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첫 여행지로 추천받는 이탈리아, 로마에 스페인광장이 있는 이유와 그 역사

이탈리아 로마에 스페인 광장이 있다는 것 알고 계신가요?

로마에 있는 스페인 광장

바로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햅번이 젤라또를 먹으며 귀엽게 광장 계단을 걸어다녀 유명해진 그 광장! 이름이 스페인 광장이지만, 로마의 휴일이라는 영화에 나왔다는 데에서 알 수 있듯이, 이탈리아 로마에 있답니다.

이 광장의 이름이 스페인 광장인 이유! 바로 스페인 대사관 건물과 스페인 계단이 위치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17세기 초, 이 지역은 프랑스인들이 거주하던 지역이었지만, 스페인 부르봉 왕가의 대사관이 들어서면서 스페인 광장으로 불리게 되었는데요. 18세기 초 스페인 왕위 계승 전쟁 이후, 스페인 부르봉 왕조가 이탈리아 반도에 대한 영향력을 확보하고 유지하기 위해 이탈리아에 대사관을 설치했습니다.

광장에는 계단도 있는데요. 스페인 광장과 트리니타 데이 몬티 교회를 잇는 계단인 스페인 계단은 로마의 랜드마크 중 하나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곳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더이상 로마의 휴일 영화에서처럼 젤라또를 먹을 수는 없다고 해요. 너무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취식을 하여 문화재가 손상될 위기에 처해, 취식을 금지했다고 합니다. 몰래 취식했다가 걸리면 벌금을 물게 되니까요. 하지 말라는 건 하지 않는게 좋겠죠?

이탈리아는 15세기 말부터 16세기에 걸쳐 스페인과 오스트리아의 합스부르크 가에게 점령당했습니다. 그 결과로 근대 유럽의 여러 대국에 의해 분할 지배되었죠.

이후 중세와 근대를 거쳐 여러 도시국가와 왕국에 의해 점령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사보이아 공국, 제노바 공화국, 베네치아 공화국 등이 있으며, 이들은 주로 독립적으로 존재하였습니다.

이탈리아 제국은 로마 제국의 성장과 확장을 통해 형성되었으며, 이는 고대부터 중세 초기까지 이어졌습니다. 그래서 이탈리아의 수도가 바로 로마죠. 이탈리아에서 로마는 수도이자 최대 도시로서, 고대 로마 제국의 중심지이자 서양 문명 발상지로서 '영원한 도시'로 불리며, 이탈리아의 역사, 문화, 정체성을 상징하는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서양 문명 사회의 영원한 도시, 로마 이탈리아

로마는 서양 문명 사회에서 '영원한 도시(la Città Eterna)'로 불리며, 오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도시로서 이탈리아의 정체성을 상징하기도 하니까요. 로마 시내는 이탈리아 정부 기관, 외교공관, 문화유적지로 가득 차 있으며, 이는 로마가 이탈리아의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도시임을 보여줍니다.

아주 오래 전부터 도시였던 로마의 찬란한 역사를 품고 있는 이탈리아! 그래서인지 많은 유럽 여행가들이 첫 유럽 여행지로 이탈리아를 추천한다고 하네요. 첫 유럽 여행 어디로 갈지 고민이라면 이탈리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