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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있는거/국내 제주 등

부산 여행 송정 해수욕장 나만 알고 싶은 온수풀 호텔 더쿨리스트 호텔 숙박 객실 가격 후기 💛

by 아셀acell 2024.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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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빨리 올리고 싶었는데 뭔가 하루 다녀오는게 아니라 며칠씩 다녀오는 여행기는 정리해서 올리기가 부담스럽게 느껴져 차일피일 미루다가 한달이 지나버렸네요. (게으른 완벽주의자 😂)

하지만 숙소가 너무 좋았어서 빨리 올리고 싶은 마음이 있어 일단 숙소부터 올리고 몇몇 맛집도 올리고 전체 일정도 올려보겠습니다.

부산 하면 보통 해운대나 요즘 뜨고 있는 광안리 생각하실 수 있는데 송정도 유명한 명소 중 하나입니다. 서핑하기에도 좋고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열차도 생겨서 (종착점) 청사포나 해운대와 왔다갔다하기에도 너무 좋죠.

그리고 제가 다녀온 숙소는 바로 이 서핑할 수 있는 송정해변과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혹은 해변열차 탈 수 있는 역이 바로 앞에 있는 최적의 장소였습니다.


 

THE COOLEST HOTEL


뭔가 엄청 새삥이다 싶었는데 생긴지 반년도 안된 호텔이라고 하더라구요. 우연히 알아낸 친구 칭찬해 ~~ 👏 진짜 너무 이쁘고 깔끔했어요. 알록달록 컬러풀한 것도 너무 마음에 들었고 약간 메인컬러가 옐로우 인 것도 좋았어요. 제가 노란색을 좋아하거든요! 💛



이름도 너무 멋잇지 않나요. 더 쿨리스트 호텔. 1층에서 로비인 2층에 올라와 체크인을 했는데요. 로비도 너무 멋있더라구요.



로비에서 해변이 한눈에.. ㅎㅎ

진짜 풍경이 너무 이뻤습니다.. 그리고 인테리어가 진짜 단단히 한몫 하는 호텔이었어요. 아직 사진이 많습니다 ㅎㅎㅎ 그것도 추리고 추린 인테리어 사진.. 맘에 안드는 구석이 한구석도 없어서 너무 어려웠어요 ㅠㅠ

🛋


 

로비는 이런 형태입니다. 포스터 하나하나 의자, 테이블 하나하나 다 너무 힙하고 감성적이라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기분이었습니다. 

 

 

 

중간중간 이런 다른데서 보지 못한 독특한 감성의 인테리어도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아주 힙하고 영하고 감성적인 호텔로 컨셉을 잡고 하나부터 열까지 정말 컨셉에 딱 맞게 꾸민 느낌이었죠. 사실 저는 그리 영한 편은 아니지만 이런 감성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영하다고 말하긴 헀지만 마음이 영한 분이라면 꼭 나이가 영한 사람이 아니어도 마음에 들 거라고 생각합니다. 

 

 

 

키를 받아 찍고 엘리베이터를 올라가서 또 키를 찍고 문을 열었습니다. 카드키는 총 2개를 줘서 하나는 그냥 맨날 불 켤 수 있게 꽂고 다니고 하나는 맨날 핸드폰 뒷면에 넣어서 핸드폰으로 삼성페이 찍듯 문을 찍고 다녔습니다. 

 

근데 사실 삼성페이 찍듯은 아니고 종종 핸드폰과 같이 대면 잘 안돼서 빼서 찍긴 헀습니다. 그게 유일한 흠이었지만 나머지는 다 200프로 좋았어서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입구의 저 발판부터 아주 취향저격입니다. 그리고 바로 왼쪽엔 화장실이 있습니다. 

 

 

 

아 화장실 전에 간이 행거가 있습니다. 여기 겉옷도 걸고 들어갈때 걸려있던 가운도 쏠쏠히 사용했는데요. 바로 R층 온수풀에 수영하러 갈때 수영복 위에 이 가운을 걸치고 다녀온 건데요. 아주 쓸모있었고 저 노란 수건도 커서 수영하러 오갈때 잘 사용했습니다. 

 

슬리퍼는 발등부분이 잘 내려앉는 재질이라 세우느라 좀 불편했지만 그닥 크게 신경쓰이진 않았습니다 ㅎㅎ 

 

 

 

간이 행거 부분을 지나면 화장실 문이 있고 그 부분을 지나면 이렇게 커피머신 커피포트 차 등이 놓여있는 티 존과 그 아래 냉장고가 있습니다. 냉장고는 물론 여느 호텔처럼 작은 편이지만 카운터에서 아이스 버켓을 주문하면 아이스 버켓도 주시기 때문에 저는 와인을 거기 담아 먹고 해서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티존 아래 서랍장에는 이렇게 와인잔 커피잔 수저도 다 있어서 사용할 수 있는데요. 저희는 깨질까봐 호텔 앞 와인전문점 포도(podo) 에서 플라스틱 와인잔을 사서 사용했습니다..ㅎㅎ 좀 소심한 것 같지만.. 깨먹고 민폐끼치고 물어주는 것보다 낫쥬!! 특히 저희는 온수풀장에서도 와인을 먹고싶었기 때문에.. ㅎㅎ 

 

 

 

그리고 대망의 ~~~ 전망!!!

