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타닉호 관광 잠수정 실종 - 폭발로 5명 전원 사망 - 잠수정 탑승 취소한 부자의 이야기

며칠전 사라졌던 잠수정에 탑승한 5명이 폭발로인해 모두 사망했다고 한다. 미국과 영국 매체들은 이 끔찍한 사고를 통해 배워야 할 것이 무엇인지 계속해서 토의하고 있다. 

 

이 잠수정은 스톡턴 러시 라는 오션게이트 대표가 진행하는 잠수정 사업에 사용되는 잠수정이었다.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밝고 추진력있는 성격을 지닌 그는 원래 화성에 가는 꿈을 꿨으나 가능성이 낮아 보이자 바다로 눈을 돌렸다. 

 

 

스톡턴과 바다 

 

바다는 모험, 아드레날린, 미스터리를 약속했다. 

 

그는 잠수정 사업을 진행헀고 설계했고 많은 투자자들을 끌어모았다. 하지만 그는 안전보다 혁신을 우선시한다는 평을 받아 전문가들의 우려를 끌어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그의 고객들은 일생일대의 모험을 위해 그의 도전에 함께했고 기꺼이 필요한 금액도 지불했다. 타이타닉호의 잔해를 가까이서 보는 것을 버킷리스트로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었다. 

 

 

그중 아버지의 날을 기념해 함께 탑승한 아버지와 열 아홉 살 아들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는데, 원래 이 자리는 라스베이거스에 사는 억만장자로 알려진 또 다른 아버지와 열 아홉 살 청년이 탈 자리였다고 한다. 

 

이들은 비극적인 잠수정에 탑승할 예정이었으나 설명 과정에서 석연치않은 구석 및 가치관이 맞지 않는 것을 발견하고 탑승을 취소했다고 한다. 

 

 

잠수정 탑승 취소한 부자 

 

원래 이 부자의 아들이 타이타닉 매니아라서 그리고 소수정예로 잠수정을 타고 이런 투어를 한다는게 매력적인 제안이라서 이 부자는 이 여행 상품에 대해 알게 되었을 땔 반가웠고 가려고 했다고 한다. 

 

하지만 아들은 친구와 대화를 나눈 후에 생각을 바꿨다고 한다. 이 잠수정이 어떻게 리모컨으로 움직이는지 영상을 보여줬는데 위험신호가 많이 보였다고 한다. 겨우 다섯명이 탈 수 있는 작은 잠수정인 것과 그런 잠수정이 타이타닉호가 가라앉은 그 낮은 수심에서 버틸 수 있을지 의심스러웠다고 한다. 

 

이 부분에 친구도 동의했고 아들은 아버지에게 문제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고 아버지도 동의해서 취소를 진행한 것이다. 

 

이에 자리가 비자 금액이 채워지지 않아서인지 오션게이트의 대표 스톡턴은 두 사람을 적극 설득했다고 한다. 그 과정에서 특별한 할인가를 제안하기도 했다. 총 20만달러 (2억 6천만원) 를 할인해주겠다고 하고 막판 할인으로 한명당 15만달러(2억)이라고 문자도 보냈다고 한다. 

 

 

 

하지만 둘이 거절하자 라스베이거스까지 찾아와 설득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스톡턴 대표가 라스베가스 공항이 아니라 노스 라스베가스 공항에 착륙한다고 해서 왜 거기로 오느냐고 묻자 자기가 만든 2인용 실헝 비행기를 타고 오느라 그런거라고 했다. 

 

아버지는 이 부분에서 스톡턴 대표와 지신이 리스크를 수용하는 범위가 다르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아버지도 헬리콥터 조종면허가 있지만 실험용 비행기는 타지 않는다고. 즉 아버지의 기준에서 이 스톡턴의 안전에 대한 기준과 판단이 너무 낮게 느껴졌던 것이다. 

 

이들 부자뿐 아니라 이 잠수정과 대표와 관련된 많은 이들이 이런 지적을 한다. 특히 이 잠수정에 탑승한 경험이 있는 한 미국 기자는 이 잠수정을 맥가이버리 하다, 라고 표현했다. 임시방편으로 해결한듯한 요소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최첨단 과학의 산물일 것 같은 잠수정이 캠핑용품과 게임 컨트롤러를 군데군데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안전과 혁신 

 

안전과 혁신, 혁신과 안전 중에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 어떤 기준으로 선택해야 하고 어떤 기준으로 한계를 지정해야 할지. 여러가지를 고민하게 만드는 사고여서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는듯 하다. 

 

도전하는 자여서 가능했던 여러 잠수정 사업들이 성공했지만 이번 실패는 도전에 앞서 문제 상황들을 꼼꼼히 해결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하게끔 만드는 일이었다고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