장인들 많이 올만한 위치의 카페다보니 개는 하나도 없었고 사람만 있었습니다.


그래도 언젠가 귀여운 강아지가 여기있는걸 볼 수 있겠죠? 🐶

✅️ 목줄 착용 필수
✅️ 입질. 공격성 있을 시 입장 불가
✅️ 마킹. 배변 구분 어려울 시 매너벨트 착용

애견 동반 가능하지만 공간이 제약되어있고 규칙도 엄격해서 다른 손님들이 다른 공간 이용하는데 불편함은 전혀 없어보였습니다.


감자 사진이 곳곳에 있어서 한번도 못봤으면서 감자 보고싶어지는 마음 드는 것 말고는 불편한 것 하나도 없었어요.


거기에 빵도 비건베이커리 더 브레드 블루 빵을 팔고 있었어요!

더 브레드 블루(The Bread Blue)는 유명한 비건 베이커리 브랜드인데요. 2014년에 설립되었으며, 동물성 원재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도 맛있고 다양한 베이커리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우유, 달걀, 버터 등의 동물성 재료 대신 식물성 대체 재료를 사용하여 비건 및 환경을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더 브레드 블루의 특징


더 브레드 블루은 모든 제품이 100% 식물성 원료로 만들어져 비건뿐만 아니라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습니다. 또 빵, 케이크, 쿠키, 머핀 등 다양한 베이커리 제품을 제공합니다.

게다다 비건 베이커리임에도 불구하고 일반 베이커리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맛과 식감을 자랑해요. 전혀 아쉽지 않은 맛! 😋 거기에 동물성 재료를 사용하지 않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 동물권 보호에도 기여하니 안 먹을 수 없는 너무 좋은 브랜드죠?


이런 빵을 판매하는 것과 더불어 아침 시간에는 커피만 사도 토스트를 무료로 먹을 수 있었는데요.

아침 시간 커피 사면 토스트 무료


아이스 아메리카노 하나 시키면 토스트가 무료라니. 너무 혜자한 구디 카페 라서 이제 여기만 다녀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사실 송파나 다른 지역에서는 종종 커피 사면 토스트 주는 카페를 봤었는데 구디에는 없어서 좀 아쉬웠거든요.



사실 식빵을 저렴하게 적게 팔지는 않아서 한번 사면 맨날 남은거 버리게 되고 해서 사기엔 부담스러운데 가끔 아침에 토스트 땡길 때 있잖아요.

근데 가끔 땡기는 걸 위해 미리미리 식빵. 딸기쨈. 다 구비해 두기에는 또 너무 부담스러운데 땡길때 바로 가서 먹을 수 있는 구디 카페가 있으니 아주 유용할 것 같습니다.


토스트기 자체가 있어서 빵도 뜨끈하고 바삭바삭하게 먹을 수 있어 감칠맛이 증폭되었습니다.


빵을 담아갈 수 있는 사이즈 딱 맞는 종이봉투도 있어 들고 가기에도 편리했습니다.

비닐이나 다른 봉투보다 환경 친화적인 종이 봉투에 빵을 담아간다면 환경면에서도 좋은 일이고, 안심하고 담아갈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그 밖에도 다양한 빵 종류가 있었는데요.

소금빵, 단팥빵, 스콘, 까눌레, 얼그레이 파운드, 레몬파운드, 쿠키 등 다양한 종류가 있어서 꼭 무료 토스트 뿐만 아니라 고나는 빵과 함께 아침에 아메리카노를 사서 즐겨도 좋겠더라고요.


이게 또 다 비건 빵이라는 거니까. 비건 관심 있는 분들은 너 비건 빵을 접해볼 수 있는 카페가 굳이 하나 생긴 거기 때문에 다양성과 접근성 면에서도 좋은 거 같았습니다.


그리고 사실 이런 빵과 쿠키들이 너무 크지 않고 다. 작아서 많이 먹으려면 여러 개를 사면 되고 조금 먹으려면 한두개만 사서 먹으면 돼서 크기 면에서도 좀 편했어요.


카페가 전체적으로 크고 그래서 자리도 많고 한데 이렇게 빵 종류도 다양하게 있어서 너무 좋았구요. 아침에는 토스트도 무료로 먹을 수 있어서 그것도 너무 좋았습니다.


또 이 큰 공간을 군데군데 너무 예쁜 포토존으로 채워주고 그러면서 의자나 테이블 이런 기본적인 것들은 또 예쁜 것에서 그치지 않고 편안하게 앉아있다 갈 수 있는 그런 편하고 예쁜 의자들 테이블도 불편하지 않은 테이블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두루두루 너무 좋았습니다.


구디에 사실 앉아 있을 만한 카페도 그렇게 마땅치 않고 앉아 있을 만한 카페다 싶으면 대부분 프렌차이즈거나 한 경우가 많아서 아쉬운데 요근래 이렇게 크고 예쁜 프렌차이즈가 아닌 카페들이 고 뒤에 조금씩 생겨나고 있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아요. 😛


파운드 갓 나왔을 때 가본 적도 있는데 갓 나온 빵 냄새가 진짜 너무 좋더라고요.


다른 거 먹어보느라 아직 까눌레를 못 먹어 봤는데 제가 까눌레를 진짜 좋아하거든요. 다음에 구디카페 칼리스타 가면 까눌레를 꼭 먹고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


테린느 라는 것도 팔고 있어서 그게 뭔지 찾아봤는데 프랑스 요리에서 유래한 디저트로, 주로 직사각형이나 정사각형 모양의 틀(테린느 틀)에 재료를 겹겹이 쌓아 굳혀 만든 요리를 말한다고 해요. 원래 테린느는 고기, 생선, 채소 등을 사용한 요리였지만, 디저트로 응용되면서 초콜릿, 과일, 치즈, 크림 등을 사용해 만들었다고 합니다.

초콜릿이나 크림 베이스로 만들어져 입안에서 녹는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인 디저트 구요.


디저트 커피 인테리어. 다 너무 완벽한 카페가 구 뒤에 또 하나 생겨서 너무 좋구요. 구석에 엘피판 같은 것도 있던데 엘피도 한번 틀어봐줬으면 좋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번 틀기에 좀 위험하면 이벤트성으로 한 두번이라도 틀어주면 한번 들어보고 싶다 생각이 들었어요. 😌


그리고 예쁜 커피잔도 정말 많아서 따뜻한 커피나 라떼를 포장이 아니라 매장에서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마 그럼 이런 커피잔에 담아서 주겠죠? 🙄


구리에서 뭐 맛있는 커피 아니면 맛있는 디저트를 좀 넓고 예쁜 곳에서 먹고 싶은 분들이라면 카페 칼리스트 꼭 가보시는 거 추천 합니다.


곳곳에 포토존도 너무 많고 사장님의 강아지 너무 귀여운 감자를 사진으로나마 곳곳에서 볼 수 있기도 하니까요.


이렇게 크리스마스 시즌에 트리 에도 감자를 아크릴 키링으로 뽑아가지고 트리에 막 달아 놓으셨더라고요. 언젠가 감자 실물도 한번 꼭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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