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롯백 본점 옆 영플라자: 영플라자 가는 길. 위치. 지하 통로 통해 가는 법. 후기. 스티커. 접시. 귀여움이 세상을 지배한다 🐰

명동에 들렀다가 영플라자로 빠졌다. 가는 길이 조금 꼬여있어 안내판을 잘 보고 가야한다. 롯백과는 다른 영플라자만의 즐거움이 있어 나는 롯백 본점보다 이후에도 영플라자를 많이 구경했다. 온갖 힙한 소품샵. 패션. 독립서점 이런거 다 모아둔 것 같은 곳.

일단은 롯백 본점에 들어섰다.
크고 웅장한 모습.

하지만 사실 내가 원하는 귀여운 것들은 찾아볼 수 없어서 재미가 없었다. 물론 롯백에 원하는 것이 있는 분들은 롯데백화점을 둘러보면 된다. 그런 분들은 영플라자 찾아가는 내 글을 읽고 그쪽 길로 가지 않도록 유의하시면 되겠다.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영플라자 가는 길

영플라자와 롯데백화점 본점은 애비뉴엘이라는 식당가로 이어져있다. 서로 지하 1층이 이어져있고 각각 영플라자, 롯데백화점의 7층이 애비뉴엘의 6층과 이어져있다.

나는 1층으로 입장하였으므로 지하 1층으로 내려가 식당가를 통해서 영플라자로 가기로 했다.

식당가에 맛있는데 많아서 혹했다.

하지만 오늘의 목표는 식당가가 아니라 영플라자. 식당가를 거쳐 영플라자로 가자 딱 내가 원했던 귀엽고 그야말로 영한 컨셉 ㅋㅋ 가게들이 많아서 좋았다.

내가 좋아하는 반스.

딸기. 물고기. 축구공. 캐릭터.. 이런 콜라보 처음. 꼭 사고 싶었는데 처음 본 물건 한번에 못사는 습성이 있어서 못사고 인터넷으로 엄청 뒤져봤는데 없었다.

교훈. 독특한 콜라보 제품 같은건 취향저격일 때는 그냥 사자. 안그러면 두고두고 아쉬울 수 있다..... 😔

스티커랑 마스킹테이프 같은 것들도 한가득.

눈 돌아가기 딱좋게 생겼다. 스키커는 당연히 몇장 샀다 ㅠㅠ 너무 귀여운게 많아서 뭘 사야할지 혼란스러웠다. 😵‍💫 그냥 아주 가격표까지 작정하고 귀여워서 가격표도 사고싶었다

행복을 팝니다.

정말 스티커 사는 이유에 딱인 것 같은 문구. 스티커는 그냥 귀여움을 소장하고 싶어서, 귀여운걸 보면 행복해서 사는 거다. 필수템도 아니고 심지어 사고나서 내가 덕지덕지 붙이는 걸 좋아하는 스타일도 아니어서 사용할 일도 별로 없는데 꾸준히 구매하는 아이템 중 하나. 나는 스티커를 사는 게 아니다. 행복을 사는 거다. 🤓

최고심 춘식이 다재다능 스티커

인생네컷 도 그냥 인생네컷이 아니라 토이스토리 같은 디즈니 컨셉이었다. 디즈니의 여러 만화들을 콜라보 해서 몇개 일었다. 너무 귀여웠다 😭

레고 도 입점해 있었다.

레고로 만드는 성. 보트. 영화 속 풍경 등 장난감만 있는 게 아니라 연필꽂이. 거치대 같은 생필품도 팔았다. 생필품이 레고라니. 생각치 못한 제품들에 눈이 갔다. 레고 마니아들에게는 완전 좋은 곳 아닐까.

[사은품+경품]아이를 위한 최고의 레고 크리스마스 선물

너디도 있었다. 너디는 만드는 회사가 바이럴마케팅만 잘하고 제품 중에 내실없거나 안좋아하는 종류의 제품이 있어서 별로 팔아주고 싶지 않은 브랜드인데 그럼에도 내가 좋아하는 연보라 너무 이쁘게 뽑아서 맨날 구경하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엽서같은 것도 많아서 좀 구경했다.

스티커 다음으로 만만한 행복(?)인 엽서. ㅎㅎ 왠 못난이 고양이가 일광욕도 하고 자전거도 타고 우주도 떠다니고 온천도 해서 맘이 혹했다.

접시도 너무 귀여웠다. 이 스마일 접시 사고싶어서 이것도 나중에 인터넷으로 찾아봤는데 못찾았다. 스마일 그려진 다른 접시만 찾았다. 이것도 귀엽긴 했는데 이 파란 접시가 너무 갖고싶어 아쉬웠다.

레터링 스마일 접시 빈티지 레트로 예쁜 감성그릇 영문 인사이드 세라믹 플레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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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님이 저 접시 브랜드 알려주셨다.

슬로마일 이라는 브랜드.

귀여운 스마일에 반투명 배경이 매력적으로 접시. 그릇. 컵 등 다양한 제품을 제작하고 있었다.

[슬로마일] 스마일 와인글라스 코발트블루 TALL / SOLO

[슬로마일] 스마일 시리얼볼 코발트블루

[슬로마일] 플라워 수프 플레이트 엠버

자취하면 꼭 이런 귀여운 제품들로 찬장을 채우리라. 오늘도 다짐하며 저장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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