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갔던 맥주 박람회에서 데일리샷 이라는 어플을 알게 되었는데요.
행사장에서 어플 설치하면 1만원 쿠폰도 줘서 저렴하게 와인을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와인 설명도 잘 되어있고 근처에서 픽업할 수 있어서 너무 편리하고 유용했어요.
✔️ 포인트
행사장에서 가입하니까 만 포인트를 주셨는데 이걸 돈처럼 쓸 수 있는거라 너무 놀랐어요. 그럼 그냥 만원을 주시는 거잖아요. 아무리 행사라고 해도 이런 행사는 처음이라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처음엔 그낭 뭔지 모르고 다가갔는데 친절히 설명해주셔서 이해했습니다.
✔️ 술 인터넷 주문 배달
어플로 술 주문을 하고 픽업하거나 배달받을 수 있는 거였어요. 평소에 술을 그냥 시켜먹고 싶었던 사람인지라 솔깃했습니다. 인터넷으로 술을 주문해 먹는 건 법적으로 불법이라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러 술을 박스로 사갈려면 차가 있어야 하거나, 아니면 마트에서 대면 구매 후 배송 받을 수는 있는데요. 저는 그마저도 피하고 인터넷 주문을 하고 싶었던 거죠. 물론 전통주는 인터넷 구매가 가능한데요. 저는 맥주파라 맥주 구매를 하고 싶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불가능했는데요.
데일리샷을 이용하면 일부 해외맥주 등을 선물하기를 통해 배달은 가능했으나 자기가 자기한테 보내는게 가능한지 모르겠어요. 그나마 괜찮았던건 가까운 가게로 받아서 픽업하는 것.
근데 이것도 어쨌든 들고와야 하는 거고 종류가 우리가 흔히먹는 국내 맥주 이런건 거의 없어서 제가 원했던 건 아니었어요. 제가 원하는 편하게 테라 박스로 받아서 쌓아놓고 먹기는 한번 다른 방식을 고민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마트에서 배송하는 건 무료긴 하지만 지역제한도 있고 지역별 선착순이기도 해서 어렵지 않을까 싶지만 시도는 해보려고 합니다. 선물하기도 나중에 써보고 한번 후기를 추가해볼게요.
제가 원한 저렴한 국내술을 주로 판매하는 건 아니지만 데일리샷은 기념일에 먹기 좋은 와인이나 전통주, 고급 술들을 많이 팔고 있어서 그런 술들이 필요할 때 사용하긴 정말 좋을 것 같았습니다.
✔️ 택배배송
여기 택배배송 메뉴가 있는데 들어가보니 맥주는 논알콜만 있었어요. 위스키나 와인, 전통술 배송받을때는 유용해보였지만 맥주파에게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 편의점 픽업
편의점 택배에서는 맥주들이 종류별로 많이 있었지만 선물하기 버튼도 없고 오로지 픽업만 가능했습니다. 아마도 법적인 이유로 그런 것 같아요.
행사장에서 시키는 대로 가입했더니 포인트 만점이 생겼는데요. 이 포인트는 추후 와인을 사면서 사용했습니다. 아주 쏠쏠했어요.
데일리샷에 가입하면 이렇게 카톡으로 가입해서 카톡으로 알림 문구가 오구요. 이후 서비스 이용하면서도 계속해서 카톡으로 전달 받았습니다. 픽업 신청이 접수되었다거나, 픽업 신청한 술이 준비되었다거나 하는 내용들이요.
국내 맥주 까지는 아니지만 종종 먹는 하이네켄이나 버드와이저 저렴한 것들은 찾을 수 있었습니다. 주로 편의점에서 할인하는 것들 여기 올라와서 캐치하기 좋겠더라구요.
배스트 제품 중에는 라 트라페나 기네스, 아사히, 버나두스 등 들어본 맥주도 꽤 있었는데 다 비싼 편인 맥주여서 매일 시켜먹기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선물하기 버튼이 있어서 선물해서 택배 배송 받는게 가능할 것 같았어요.
✔️ 내돈내산 구매후기
제가 실제 구매해본 술은 와인인데요. 근처 음식점에서 픽업을 받는 거라 너무 신기했어요. 이러면 음식점에서 데일리샷으로부터 얼마를 받는건지, 그럼 데일리샷은 이 술 판매점으로부터 얼마를 받는건지 유통에서 어떤 돈이 얼마나 나가는건지 좀 궁금해지더라구요.
그래도 이렇게 구매하면 근처에서 구매가 가능하고 편의점에 없는 와인도 구매할 수 있고 또 와인 누르면 설명도 자세하게 되어있어요.
이런식으로 비비노에서 어떤 점수를 받았는지 종류와 향, 맛, 여운 등에 대해서도 적혀있고 다른 사람들의 리뷰도 확인할 수 있어 와인을 고르는데 유용했습니다.
픽업 신청을 확정하고 기다리다보면 가게에서 준비가 다 됐다고 픽업해 가라고 카톡이 옵니다. 그러면 가게에 가서 이름을 말하고 결제는 이미 어플로 했으니 정말 픽업만 해오면 돼요.
너무너무 편리한 시스템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짜 가게인거 인증하기.
그렇게 와인 두개를 각각 만원씩 할인받아서 짝꿍이랑 샀는데요. 역시 더 비싼 와인이 맛있더라, 하는건 변함 없었지만 처음부터 어플을 통해 각각 20프로 정도 할인 받은 금액에 행사장에서 받은 포인트까지 써서 각각 만원 또 빼고 사니까 거의 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이만원, 삼만원 하는 와인을 먹어볼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좋은 날 좋은 술 먹어보고 싶은데 잘 몰라서 주저하시는 분들 계시다면 데일리샷 어플 통해서 알아보고 할인도 받고 취향저격 와인이나 전통술 찾아서 내 취향에 대해 더 적극적으로 알아가시는 것. 너무너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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