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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플레이스 Good Place / 넷플릭스 인생 드라마. My Life Drama in Netflix

아셀acell 2020. 7. 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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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재미있는 것을 추구하는 나에게 넷플릭스 굿 플레이스는 적당한 유머로 가볍게 다가왔다. 하지만 볼수록 가볍다고만은 할 수 없는 드라마였다. 인간의 본질에 대해 인간의 변화 가능성에 대해 가벼운척하면서 여러가지 질문을 던지는 식이었다. 특히 윤리 덕후여서 그 어떤 선택도 쉽게 하지 못하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나오는 치디는 여러가지 윤리학, 철학적 사고를 던지지만 전혀 부담스럽지 않게 듣고 고민해보게 해주는 큰 역할을 한다.
For me, who always pursues something fun, Netflix Good Place has come light with a moderate amount of humor. But the more I watched it, the lighter it was. It was like asking various questions about human nature, pretending to be light on the possibility of human change. Cheedi, who is especially a fan of ethics and can't make any choice easily, has a big role in making people listen to and think about various ethical and philosophical thoughts.

그리고 그 누구보다 가장 공감가고, 아마도 시청자들이 몰입할 수 있게, 이게 바로 당신이다, 라는 식으로 보여주고자 만든 것 같은 사랑스러운 엘리노어. 왠지 모르겠지만 엘리노어는, 사실 에피소드 하나하나 너무나도 이기적인 인물임을 보여주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녀가 경멸스럽다거나 하지 않고 되려 꿋꿋해보이고 용감해보이고 동경하게 만드는 힘이 있었다.
And a lovely Eleanor who is most empathetic than anyone else, and perhaps designed to show that this is you, so that viewers can immerse themselves. I don't know why, but Eleanor, in fact, shows that each episode is so selfish, but she has the power to look strong, brave and admire without being contemptuous.

아마도 그녀의 처음 시작이 '잘못 간 천국'이기에 더욱 그럴 것이다.
Perhaps all the more so because her first start is a "wrong heaven."



우리 중 나는 천국에 갈만한 사람이야, 라고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그거야말로 절대 천국에 갈 수 없는 사람이다. 겸손함이 없으니까. 후반부에 자기는 천국에 올만한 사람이라고 자신하고, 이상이 생겨도 그게 자기 때문이 아니라, 천국이 잘못됐다고 성을 내는 사람이 한명 나오는데, 그런 사람인 것이다.
How many of us can think that I'm worthy of going to heaven? If you think so, it's someone who can never go to heaven. Because there's no modesty. In the second half, there is a person who is confident that he is worthy of coming to heaven, and who is angry that heaven is wrong, not because of him.

엘리노어는 이기적이긴 하지만 자신 때문에 혼란해진 천국을 보며 당황해하고, 자신이 있을 곳이 아님을 치디에게 털어놓았으며, 그렇다고 지옥에 가기는 싫어서 벌벌떠는 모습을 통해 시청하는 우리에게 충분히 공감을 사고 동정표를 얻었다. 그것이 처음 그 거짓 천국을 설계한 악마의 의도였고 그것이 이미 엘리노어에게 내려지는 벌이었다. 하지만 엘리노어는 곧 그곳이 거짓 천국임을 알았다. 악마가 다시 시도하고 다시 시도해도 계속 알았다.
Eleanor, though selfish, was embarrassed to see heaven confused by her, confessed to Chiddy that she was not a place to be, and that she didn't want to go to hell, so she sympathized with us enough and gained sympathy and sympathy. That was the devil's intention to design the false heaven and that was already the punishment that was handed down to Eleanor. But Eleanor soon found it to be a false paradise. The devil kept on trying again and again.

정말이지 엘리노어의 이런 귀여운 천재성이란! 엘리노어는 진짜 빠질 수밖에 없는 매력이 가득한 사람이다. 그녀는 결국 잘못된 시스템을 돌려놓았고 사랑하는 치디와 그야말로 억겁의 시간을 행복하게 살았고 모두가 잊고 있었던 민디까지도 챙겨주며 진정 천국의 리더에 어울리는 사람이 되어 작고 귀여운 마지막을 장식한다.
I'm telling you, Eleanor's cute genius! Eleanor is a person full of charm that can't be left out. She eventually turned the wrong system around, and lived happily ever after, and took care of her beloved Cheedy and the literally egregious Mindy that everyone had forgotten, becoming truly a match for the leader of heaven, decorating a cute little end.



보면서 웃긴 넷플릭스 드라마지만 나는 왠지 감동이 되기도 하고 너무 공감이 되기도 해서 울기도 했다.
It's a funny Netflix drama, but I cried because I was touched and sympathized with it.

그 눈물이 싫지 않았다. 되려 나를 웃기기도 하지만 울릴 줄도 아는 드라마여서 좋았다. 삶은 언제나 행복할 수 없고 언제나 불행할 수도 없다. 사람은 언제나 나쁠 수 없고 언제나 좋을 수 없다. 하지만 우리는 왠지모르게 그런 환상을 가진다. 언제나 좋은 사람을 만나 언제나 행복하게 살고싶다. 하지만 그건 환상이다. 천국에서조차 그럴 수 없다. 그들은 고민하고 두려워하고 지루해하고 결국 억갑의 시간 끝에는 소멸의 욕구를 느낀다. 하지만 그게 끝이기에 슬퍼하기에는 우리는 긴 드라마를 누렸다. 그리고 그 끝이 또다른 시작이 되는 마지막 연결고리까지 너무 감동적이었다.
I didn't hate the tears. I liked the drama because it made me laugh but also made me cry. Life cannot always be happy and not always unhappy. A man cannot always be bad and always be good. But somehow we have such fantasies. I always want to meet a good person and live happily ever after. But that's an illusion. Not even in heaven. They agonize, fear, and get bored and eventually feel the desire for extinction at the end of the billionth hour. But that's it, so we enjoyed a long drama to be sad. And it was so touching until the last link where the end was another beginning.

이런 넷플릭스 드라마가 또 나왔으면 좋겠다.
I hope there will be another Netflix drama like th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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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날도 있고 나쁜 날도 있고 친구도 몇 있겠죠. 맘에 안 드는 사람도 있고요. 혼자서 많은 것을 깨우치곘죠. 필요할 땐 도움을 구하는 법도 배웠으면 좋겠네요. 일을 망치고 다시 시도하고 또 망치고 뭘 잘못하기도 하고 그걸 고치려고도 할 거예요. 다들 그러고 살아요.

진정한 즐거움은 모르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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