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언제까지 오나 - 한반도 상공에 대기의 강
비 언제까지 오나 - 한반도 상공에 대기의 강
최근 한반도에 엄청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원인은 엄청난 양의 수증기. 한반도 상공에 수증기가 흘러드는 통로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대기의 강
기상학자들은 이렇게 수증기가 통로가 생겨 밀려드는 현상을 대기의 강이 열렸다, 라고 한다고 합니다. 이 현상은 적어도 모레인 19일 수요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일단 보인다고 합니다.
이 대기의 강을 따라 유입된 수증기는 지상에 내려 기록적 폭우를 이루게 됩니다. 이 때문에 평년 장마철 강수량은 중부 378.3mm, 남부 341.1mm 였으나 최근 3일 동안 충남 청양 545.5mm, 공주 490.5mm, 전북 익산 471.0mm의 비가 내렸습니다.
원인
원인은 북태평양 고기압입니다. 고기압 가장자리에 우리나라가 위치해 시계방향으로 바람이 불면서 남쪽에 있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들이 계속 그 위 북쪽으로 끌어올려지는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바로 그 자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2020년 기록적인 강수량을 기록한 54일 간 지속된 장마도, 작년 서울에 반지하 참사를 초래했던 집중호우도 모두 이 '대기의 강'의 영향이었습니다.
기후위기로 '대기의 강'이 더욱 자주 세게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러면 계속해서 집중호우로 인한 여러가지 참사가 일어날 위험도도 높아집니다.
심지어 지구가 더워지면서 공기가 훨씬 더 많은 수증기를 머금을 수 있어 대기의 강으로 흘러드는 수증기의 양이 더 많아질 수도 있습니다. 매우 위험한 현상입니다.
기후위기
기후위기로 인해 동남아도 일전에 큰 홍수피해를 입었고, 유럽, 캐나다, 미국은 극심한 더위로 재난을 입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제 더이상 기후위기가 남의 일이 아닙니다.
일단 홍수피해를 최소하기 위한 제방 관리, 하수도 관리 등에 만전을 기하고 기후위기를 감소, 최소화 시키기 위한 다양한 미래지향적 노력들도 해나가야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