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남부 서귀포 가족 단체 숙소 추천 섬게스트하우스 / 섬 이야기 펜션
요즘 생각해보니 마지막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지 어언 2년 반이 흘렀더라구요. 그래서 아쉬운 맘에 제주 사진 보다가 섬게스트하우스 / 섬 이야기 펜션을 포스팅 안한게 생각나서 올려봅니다.
여기는 건물 내부에 있는 층에서는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고 건물 위층 좀 뷰 좋은 곳에서는 펜션을 운영하는 곳이에요. 저희는 그 중에서도 가장 위층에 있는 약간 옥탑방스러운 곳을 이용했는데요. 거기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꼭대기 층까지 간 다음에 옥상까지 계단을 반쯤 올라가야 되는데 그만큼 뷰가 미쳤구요.
🌊 🌊 🌊
거실에 딱 앉으면 그냥 사방이 통유리어가지고 바다 뷰를 쭉 볼 수 있고 그리고 숙소에서 문을 열고 나가면 바로 옥상 다. 저희 거여 가지고 아빠가 담배 피시기에도 편했고 저희가 그냥 바람 쐬고 싶을 때 잠깐 나가서 바다 보면서 바람 쐬기에도 너무 좋았습니다.
📍 섬게스트하우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칠십리로 61-1 선영빌딩 6층 (서귀동)
https://kko.kakao.com/gWPLKysf2k
섬게스트하우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칠십리로 61-1
map.kakao.com

펜션 근처에는 예쁜 카페랑 폭포도 있고 볼거리가 진짜 많았어요.
일단 근처에 새섬도 있고 문섬도 있고 그렇게 섬이 많아서 아마 펜션 이름에 섬이 많이 들어가지 않나 생각했습니다.

폭포는 정방폭포도 있고 그 유명한 천지연 폭포도 있어요.
천지연 폭포 보러 갔더니. 이렇게 카메라에 약간 무지개 같이 방울방울도 잡히면서 커다란 폭포가 되게 미니어처럼 담기더라고요. 근데 사진에서는 그런데 실제로 가서 보면 진짜 저 꼭대기부터 쏟아지는 폭포수가 너무 시원하고 왜 굳이 폭포를 보러 그렇게까지 가는지 정말 이해가 됐습니다.

구경을 마치고 펜션으로 들어갔는데 처음에는 게스트하우스가 같이 있는지 몰랐어요. 그래서 여긴가 하고 게스트하우스층에 내렸더니 그냥 쭉 게스트하우스만 있어서 펜션은 어디로 가야 하나 좀 헤맸습니다.

그래서 사장님한테 연락을 했더니 꼭대기 층에서 반층 계단을 타고 위로 올라가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렇게 헤매다 도착을 했는데, 도착하자마자 통유리 뷰가 너무 예뻐가지고 고생했던 것도 다 있고 제주도 숙소 너무 잘 골랐다고 부모님께도 칭찬을 많이 들었습니다. 😉

숙소에서 세연교 다리가 보였는데 굳이 아침에 봐도 예쁘고 저녁에는 조명 때문에 더 예뻐서 아침 저녁마다 이 뷰 보느라 너무 정신없이 행복해 했어요. 저는 뷰가 좋으면 사실 숙소가 무조건 마음에 들거든요. 근데 심지어 이렇게 반짝이는 다리까지 보인다. 아 최고였습니다. 👍👍

그리고 거실에 앉으면 이렇게 두 면이 다. 물론 사이사이에 구조물은 있지만 그래도 위부터 아래가 다 뻥 뚫린 그런 유리여가지고 저는 굉장히 만족스러웠어요.

낮에는 이런 뷰입니다.
바다가 너무 푸르고 다리도 너무 예쁘고 다리를 타고 가면 있는 새섬도 너무 예쁘고 이게 가깝다 보니까 아침에 뭐 하지 하다가 하루는 그냥 저기 갔다 오자 하고 새섬을 갔다 왔어요. 근데 새섬도 진짜 다녀올 만 하더라고요. 너무 예쁘고 새연교 지나면서도 사진 되게 많이 찍었습니다.

옥상 바깥으로 나와서는 이렇게 햇빛도 쬐고 비누방울도 불고 바다 구경하면서 우리만의 공간에서 우리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또 좋았던 제주도 숙소!

옥상에서 내려다보는 뷰는 이렇습니다.
오른쪽은 세연교인데 왼쪽은 이렇게 새삼도 보이고 저 멀리 문섬까지 보입니다. 여기가 서귀포 항이어서 배들도 많이 보였어요. 수영을 할 수는 없었지만 이 깊은 바다가 주는 이 진한 바다 색이 너무 시원했습니다.

그리고 근처에 올레시장에 있어서 올레시장에서 고등어회도 다 떠오고 그밖에 다양한 해산물도 떠오고 맥주도 근처에 제주 약수터라는 제주도 수제 맥주 파는 맛집이 있어요. 그래서 거기서 수제 맥주를 맨날 맨날 다양한 종류를 돌려가면서 사와봤습니다. 진짜 너무 맛있어요.
섬이야기 펜션 가시는 분들은 꼭 올레시장 가셔서 고등어회도 드시고 그 바로 옆에 제주약수터가 있거든요. 제주 약수터에서 수제맥주도 꼭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이때 고등어를 먹고 나서 저희 아부지는 서울에 와서도 고등어 회 파는데 없냐고 계속 찾으셨어요. 😂

서미아트 펜션은 펜션이다 보니까 당연히 주방 도구 가재 도구들도 다 있어요. 그래서 저희는 여기서 라면도 사 와가지고 라면도 끓이고 라면 안에 저희 딱새우 해 먹은 날 딱새우 머리도 넣어서 새우 라면도 해 먹었습니다. 🍜

딱새우도 다 올레 시장에서 사 올 수 있구요.
시장에서 사 먹으면 제주도는 확실히 회가 저렴하긴 하더라고요. 미리 다 썰어두셨던 거기도 한데 그래도 딱새우랑 고등어는 부드러워요. 그래서 미리 썰어뒀던 것도 저는 상태 봐서 나쁘지 않으면 저렴하게 가져오는 것도 추천하고요. 걱정되시면 바로 썰어달라고 하면 썰어주시거든요. 그렇게 해서 취향별로 맛있는 시장표 사시미 즐겨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

저 혼자 가거나 친구들이랑 가거나 하면 시장에서 굳이 전복을 사지는 않았을 텐데 엄마가 전복도 사자고 하셔가지고 전복도 샀는데 회로도 너무 잘 먹었고 라면에 넣어서 먹었더니 또 국물이 기가 막힌 거예요. 그래서 새우 전복 라면도 너무너무 잘 먹었습니다.

이때 천주현 폭포 말고도 많은 곳에 가고 또 많은 맛있는 것들을 먹었는데 일단은 사실 여행하면서 숙소가 제일 중요하니까 제 기억상에 너무너무 좋은 숙소로 남아 있었던 제주도 숙소라서 이걸 포스팅을 안 했다니 하면서 얼른 포스팅을 후다닥 하게 됐습니다.
여러분도 제주도 가시면 섬 이야기 펜션도 꼭 찾아보시길 바래요. 이렇게 뷰도 좋고 위치도 좋고 뭐 해 먹기도 너무 좋은데 이런 좋은 인프라에 비해서 가격은 또 저렴한 편이어서 저는 가성비 제주도 숙소로 아주 좋은 거 같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