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주님의 고난을 깊이 묵상하는 이 거룩한 고난주간에
우리의 마음을 낮추어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죄 없으신 주님께서
우리의 죄를 대신 지시고
채찍에 맞으시며 조롱과 멸시를 받으셨고,
끝내 십자가에 달리신 그 사랑을 기억합니다.
그러나 주님,
그 크신 사랑 앞에서도
우리는 여전히 죄를 가볍게 여기며
자기중심적인 삶을 반복해 왔음을 고백합니다.
주님을 안다고 말하면서도
삶으로는 부인했던 순간들,
사랑하기보다 판단하고,
용서하기보다 외면했던 우리의 모습을
이 시간 주님 앞에 내려놓습니다.
주님,
십자가의 은혜로 우리를 다시 깨끗하게 하여 주옵소서.
굳어 있던 우리의 마음을 부드럽게 하시고,
형식적인 신앙이 아니라
진심으로 주님을 따르는 삶으로 변화되게 하여 주옵소서.
이 고난주간이 단순히 지나가는 절기가 아니라
우리의 삶이 돌이켜지는 회개의 시간이 되게 하시고,
주님의 사랑을 더 깊이 깨닫는 은혜의 시간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배 가운데 역사하여 주시고,
말씀을 통하여 우리의 심령을 새롭게 하시며,
주님의 뜻을 따라 살아갈 힘을 더하여 주옵소서.
감사드리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십자가로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 아버지,
주님의 고난을 묵상하는 이 거룩한 한 주간 동안
우리 공동체가 한 마음으로 주님을 바라보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십자가는 고통과 죽음의 자리였지만
동시에 우리를 향한 사랑이 완성된 자리임을 믿습니다.
그 사랑을 받은 우리가
서로를 향해 사랑하지 못하고,
용서하지 못하며,
섬기기보다 높아지려 했던 죄를 고백합니다.
주님,
이 시간 십자가 앞에서
우리의 교만과 이기심을 내려놓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 안에 깨어진 관계들이 회복되게 하시고,
상처 입은 마음들이 치유되게 하시며,
서로를 품고 세워가는 공동체 되게 하여 주옵소서.
특별히 이 고난주간 동안
말과 행동과 마음을 더욱 거룩하게 지키게 하시고,
작은 삶의 자리에서도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게 하여 주옵소서.
다가오는 부활절의 기쁨을 바라보며
어둠 속에서도 소망을 붙드는 믿음을 허락하시고,
우리의 삶이 주님의 살아있는 증거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 드려지는 모든 예배 가운데 임재하여 주시고,
말씀과 찬양과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게 하여 주옵소서.
감사드리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기도를 준비하는 이 시간이 부담이 아니라 은혜의 시작이 되기를 바랍니다. 😌
종려주일과 고난주간을 지나며 우리는 다시 십자가 앞에 서게 됩니다. 그 자리에서 나의 말이 아닌, 하나님께서 주시는 마음을 담아 한 문장 한 문장 정직하게 올려드려 보시길 바랍니다.
잘하려는 마음보다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 앞설 때, 그 기도는 이미 공동체를 살리고 예배를 깊게 하는 통로가 됩니다. 이 글이 작은 도움이 되어, 각자의 자리에서 하나님과 더 깊이 만나는 기도의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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