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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생정

주름제거 다리미 스프레이 / 다림질 귀찮을 때! 다림질 빠르게 해결 😉

by 아셀acell 2021.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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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구겨진 옷을 그대로 입고가려다 엄마에게 걸려 한바탕 소란이 있었다. 다림질은 미리미리 해두면 편하긴 하겠지만, 미리미리 할 일들이 너무 많기에 귀찮기도 하고, 갑자기 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한 경우가 태반이라 다른 방법을 고심하다가 언젠가 인터넷에서 본 다리미 스프레이가 생각났다.

뿌리고 몇번 털기만 하면 옷 주름이 금방 사라진다던 스프레이.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1만원 - 2만원 사이의 가격을 선보이고 있었다. 그런데 마침 재난지원금이 들어왔으니까 아직 이 다리미 스프레이의 실제 능력을 알지 못하니, 섣불리 사기보다는 재난지원금으로 사서 테스트를 해보고 싶었다. 하지만 재난지원금으로 온라인 구매는 불가하다.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근처 마트를 찾았다.






우리동네 근처에는 이마트, 홈플러스 같은 것들만 있어서 조금 떨어진 곳의 작은 마트에 갔다. 재난지원금 사용 가능한 마트. 그리고 거기서 처음에는 세제 근처에서 찾아봤다가 없어서 범위를 넓히다보니 옷에 뿌리는 섬유탈취제 같은 스프레이 모음 중에 구김 제거용 스프레이도 있었다.

이것도 일단은 탈취를 위한 스프레이인데 거기에 구김 제거 기능을 추가한거라 사실 아예 드리미 스프레이 용으로 나온 것으로서의 효능이 있을지 좀 걱정은 됐다. 하지만 밑져야 본전이니 사보기로. 어차피 재난지원금은 많이 남았으니까.







집에와서 보니 옷이 젖을때까지 흠뻑 뿌려주라고 해서 그렇게 하고 옷을 탍탈 털어보니 제법 구김이 많이 사라졌다. 처음에는 젖을때까지 뿌리라고 해서 아깝기도 하고 빨리 사라질까 걱정도 됐는데 워낙 구김가는 옷들은 얇은 옷들이 많아서 한번만 제대로 뿌려도 젖었고, 그 상태에서 탈탈 쳐주면 주름이 사라졌다.

물론 그 젖은 부분이 말라야하니까 전체적으로 구겨진 옷에 전체적으로 스프레이를 뿌려주면 바로 입고나갈 수 있는 상태는 못된다. 조금 말리고 입어야 한다. 그래서 그럴때는 그냥 들고나간다. 밖에서 조금 걷다보면 마른다. 그때 입으면 됐다. 물론 아우터니까 가능한 일이었지만.








다음날 입을 옷을 미리 전날 생각하고 많이 구겨졌을 것 같으면 스프레이를 뿌려두고 탁탁 쳐주고 다음날 일어나서 입으면 되는 정도. 제대로 판잡고 다려야되는 일반 다리미 보다는 훨씬 수고가 덜한 느낌이 확실히 들었다. 가격도 5천원대여서 저렴했다. 그 1-2만원대는 더 효과가 빠르고 좋을 수는 있겠지만, 동네에서 5천원이면 살수있고 재난지원금으로도 살수있다는 이점 때문에 별로 아쉽지는 않다. 재난지원금을 다 쓰고서 내돈 주고도 살 의향이 있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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