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고난주간 대표기도 주일기도 기도문
사랑이 많으신 아버지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이렇게 저희를 인도하시어 아버지의 품에 나아올 수 있게 하심을, 이 모든 것이 저희의 힘으로 된 것이 아니라 또한 당연한 것도 아니라 모두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의 한없는 은혜로 말미암아 허락하여 주신 것임을 감사 드립니다.
4월 예수 그리스도가 고난 당하신 한주를 기리는 고난주간을 맞이합니다.

죄 많은 우리를 위하여 고난 당하신 아버지의 그 넘치는 은혜와 사랑을 깊이 묵상하는 한주가 되게 하시고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아버지와 같이 우리도 우리를 핍박하고 매도하는 이들에게 용서와 사랑의 마음을 품을 수 있도록 주여 도와 주시옵소서.
이 고난 주간이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부활하시고 승리하시는 부활절로 이어져 완전한 승리로 이어짐을 기억하며, 저희 또한 고난과 역경 끝에 있을 하나님 나라의 완전한 승리를 소망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선한 마음을 굳게 가지고 살아가기 너무나 힘든 세상입니다. 악한 자들이 그들의 욕망을 위하여 온갖 패악을 부리고 그 욕망을 성취해 나가며 가난하고 힘없는 자들을 더욱 착취하는 세상입니다. 주님. 이러한 세상 속에서 저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주님의 지혜를 더하여 주셔서, 주님의 선한 발자취를 따르면서도 또한 뱀과 같이 지혜롭게 저들의 손아귀를 벗어나 자유하고 강력한 주님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갈 수 있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저희의 힘과 지혜로는 할 수 없사오나 전지전능하신 주님의 뜻과 능력 안에서 모든 것이 선을 이루는 것을 믿사오니, 주의 인도하심으로 저희를 이끌어 주시옵소서.
그 가운데 저희가 감당해야 할 책임과 나눔과 위기와 고난 앞에 결코 흔들리지 않게 하시고 그 어떤 것보다 함께 나누고 약자를 보살피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뜻을 저희 삶에서 항상 기억하고 살아낼 수 있기를 원합니다. 저희와 늘 함께하시는 성령님의 인도하심과 보호하심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지금 이자리에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다면, 저희에게 알게 하시고, 함께 그 고난을 이겨내게 하시고, 무엇보다 그 마음 가운데 주님의 사랑과 평안을 누릴 수 있는 축복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우리 형제 자매 가운데 질병과 고통 가운데 있는 환우분들을 기억하시고, 그들의 고통을 주님 치유의 능력으로 치유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기도드리옵니다. 주님의 뜻을 저희는 알 수 없사오나, 그저 고통가운데 있는 우리의 형제 자매들을 위하여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은 기도뿐이 없습니다. 그들의 슬픔을 저희가 나눠질 수 있게 하시고, 그리하여 그들의 필요를 모두 채우시고, 그들을 깨끗이 낫게 하여 주시기를, 주님 간곡히 기도드립니다.
또한 저희 직면한 큰 국가적 위기 가운데 아버지 또한, 이 나라를 다스리시고 만국을 다스리시는 주의 능력에 의지하여 기도드리오니, 이 국가적 위기도 아버지 좋은 위정자를 세워주시어서, 이겨나갈 수 있게 하시고, 지금 힘든 상황 가운데 있는 많은 이들의 마음 가운데 주님 함께하여 주시옵소서.

마음이 가난한 자에게 복이 있다 하셨고 애통하는 자에게 복이 있다 하신 주님. 정말 힘든 상황 가운데 있는 저희의 수많은 이웃들을 굽어 살펴 주시옵고 그들을 위하여 저희를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는 그들을 알아보지 못하고 그들을 눈치채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누가 어떤 힘든일이 있는지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살피지 못하는 저희를 용서하여 주시옵시고, 주의 능력으로 그들을 돌봐주시고 필요한 곳에 저희를 불러주시옵소서.
저희가 주의 부름대로 나아가 순종하게 하시고, 이 모든 아버지의 놀라우신 뜻을 통하여 이땅에 하나님 나라가 온전히 세워질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하옵나이다.
고난주간을 맞아 저희가 더욱더 이웃을 돌아보고 저희에게 허락하신 은혜를 깨닫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하며 주께 기도 드리옵니다. 저희가 누려왔던 모든 것, 어린 아이 시절부터 지금까지 저희가 숨을 쉬고 꿈을 꾸며, 봄의 꽃향기와 가을의 열매를 맛보게 하신 것들을 주님 모두 기억합니다.
이 모든 소중한 것들을 모두 함께 누릴 수 있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함게 행복하게 주님 섬기기를 원합니다. 주여. 저희가 하나될 수 있게 인도하시고,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세상은 여전히 서로 다른 모든 이들을 서로 싸우게 하려 하고 있으나, 저희는 세상으로부터 자유로이 서로를 사랑할 수 있는 주의 자녀임을 늘 기억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이곳에서 귀한 주님의 사랑의 말씀 전해주실 목사님께도 함께하여 주시고 예배를 섬기는 모든 목사님, 전도사님, 그리고 봉사하는 성도님께도 함께하여 주시고, 예배 드리러 이자리에 나아온 저희 모두와 늘 함께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렸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