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벚꽃놀이 벚꽃축제 시즌 이 다가왔습니다.
봄이고 4월이고 하면 봄코디나 벚꽃룩 많이들 검색해보실텐데 아무래도 꽃을 보러 놀러갈 때는 되도록 단색옷을 추천합니다. 주변 배경에 볼거리가 많고 눈을 사로잡는 요소가 많은 곳에 놀러가는 거기 때문에 거기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기 위해서는 심플한 코디가 한층 옷을 잘입는 것 같아 보이기 때문입니다.
단색옷이라는건 최대한 심플한 옷이라는 의미죠. 하지만 벚꽃놀이는 파스텔톤 꽃들과 함께하기 때문에 검정이나 회색보다는 밝고 화사한 색의 단색 옷을 추천 합니다. 무늬가 화려한 것보다는 꽃들이 화려하게 수놓아져 있을 것이므로 잘 어우러질 수 있는 맑고 밝고 심플한 옷들을 입는다면 옷입는 센스도 인정받을 수 있고 사진에도 예쁘게 나올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준에 부합하는 옷들 중에서도 핏이 넉넉하면서도 살랑거리는 봄니트를 추천 합니다. 봄 니트는 소재상 적당히 시원하고 적당히 따뜻한 기질을 가지고 있으므로 혹시 꽃샘추위 등으로 날이 좀 추워도 훌쩍거리지 않고 다닐 수도 있고 체온을 잘 보온해주며 날이 좀 더워도 얇은 소재로 인해 통풍이 잘 돼서 땀이 차거나 할 일이 없습니다.
또 니트는 대부분 색이 이쁘고 심플하면서도 특유의 니트 짜임새 덕분에 심심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어 심플한걸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많이 선호하시는 편입니다. 내가 얼굴이 밋밋하다거나 하는 이유로 심플한 옷이 극도로 꺼려지신다면 짜임새 있는 니트 옷을 입어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위의 옷 중 꽈배기 라운드 가디건이나 제니트 가디건 같은 경우는 짜임새가 확실히 도톰하게 눈에 보이는게 느껴지시나요? 이처럼 심심한게 정 싫다는 분들은 니트 짜임이 좀 두드러지거나 두툼한 니트를 입으시면 됩니다. 그럼 꽃들이 어지러이 있어도 거기에 크게 반하지 않으면서 옷 자체도 밋밋함 없이 입을 수 있죠.
단, 이렇게 도드라진 무늬의 니트를 선택한다면 색은 정말 진하지 않고 튀지 않는 연한 파스텔톤이나 아아보리 계열의 니트를 추천 합니다. 진한 색으로 도톰한 무늬를 선보이면 자칫 부담스러울 수 있고 꽃과 서로 경쟁하듯이 존재감을 뽐낼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하의는 깔끔한 일자에 톤다운된 바지를 추천합니다. 특히 면바지도 좋지만 저는 청바지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청바지는 여느 밝은 상의와도 잘어울리고 아이보리 계열의 심심한 니트에는 포인트를 주며 봄나들이의 그 젊고 영하고 밝은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옷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의에 색이 좀 있다면 하의는 아이보리나 크림색 바지를 선택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이러한 계열의 바지 역시 밝은 분위기 를 낼 수 있고 꽃들의 색이 화려하기 때문에 상의에 하의까지 색이 있으면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이럴때 아이보리나 크림색을 입어주면 깔끔하고 센스있는 룩을 완성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튼튼한 바지를 원한다면 남자바지도 추천 합니다. 남자바지라고 해서 생각보다 엄청 크지는 않기 때문에 사이즈를 잘 맞춰서 사면 되고 단, 여자는 남자에 비해 엉덩이가 있는 편이라 여자바지보다 한치수 크게 남자바지를 사는 것을 추천드리고 허리만 벨트로 잘 뜨지 않게 잡아주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남자바지 추천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의외로 아이보리 크림 계열 남자바지가 중에 진짜 이쁘고 튼튼하고 후기 좋은 경우가 많아서 저는 남자바지 후기도 꼭 보는 편입니다.
남자바지 장점으로는 주머니가 깊고 짜임새가 튼튼하고 무엇보다 잘 비치지 않아서 얇은 아이보리 계열 여자바지 입었을 때 속옷이 보이거나 하는 낭패를 피할 수도 있습니다. 대신 나에게 맞는 정확한 치수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 추천드리고 후기 등을 꼼꼼히 읽어보고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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