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주말 비발디 스노위랜드 스키장 1박2일 스키여행 (셔틀/렌탈/픽업/숙소/가격/스키타는법)

 
 
지난 주말 비발디파크 스키장에 다녀왔습니다. 난생 처음 타는 스키라 너무 기대됐는데요. 스키.. 어떤 분이 탈만하고 어떤 분은 안맞을지 한번 타보니 감이 왔습니다. 😂 아래에서 정리해볼게요. 
 
 

 
 

비발디 셔틀 

 
일단 비발디로 간건.. 비발디파크 셔틀 무료일줄 알고 셔틀타고 비발디 가서 스키타고 숙소갔다가 다시 다음날 셔틀을 타고 돌아오려는 계획을 세웠기 때문이었어요. 그래서 근처 펜션도 잡고 거기 연계된 렌탈샵이 있다고 해서, 그리고 렌탈샵에서 픽업도 해준다고 해서, 펜션도 예약하고 렌탈샵도 예약하고 했는데 뒤늦게 셔틀이 무료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됐습니다. 


셔틀 가격은 인당 왕복 9000원.. 물론 강원도 홍천 오가는데 비싼 금액은 아니지만.. 무료가 아니어서 아쉬웠어요 🤔 그리고 집주변으로 셔틀이 오지 않아서 갈때는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올때는 홍대입구역에서 탔어야 했죠. (올때는 또 가산디지털단지에서 내려주는 버스가 없더라구요)


가산디지털단지 근처는 제이플라츠 건물 할리스 앞에서 버스가 선다고 해서 거기서 탔고 내릴 때는 9번출구 근처에서 내렸어요. 홍대입구역 근처에서 탈 때는 8번출구 전방 100m 스타벅스 앞에서 차를 타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위치는 예약하면 알림톡으로 보내주기 때문에 지도만 잘 볼 수 있다면 큰 어려움은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아침에 가서 기다리다가 차가오면 차로 달려가야 먼저 탈 수 있습니다.. 줄이 따로 없거든요. 멍하니 기다리다가.. 멍하니 걸어갔더니 다른 분들이 뛰어가서 먼저 타시는 바람에 뒷자리에 앉아야 했습니다. 혼자 가시는 분들도 많아서 일행과 갔는데 늦게타면 잘못하면 따로 앉아서 가야할 수도 있겠더라구요. 좌석 지정제가 아니라서.. 그리고 멀미를 해서 앞자리에 타고 싶었는데 ㅠㅠ 늦게가는 바람에 뒷자리에 타게 돼서 좀 걱정됐습니다. 물론.. 자느라고 가는 시간이 순삭이긴 했지만요. 


1시간반 정도? 두시간 채 안돼서 도착했습니다. 
 
 

 
 

렌탈샵 뽀드득에찌 

 
저희 렌탈샵 에찌 연락드려서 4시간 리프트권이랑 장비, 옷 렌탈 다 여기서 패키지로 구매했어요! 

자세한 후기는 아래글에 적었습니다 ㅎㅎ 

에찌에서 옷이랑 장비 빌리고 픽업도 다 해주셔서 다시 스키장으로 이동! 
 
 

 

스키 처음타본 후기 

 
스키 신발 신고 또 픽업차 신고 스키장 내려서 장비받고 장비들고 스키타러 가는데 진짜 너무 힘들더라구요. 스키도 무겁고 같이 받은 폴도 너무 스키랑 같이 들기 걸리적거리고(?) 그렇다고 버릴수도 없고.. ㅎㅎ 

낑낑대면서 들고 가서 스키 신어보면? 또 이제 눈 위에서 스키 신고 움직이는게 장난아닙니다. 저 인라인 스케이트 잘 타서 그런거 같겠지 했는데 아니더라구요.. 막 멋대로 움직임.. 

