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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각 사원 왓아룬 왓포 왓프라깨오 사원의 역사와 의미 특징 / 방콕의 관광산업에 따른 사원의 조명 설치 역사

by 아셀acell 2024.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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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의 주요 사원인 왓 아룬(새벽 사원), 왓 포(와불 사원), 왕궁(왓 프라깨오, 에메랄드 불상이 모셔진 사원)은 태국 역사와 밀접하게 연결된 건축물들로, 각기 다른 시기에 세워졌고, 그 배경에는 독특한 역사적 의미가 깃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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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 아룬(Wat Arun)

왓 아룬은 방콕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 중 하나로, 차오프라야 강 서쪽 강변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사원은 아유타야 왕조 시기에 처음 세워졌지만, 현재의 모습은 19세기 초, 라마 2세(1809-1824)의 통치 기간에 재건된 것입니다. 특히 라마 2세와 라마 3세(1824-1851)의 통치 동안 확장되고, 라마 4세 때 마무리되었습니다. 왓 아룬은 태국에서 '새벽 사원'으로 불리며, 이는 새벽녘에 사원이 빛나는 모습에서 유래했습니다. 아유타야 왕조가 붕괴된 후 톤부리 왕국의 왕인 딱신 왕이 이곳에 수도를 세우면서 중요성이 커졌고, 현재의 아름다운 사원은 그 후 라타나코신 왕국 초기 왕들의 후원 아래 발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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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 포(Wat Pho)

왓 포는 방콕에서 가장 큰 사원 중 하나로, 주로 거대한 와불(와상 불상)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 사원은 아유타야 왕조 말기에 세워졌으며, 본격적인 확장은 라마 1세(1782-1809)의 통치 시기, 방콕이 수도로 지정된 후 이루어졌습니다. 라마 1세는 이곳을 복원하고 확장해 현재의 웅장한 사원으로 만들었으며, 그의 유골이 이곳에 안치되었습니다. 이 사원은 불교와 의학의 중심지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태국 전통 마사지의 기초가 되는 의학 지식이 여기에 새겨져 있으며, 지금도 태국 전통 마사지와 관련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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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Wat Phra Kaew)

왕궁 내에 있는 왓 프라깨오(에메랄드 불상 사원)는 라마 1세가 방콕을 수도로 정한 직후인 1782년에 세워졌습니다. 이 사원은 방콕의 가장 중요한 불교 사원으로, 태국의 왕과 왕실 의식이 이루어지는 장소입니다. 사원의 중심에는 태국에서 가장 신성하게 여겨지는 에메랄드 불상이 있습니다. 이 불상은 라마 1세가 치앙라이에서 가져온 것으로, 고대부터 태국의 왕권과 국가를 상징하는 중요한 유물입니다. 왕궁과 함께 세워진 이 사원은 태국의 불교 신앙과 왕권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으며, 오늘날까지도 중요한 종교적, 문화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사원들은 각각 아유타야 왕조 말기부터 라타나코신 왕국 초기까지 다양한 시대적 변화를 겪으며 세워졌고, 그 역사적 배경은 태국의 불교 신앙, 왕권의 확립, 그리고 수도 방콕의 발전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중요하고 귀하게 여겨지는 사원이니만큼 복장에도 철저한 규칙이 있는데요. 노출이 심한 옷이나 반바지 등은 허용되지 않고 와불상을 보러 들어갈때는 모자도 벗어야 합니다.

그러니까 노출이 심한 옷이 아닌, 평상복, 반팔, 청바지 (반팔은 가능) 정도만 입고 양말에 운동화 정도를 신고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또 모자를 쓴다면 머리가 너무 눌리지 않게 써서 와불상 앞에서 사진 찍을 때 (모자는 강제로 벗어야 하므로) 머리가 눌린 채로 사진찍는 일이 없게 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각 사원들은 야경으로 봐도 참 이쁜데요. 방콕의 주요 사원들에는 조명이 설치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조명이 설치된 시기와 주체는 특정한 역사적 사건에 기인하기보다는, 태국의 관광 산업 발전과 문화유산 보존 노력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점진적인 변화의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연도나 인물은 기록으로 명확하지 않지만, 다음과 같은 배경과 흐름에서 조명이 설치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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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관광 산업의 발전
태국은 20세기 중반부터 관광산업을 국가 경제의 중요한 축으로 삼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1960년대부터 태국을 찾는 국제 관광객들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방콕의 랜드마크인 사원들의 야경을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노력이 강화되었습니다. 이 시기에 방콕의 주요 건축물에 대한 야간 조명 설치가 본격적으로 추진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1980년대와 1990년대에 들어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인프라 개선과 함께 조명 설치가 이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2. 태국 정부와 방콕 시 당국의 주도
주로 태국 정부와 방콕 시 당국이 이러한 조명 설치를 주도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태국은 왕실, 사원,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홍보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이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해왔습니다. 예를 들어, 왕궁과 왓 프라깨오, 왓 아룬, 왓 포 같은 상징적 건축물들은 국가 차원에서 관리되고 있으며, 조명 설치도 이와 같은 정부의 관리와 예산 하에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3. 세계 문화유산 보존 노력 및 미관 개선
조명 설치는 또한 유네스코 등 국제기구와의 협력 속에서 진행된 문화유산 보존 및 홍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주요 문화재에 조명을 설치함으로써 관광객의 유입을 촉진하는 한편,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노력이 20세기 후반부터 본격화되었습니다.

따라서 방콕의 사원들에 조명이 설치된 것은 태국의 관광 정책, 문화유산 보존 노력, 그리고 국가적 상징물로서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알리려는 목적 하에, 주로 20세기 중후반에 이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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