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개인과 사회와 세계를 위한 기도문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이렇게 혼란스러운 세상 속에서 오늘도 아버지를 바라보며 아버지를 의지하며 이렇게 눈을 감고 아버지 앞에 무릎꿇고 기도하는 시간을 허락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세상이 혼란스러울수록 저희 그리스도인은 아버지를 붙잡고 더욱 담대하게 나아갈 수 있고 아버지 안에서 평안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음을 믿습니다.
그러나 주님.
저희가 일터에서, 가정에서, 많은 각자의 활동하는 공간 속에서 갈등과 무질서와, 탐욕과 부당함과 마주할 때에 저희는 자꾸만 연약해집니다. 저희가 자꾸 쓰러집니다. 아버지가 명령하시고 소망하시는 아버지의 나라, 아버지의 율법대로 살아가는 그러한 모습을 저희가 감당하지 못할때가 너무나 많습니다.
주님. 용서하여주시옵소서.
저희의 연약함을 긍휼히 여기시고 세상의 기준대로 세상의 법칙대로, 아버지 약육강식을 좆고 더 좋은 것, 더 많은 것을 좇아 살아갈 때의 모습, 그 선택들을 아버지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그러한 선택들이 당장은 좋아보여도 결국은 다 부질없는 것임을, 세상이 주는 좋은 것 중에 아무것도 우리에게 진정한 평안과 행복을 주는 것은 없음을, 저희가 늘 기억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모든 유혹과 탐욕을 아버지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내려놓고 아버지가 기뻐하시는 선택, 아버지의 참 평안, 참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선택, 참으로 그리스도인 다운 선택을 하며 이 땅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저희의 마음을 강하게 붙들어 주시옵소서.
참으로 힘든 시기입니다.
온 세계가 코로나라는 바이러스로 인해 잠식되었고 여전히 많은 이들이 죽고 고통받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헌신하는 이들 또한 힘들고 또 너무 오래 지속되는 이 바이러스의 기간 탓에 몸도 마음도 지쳐가고 있습니다.
또한 아버지. 혼란스러운 시기입니다.
미얀마에서도 그렇고 아프가니스탄에서도 그렇고 세계 곳곳에서 민주화를 억누르는 정부, 평화를 짓밟는 단체들이 기세등등하게 사람들을 죽이고 갈취하며 횡포를 부리고 있습니다.
이런 바이러스로부터, 악한 세력으로부터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하여 아버지의 위로와 치유의 손길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진정한 위로자되시고 치유자 되시는 아버지께서 그들을 위로하시고 치유하여주시고 속히 이 세계가 힘든 이들을 더욱더 힘들게 하는 이런 악조건 속에서 벗어날 수 있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는 아버지의 뜻이 무엇인지 모릅니다. 아버지,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알지 못합니다.
다만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저희가 함께 견디고 아픔을 나누고 고통을 나누고 가진 것을 나누고 같이 살아가야함을 기억하기 원합니다. 저희가 당장 함께 나눌 수 있는 이들과 나눌 수 있는 것들을 나누고 그들을 잊지 않고 저희가 더 갖기 위해 싸우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살기 위해 싸울 수 있기 원합니다. 주님. 인도하여주시옵소서.
저희가 해야할 일들을 알게하시고, 주님이 주시는 마음대로 저희가 저희의 것을 나누게 하여 주시옵소서. 가장 가까이 있는 내 친구, 내 이웃, 가정과 모든 내가 알고있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먼저 손 내밀 수 있는 이가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저희가 가진 것 중에 저희의 힘으로 가진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오직 주님이 허락하시고 주님이 갖게 하셨으니 주님이 나누라 하실 때에 욕심없이 나누고 베풀고 함께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도록 저희를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언제나 저희를 만지시고 단련시키실 주님을 기대하고 소망하며 살아계신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