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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있는거

쑥단호박케이크 때문에 진짜 푹 빠진 단골 사당역 카페 오우아 

by 아셀acell 2023.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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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아는 이전하기 전부터 알았던 카페인데 원래는 이수초등학교 맞은편 즈음 구석진 골목길에 있다가 사당역 근처로 이전을 했다.

개인적으로 역에서 더 가까운 위치로 이전한게 팬으로서 뿌듯하기도 하고 골목에 있을 때의 감성은 좀 덜한것 같아서 아쉽기도 하고 복합적이다.

하지만 이전했어도 쑥단호박케잌의 맛 만은 한결같아서 즐겁고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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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골목이 역과 가까워져서 마이저한 감성은 사라졌을 지언정 특유의 감성적인 인테리어는 여전해서 그런데서 오는 만족감도 높다.

테이블과 의자는 불편하고 예쁘다. 불편하지만 예뻐서 감당할 수 있는 그런 느낌. 원래 이쁜 카페가려면 의자는 감수해야한다. 의자에 앉는다는 생각말고 감성 위에 내가 앉는다고 생각하기.



빵도 엄청 비싸지만 내가 빵을 먹는다고 생각하지 말고 감성을 사먹는다고 생각하면 비싸지 않다. 근데나는 빵은 안먹는다. 케익이 좋다.




짜잔 아메리카노 라떼 단호박쑥케이크 그리고 친구들이 빵 먹을거라고 해서 시켰다. 하지만 난 단호박 쑥케이크만 샀다. 단호박 쑥케이크 진짜 맛있다..

감성카페 안좋아해도 사당역 지난다면 오우아 단호박 쑥케이크는 한번 포장해서 먹어보기..

너무 신기한 맛이다. 담백한데 달달하고 달달한데 담백하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케이크. 돈 많이 벌면 홀케이크로 사고싶은 것...




포커스 아웃 되니까 더 이쁘다(?)

역시 사진은 포커스 아웃 ㅎㅎㅎ 근데 사진이 좀 케익이 중앙이 아닌 것 같아서 크로을 했는데.. 크롭은 좀 잘못한 것 같다.. 몰라.. 요새 카메라에 대한 고민이 많다. 갤럭시 카메라 이쁘긴 한데 너무 쨍하게 나와서 아이폰 살까 싶기도 한데.. 통화녹음이랑 갤럭시펜 못잃어..

근데 또 확실히 터치감도나 UI는 아이폰이 훨씬 편하다.. 약간 갤럭시가 잘 안되고 버벅이는 감이 있다.. 그래도 이것저것 UI 나 이런 저런 버튼 누르면 나오는걸 내맘대로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흐린눈하고 쓰는 중..

이거에 대해서도 다음에 한번 쭉 포스팅을 해봐야겠다..




오우아는 가면 이렇게 달달한걸 많이 먹을 수 있고 커피 맛도 너무 괜찮고 이제 사당역이랑도 가깝고 분위기가 너무 좋다는 장점이 크다.

그리고 처음엔 새로운 느낌이라 좋아서 갔는데 자주 가니 이렇게 이쁜 감성카페가 내 단골이라니?? 하면서 가는 느낌도 있다. 약간 내 인생 최대 업적 오우아 단골 이런 느낌.. ㅎㅎ

요새 인터넷에서 이런 말투 많이 쓰길래 따라했는데 이럴 때 쓰는게 아닌가.. 암튼.. 나는 내 정체성을 확실히 모르겠다. 젊은이도 늙은이도 아닌 어중간한 어딘가..

🤣

커뮤 처돌이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커뮤를 안하는 사람도 아닌 어중간한 어딘가 ㅠㅠ

그래도.. 그렇게 어중간하게.. 오늘도 살아간다..




오우아는 친구들이랑 얘기하기 불편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조용한 편은 아니다. 오히려 시끌벅적하다. 근데 그냥 다같이 큰소리로 말할 수 있어 편하긴 하다.

화장실이 카페 내부에 있고 깔끔하다는 점도 좋다.

나는 화장실 공포증이 있어서.. 화장실이 멀리있거나 어둡거나 더러운 카페나 음식점은 너무 가기가 싫다.. 물론 카페에서 일해본 바 카페 내부에 화장실이 있는것.. 너무 싫지만 관리하기 힘들겠지만.. 그래도 내가 손님으로 가는 곳은.. 화장실이 내부에 있고 깨끗하게 관리되는 곳인게 좋다..

🌼

특히 술먹을땐 절대.. 그래서 사실 외부에서 먹는것보다는 방술이 가장 좋긴하다. 아, 근데 구로에 진짜 괜찮고 저렴한 술집에 화장실도 내부에 있고 깨끗한 편이라 너무너무 좋아하는 곳이 있다. 거기도 곧 포스팅 예정.



저런 조명이나 이런 단호박 너무좋다..(?) 왜 좋은건지 나도 모르겠지만 그냥 좋아.. 뭔가 귀여워..

자취하게 되면 우리집도 이렇게 감성감성하게 꾸미고 싶은데 될지 모르겠다.. 꾸민게 많을 수록 청소할 때 힘들다는 말이 있던데.. 청소할 때 힘들바에는 심플하게 살고싶기도 하고..

이쁘고 귀여운거.. 다 사진으로 걸어두면.. 청소하기 쉬우면서 감성 나지 않을까.. 아니려나.. 나는 갖고싶은 걸 다 살 수 없을 때.. ㅠㅠ 사진으로 보관하는 편이다.

그런거 치고는.. 사진 실력이 참 안늘지만.. ㅎㅎ

🤳

사진도 보면 참 타고나는 것 같다. 어떻게 찍어야 분위기가 사는지.. 많이봐야되는 것도 있지만.. 몰라.. 그냥 좀 나는 많이 보는데도 별로 느낌이 안산다 ㅠㅠ

반면 아는 언니 하나는 진짜 사진을 감성돋게 잘찍는다. 보면 딱 최고의 구도가 보이는 느낌.. 우리는 둘다 디자인팀에서 만났지만.. 나는 지금 다른 일을 하고 있고 그 언니는 계속 일하고 있다. 물론 내가 짤린건 아니지만 ㅠㅠ

그래도 그런거 보면 타고나는 천직이 다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다.

내 천직은.. 그냥 감성 타고난 사람들이 꾸민 감성 카페를.. 잘 소비하는 것인 걸루.. ;)

그러니 가까운 곳에 내가 맨날 가고싶은 이런 오우가 같은 카페가 많이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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