 

송정해변 더 쿨리스트 호텔 최고의 매력은 바로 이 오션뷰 테라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온수풀도 너무너무 멋있지만 일단 테라스는 숙소에 있는 내내 계속 그냥 볼 수 있으니까요. 

 

저는 여기서 일출샷도 하이퍼랩스로 찍고 셀카도 많이 찍었습니다. 

 

 

 

여기가 좋은게 해변열차가 이렇게 들어오는게 보여요. 타이밍 잘 맞추면 노랑색 초록색 해변열차가 둘다 나란히 서있는 배경으로 셀카도 가능합니다. 거기에 그 뒤로 드넓게 펼쳐진 바다까지. 

 

그냥 사진찍기 최적의 장소 테라스 되시겠구요. 

 

 

 

이번엔 R층으로 올라가서 온수풀 구경해보려고 엘리베이터를 다시 탑니다. ㅎㅎ 엘리베이터 탈 때마다 카드키를 찍어야 해서 카드키 다른 하나는 꼭 챙겨야 합니다. 그리고 엘리베이터 찍을 때는 핸드폰 뒷면에 놓고 찍어도 한번도 안찍힌적이 없었어요. 

 

 

 

올라가면 화장실도 있고 수영장도 있고 워터 라운지도 있다는데 워터 라운지는 운영을 안하고 있었습니다. 

 

 

 

 

짠!!!!!

 

여기가 수영장. 무려 온수풀로 운영되는 수영장입니다.

 

송정해변 더 쿨리스트 호텔은 이런 훌륭한 뷰의 거의 인피니트 풀인 온수풀 수영장을 가지고 있는데도 1박에 15만원 정도의 가격으로 누릴 수 있다는 가격적인 장점까지 있는데요. 이런 위치, 이런 뷰, 이런 테라스, 이런 인테리어, 그리고 이런 온수풀까지 다 누릴 수 있는데 이 가격이라는게 좀 믿기지 않습니다. 아 조식까지 주거든요. 

 

그래서 그냥 언제든 가격 훅 올라도 잘 될 것 같은 느낌이라 이 가격일 때 최대한 가보려고(?) 조만간 또 갈려고 숙박 잡아뒀는데요 ㅎㅎ 아직 ktx 는 안열려서 숙박만 잡고 이동수단은 못잡았습니다.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좀 초조하긴 한데 그래도 ktx.. 그 기간에 막 금방 없고 이러진 않을 것 같아서 잘 잡아보려고 합니다. 

 

 

 

여기가 워터 라운지인데 여름은 아니어서 운영은 안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간 때가 12월이었어서 더더욱 비수기였죠. 근데 다행이 좀 춥긴 해도 온수풀에서 못 놀 정도는 아니어서 재밌게 놀았습니다. 라운지 운영을 안해서 따로 와인도 챙겨갔죠. 

 

 

 

 

좀더 바다가 보이는 뷰로 보여드리면 이렇습니다. 여름에 뜨끈한 햇살 비치면 더 좋을 것 같네요. 그떄는 온수풀이 아니려나. 사시사철 온수풀이라고 듣긴 한 것 같은데. 저는 개인적으로 여름이어도 너무 찬물보다는 적당히 따뜻한 풀이 좋긴 합니다. 그러다 잠시 썬베드에 누워 저 빨간색 줄무늬 파라솔 펴고 그늘에서 잠도자고 하면 완전 지상낙원일 것 같네요. 

 

 

 

 

온수풀 낮에는 구경만 하고 해운대 가서 놀다가 저녁때 이제 온수풀에서 놀았는데요. 

 

가기전에 이렇게 수영복 위에 가운을 입고 출발했습니다. 가운 사용한거 인증! ㅎㅎㅎ 

 

 

 

저녁의 온수풀은 또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너무 감성적이죠? ㅠㅠ 

 

이날은 평일이었고 다음날이 주말이었는데 주말엔 진짜 사람이 많았어요. 근데 이날은 전세낸 것 마냥 놀수 있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와인도 썬베드 앞쪽에 두고 계속 따라마셨어요!

