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g9연필로그린날은 에그구 폰트 중에 가장 균형인 은근 잘맞는 폰트 같다. 안맞는 것 같으면서 은근 무게중심이 장 잡힌 느낌. 그리고 모음은 아닌데 자음만 길쭉한게 너무 개성있어 중독적이다.
꽃과 리본 딩벳도 너무 귀엽고 진짜 연필로 또박또박 쓰고 딩벳도 꾹꾹 눌러 쓴듯한 폰트라 너무 사랑스럽다. 개인적으로는 리을이 너무 이쁘다. 또박하면서도 부드러워 너무 취향저격이다.
한동안 인터넷에서 이 폰트가 이슈인걸 봤는데 왜그런지 알것 같았다. 전에누군가 이 폰트 쓰는데 모바일 화면 캡처했다가 그 일도 이슈였지만 폰트 뭐냐고 많이 올라왔던 것이다. 그만큼 이슈 사건보다 눈에 들어오는 폰트라는 것.
귀여워서 귀여운 폰트 좋아하는 사람이 써도 좋을 것 같고 귀여운 내용의 브이로그나 방송 자막 폰트로 써도 너무 좋을 것 같아 추천하는 폰트.
영어도 숫자도 내 스타일의 폰트라 좋았다. 확확 쓴 것 같으면서도 가독성 좋고 귀여운 폰트. 실제로 이런 폰트의 손글씨를 쓰시는 분을 본 적이 있는데 전혀 확확 쓰시지 않았고 천천히 모양 하나하나 잡아가며 글씨를 쓰셨다. 역시 세상에 쉬운 일은 없구나 했다.
사실 확확 쓰다보면 원치않는 삐침이나 획이 생길 수밖에 없다. 그런게 없으려면 천천히 노력해서 써야 한다. 당연히 노력을 요하는 일을 노력없이 할 수 있는 사람은 없는데 자꾸 요행만 바라게 되는 나를 반성하는 시간이었다.
연필로그린날 폰트가 처음엔 손글씨 느낌은 나지만 연필로 쓴 느낌은 안나서 좀 아쉽다 생각했는데 쓰다보니 4B연필로 꾹꾹 눌러쓴 느낌이 난다. 어린시절 굵은 폰트로 또박또박 글자를 쓰고 받아쓰기를 했던 생각이 나 귀여웠다.
받침이 어쩔땐 길쭉하지만 어쩔땐 적당한 비율에 내가 좋아하는 오른쪽 위로 살짝 각도 틀어진 모양인 것도 좋았다. 하지만 아직도 가끔 모음의 삐침 끝이 자음과 좀 과하게 붙어있다 싶은 부분이나 몇가지 불편찬 부분이 있다.
그래도 다른 에그구 폰트들보다는 확실히 비율이 잘 맞는 느낌이다. 그래서 질리지 않고 쓸 수 있는 느낌. 나는 갤럭시 폰트로 잘 쓰고 있지만 아이폰 폰트로도 괜찮을 것 같고 귀여운 브이로그 폰트로도 잘 어울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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