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새해 기도문 / 주일 대표기도문 / 청년부 기도문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새로운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더욱 옹골찬 모습으로 하나님과 이웃을 잘 섬기며 작년보다 더 나은 모습으로 거듭나고 싶은데 뜻대로 되지않아 마음이 공허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작년 한해 얼마나 이루었나, 얼마나 앞장섰나 돌아보면, 초라하기 그지없는 성적표에 조급한 마음도 듭니다.

그러나 주님. 이러한 세상 가운데 세상의 기준으로 돌아보려는 저의 시선을 주님의 손으로 붙드시고, 잘하고자 하는 저의 마음을 아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계획 안에 저를 가지고 있으심을 믿어 의심치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은 제가 이루지 못한것들을 보시는 분이 아니라 묵묵히 걸어온 시간을 소중하게 보시는 분임을 기억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렇게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는 주님이 매 순간 순간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저를 바라보시고 돌봐주심을 기억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여 그 안에서 주님이 주시는 평안과 평강을 누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제가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멈춰선 순간 조차도 전지전능하신 주님께서는 일하고 계심을, 결코 헛되이 저를 내버려두시지 않으심을 믿습니다.

주님께서 저를 빚으시고, 가장 좋은 것들로 채워주시고, 주님의 사랑과 평안의 길로 인도하여 주실 것을 신뢰합니다.

하여 주님. 이시간 이곳에 모인 모든 성도님들과 또 주의 종 주님의 말씀 전해주시는 성직자 분들 모두 작년 한 해에 대한 감사가 흘러넘치고 앞으로의 시간도 주님께 믿고 맡길 수 있게 저희의 마음을 만져주시옵소서.

세상이 볼 때에는 느리고 지루하고 의중을 알 수 없는 돌아서 가는 길일지라도 주님과 함께하는 길이라면 그것이 가장 선한 길임을 믿습니다.

세상 가운데 살아가면서 저희가 느끼는 헛된 욕심과 수치, 공허함을 주님 앞에 고백하길 원합니다.

저희가 주님 안에서만 참된 만족과 기쁨을 누리게 하시고 모든 고난과 두려움 가운데에 주님 의지하면서 주님의 때에 주님의 방법으로 인도해주실 주님을 인내하며 기다릴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를 위해 애쓰시는 성직자 분들 한명한명 영육 강건케 하시고 주님 말씀 전해주시기에 부족함 없게 하여주시옵고 듣는 저희의 귀를 활짝 여시옵고 세상에 나아가 말씀대로 적용하며 하나님나라 백성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저희의 마음도 활짝 여시옵고 그리하여 이땅에서 하나님 나라를 체험케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렸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