그래서 왕초보 2번, 초보 2번 타고 나니까 그만 타고 싶어서 ㅠㅠ 스키장 정면에서 계속 저를 유혹하던(?) 카페 건물로 들어갔어요 ㅎㅎ 카페 건물에는 스타벅스랑 몇몇 카페가 있어서 빵이나 커피를 먹을 수 있었는데요 

저는 라떼만 시켜서 친구들을 기다렸습니다.. 저랑 같이 들어온 친구와 함께 시간을 축내며.. ㅋㅋ 조금 지나니 한명 더 들어오고.. 좀 더 지나서 다들 다 탔다고 하더라구요.. 다들 대단해..


 

에너지 보충을 위해 간식도 틈틈히 사먹어주기..

 
 
근데 처음 가서 4번 탔으면 탈만큼 탄거다 라는 분들도 있고 ㅎㅎ 제가 초보 탈 때 2번째는 한번도 안넘어지고 내려왔는데 그러면 중급 갔어도 됐을 것 같다, 하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처음 가시는 분들 너무 걱정하시면서 가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탈만은 합니다. 그냥 에너지가 많이 든다 뿐..
 
 

 
 
평소에 놀이기구도 타고 하시는 분들이라면 괜찮을 것 같아요. 저는 놀이기구도 못타거든요 ㅠ 빠른 것 극혐.. 

그리고 또 주워들은게 중급을 마지막에 타면 딱 캐비넷 있는 중앙으로 방향이 향해있어서 마지막에 타기 좋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가본건 아니라서 잘은 몰라유 ㅎㅎ 

그렇게 스키를 다 탄 뒤에는 다시 뽀드득엣지 렌탈샵에 옷과 장비를 반납하고 숙소까지 픽업을 받았습니다. 
 

 

스마일 카라반 펜션 

 
펜션은 가깝고 저렴한 곳으로 구했는데 꽤 괜찮았어요! 렌탈샵 근처에 마트가 있어서 거기서 고기랑 술을 사고 이동해서 구워먹었는데 너무 맛있고 즐거웠습니다 ㅎㅎ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셔서 좋았어용 🩷

자세한 정보는 아래 글에 적어두었습니다 ~~!!

 
 

 
 
공간도 넓고 ㅎㅎㅎ 상 큰것도 3개인가 4개인가 있고.. ㅎㅎ 
 
 

 
눈도 내려서 밖에서 눈사람도 만들고 놀았습니다 ㅎㅎ 
 

 
 
하루 놀고 아침에 다시 뽀드득 엣지에 전화해서 스키장까지 픽업 차량을 부탁드렸습니다. 이거까지 다 렌탈비에 포함이 된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렌탈비가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ㅎㅎ 

스키장에 가서는 미리 예약한 1시 차량에 타서 홍대입구에 내려서 집으로 돌아왔어요 ㅎㅎ 타기 전에 출출해서 핫도그도 하나씩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 

스키장 주차장 앞 핫도그 꼭 드세요 ㅋㅋ 
 

 
 
스키장 1박2일.. 한번쯤 해볼만한 것 같습니다 ㅎㅎ 꼭 스키장 아니더라두 오션월드 갔다가 1박2일 하고 돌아와도 되니까 하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저희 갔을 때도 2명은 오션월드로 맘바꿔서 ㅎㅎ 수영하고 놀다왔고 그랬는데 물론 그러면 렌탈샵 픽업은 못받게 되겠지만 스키파 오션월드파 모여서 같이 갔다와도 좋을 것 같고 아니면 차도 렌트해서 갔다와도 재밌을 것 같아요. 
 
 

 
 


그렇게 운동한번 빡!! 하고 1박 하는것 너무 재밌더라구요 ㅎㅎ 

운동하면 술맛나는데 운동 빡시게 하고! 술도 빡시게 먹는거니까! 뭔가 재밌게 놀고 싶은데 멀리 갈 시간은 안되고 하면 주말에 한번쯤 이렇게 다녀오는 것도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