 

마지막엔 저 작은 풀에 들어가서 몸을 더 녹인 뒤 가운입고 후다닥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왔습니다 ㅎㅎ 썬베드 옆에 있는 저 작은 풀은 온수풀보다 더 뜨끈한 풀이거든요. 나중에 가족분들 오셨을땐 보니까 어린 애기들은 감기들까봐 그런지 저기에서만 놀게 하더라구요. 

 

🤿

 

 

 

다음날 아침. 

 

테라스에서 바라본 바다뷰입니다. 너무 아름답죠? 저 멀리 고기잡이 배들인지 불빛도 보이고 새벽 바다 추울텐데 서핑하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그리고 왼쪽으로는 육지 끝자락도 보이는데 너무 멋있었어요. 둘러쌓인 나무가 하나의 언덕처럼 보이기도 하면서 빛이 좀 적은 새벽에 찍으니 미니어처 같아 보이기도 헀습니다.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너무 멋있었어요. 

 

 

 

 

 

서핑하러 가는건지 그냥 수영하러 가는건지.. 패들링인지 자유형인지 모르겠는 무언가를 하며 나아가는 사람들.. 진짜 대단했습니다. 

 

 

 

 

저는 구경하다가 해 뜰 것 같은 곳에 타임랩스 켜두고 핸드폰만 잘 세워두고 다시 잠이 들었는데요. 일어나보니 해뜨는 모습이 아주 잘 담겨있었습니다. 뿌듯한 마음으로 조식을 먹으러 조식 티켓을 들고 출발했습니다.

 

 

 

조식은 로비에서 받는데요. 카운터가 아니라 로비 끝쪽에 보면 있는 카페 같은 곳의 카운터에서 받게 됩니다. 빵과 과일, 음료를 주시는데 물론 커피도 되고 주스도 되고 선택할 수 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카운터 한장 더. 너무 이쁘죠? 

 

무슨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노랑 버전인 것마냥 너무 깔끔하고 컨셉에 딱 맞아 떨어지는 풍경이었습니다. 구경하느라 기다리는 시간이 하나도 지루하지 않았어요!

 

 

 

카페 카운터 앞에는 굿즈도 많이 있었습니다. 머그컵 같은 경우는 너무 예뻐서 탐났고 엽서들도 다 예뻐서 진짜 구경만 해도 힐링이었습니다. 

 

 

 

조식박스는 이렇게 크로와상 샌드위치와 과일. 저희는 두명이라 2인분 담아주셨는데 친구건 가져갔고 1인분은 이런 구성입니다. ㅎㅎ 

 

 

 

실내 테이블은 또 초록색이라 사진찍는데 색감이 아주 기가 막히네요. 

 

나중에 집 인테리어 하면 이렇게 컬러풀하게 꾸미고 싶기도 한데 그러려면 색감이 뛰어나야할 것 같아서 참을 것 같습니다(?) 이쁜 알록달록이 아니라 얼룩덜룩이 될까봐..

 

하지만 송정해변 더 쿨리스트 호텔은 확실히 알록달록입니다. 🎠

 

너무 이쁨.. 절대절대 후회하지 않으실 호텔이에요. 부산 여행 숙소 고민하시는 분들께 정말 여기저기 다 강추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ㅎㅎ 

 

 

 

침대에 앉아서 다시 봐도 너무 이쁜 테라스 뷰..

 

송정해변 근처에 광안리나 해운대처럼 번화한 놀거리가 있는건 아니지만 적당히 맛있는 맛집들이 여기저기 분포해있고 서핑하기도 좋아서 저는 서핑도 했어요. 그리고 숙소 자체에 온수풀이 있어서 수영하기도 좋고 해변열차로 해운대랑 청사포 왔다갔다하기도 좋아서 저는 너무 추천하고 싶습니다. 

 

해변열차도 타봤는데 해운대에서 송정으로 끝에서 끝으로 편도 한번만 탔지만 확실히 지나는 동안 맛있어보이는 맛집도 예쁜 카페도 너무너무 많았고 해운대 해리단길이나 먹자골목도 다 너무 좋았거든요. 그래서 아늑하고 저렴하고 온수풀도 있는 숙소에서도 놀면서 그런 볼거리 놀거리 또 같이 즐길 수 있는 열차 자유이용권 끊어서 같이 즐기다보면 하루 이틀 사흘 나흘 시간 진짜 순삭일 것 같아요. 

 

저는 실제로 숙소에서 수영만 해도 시간 너무 순삭이라 ㅎㅎ 노느랴 숙소 즐기느랴 아주 바빴습니다 ㅎㅎㅎ 부산 송정 해변 더 쿨리스트 호텔 예약해둔 다음 여행도 너무너무 기대가 됩니다. ㅎㅎ 다녀와서 바뀐점 있으면 또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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