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썹 문신하고 나서 관리하는 법 (feat. 손조심 술조심 땀조심)

이번에 눈썹 문신하고서 다사다난한 일들이 있었어서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눈썹문신하고서 지켜야할 사항 같은 것들은 시술받는 곳에서 많이들 종이로 뽑아서 주잖아요. 제가 요번에 눈썹 문신 했던 곳은 픽셀닷이었는데 아래 링크에 보면 주의사항도 다 카드로 만들어 전달해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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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술 직후부터 세안은 가능하지만 시술부위는 5일동안은 건드리지 말고, 비누가 튀어도 물로만 헹구고 6일차 아침부터 비누세안을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해요. 그리고 일주일 정도 수영, 사우나, 격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고 술도 하루이틀은 피하고, 물은 많이 먹어주라고 합니다. 

 

수분이 부족하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회복이 느려질 수 있기 때문이죠. 반대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 피부가 더 잘 회복됩니다. 또 수분은 피부의 염증을 줄이고, 자연적인 치유 과정을 도와줍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는 피부의 탄력성을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반대로 알코올은 이뇨 작용이 있어 체내 수분을 빠르게 배출시킵니다. 이는 피부의 수분을 줄이고, 회복을 방해할 수 있죠. 그리고 알코올은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류를 증가시킵니다. 문신 후에는 피부가 부풀거나 출혈이 발생할 수 있는데, 알코올이 이런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격한 운동 등을 피하라는 이유는, 땀이 문신 부위에 닿으면 세균이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감염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름에 문신이나 점빼는 등의 감염될 수 있는 시술을 피하는 경우가 많죠. 

화장 등도 눈썹은 일주일 이후부터 추천합니다. 

선크림이나 파운데이션도 이 일주일 이내에는 눈썹에 닿지 않는게 좋은데요. 선크림이나 파운데이션의 성분이 피부를 자극할 수 있으며, 이는 염증을 유발하거나 치유 과정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선크림과 파운데이션은 피부 위에 막을 형성합니다. 이 막은 피부의 자연적인 치유 과정을 방해할 수 있으며, 문신 부위에 메이크업을 바르면, 문신이 제대로 치유되지 않은 상태에서 문신의 색상이나 모양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 메이크업 제품은 피부의 호흡을 방해하고 치유 과정을 느리게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일단 일주일 정도는 문신에 여러 감염 위험이 있는 요소나 치유를 막는 요소들을 배제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시술 후 주는 연고나 재생크림을 잘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마 대부분 주시는 연고나 크림이 수분이 풍부한 것들일 거에요. 이를 사용하여 피부가 충분히 보습되도록 합니다. 제품은 자극이 적고, 향료나 알코올이 없는 것이 좋은데 아마 샵에서 주는 것들이 이미 그런 것들일 겁니다. 이렇게 연고를 꼼꼼히 바르고, 문신 부위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드러운 비누와 미지근한 물로 문신 부위를 가볍게 세척한 후, 깨끗한 수건으로 부드럽게 두드려 말립니다.

 

이런식으로 관리 해주시면 보통 일주일 뒤에는 크게 신경은 안쓰셔도 되고 이주일 뒤쯤에는 아예 신경안쓰고 편하게 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후 정도면 보통 눈썹도 탈각이 완료되어 자연스러워집니다. 

단, 리터치 가 필요하면 이런 과정을 한번 더 첫 시술 한달 뒤부터 두달 뒤 사이에 치뤄야 합니다. 

리터치는 보통 색이 좀 많이 빠지거나 (사람에 따라 그럴 수 있어요) 관리하다가 모르고 만지거나 비벼서 색이 빠지는 등의 경우 진행하는데요. 저도 자다가 한번 눈썹을 긁어가지고 한쪽 구석이 좀 지워져서 리터치때 다시 채움 받았는데, 그래도 리터치 때는 첫 시술때만큼 철저히 관리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미 대부분의 색이 많이 자리잡은 뒤고 빠진 부분만 채운거기 때문에, 적당히 관리해주시면 되고, 이런 부분들만 유의하면 크게 불편함 없이 눈썹 문신 받고 관리하실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