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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내게 스타벅스 에서 가장 좋아하는 메뉴 조합 추천을 묻는다면 내 픽은 아메리카노에 밀크푸딩이다.
스타벅스 밀크푸딩은 3300원
아메리카노는 톨사이즈 4500원
합쳐서 무려 7800원이지만, 그만한 보람(?)이 있는 맛이다. 달달하니 기분 좋아지는 맛. 🫠
밀크푸딩이 진짜 단데 대신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잡아줘서 만족스럽다. 그리고 스타벅스는 보통 뷰가 통유리라 통유리 쪽에 앉아 바깥을 보며 달달한 푸딩 한입. 쌉싸름한 커피 한입. 번갈아 마시는 것이 내 힐링 방식 중 하나다.
보면 용량이 작긴 하다. 하지만 플라스틱 통 하나 가득 폭신하고 달달한 푸딩이 탱글하게 들어있어 가성비가 떨어지는 제품 같은 느낌이 나지만 포기할 수가 없다. 금방 다 먹어버리기 때문에 먹을 때도 최대한 천천히 먹으려고 노력한다. 😂
한입먹고 이렇게 바깥 바라보기. 힐링이다.
이렇게 귀여운 푸딩으로도 힐링이 가능하고 행복을 느낄 수 있다. 그것을 알고만 있다면 세상은 참 살만한 곳인 것 같다. 오지 않은 미래를 걱정하기보단 당장 달달한 푸딩 한입하기. 그리고 미래를 위해 더 힘차게 노력하기. 내가 자주 다짐하는 것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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