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질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 좌욕하고 광명찾으셨다는 얘기 정말 많이 들었는데요.
집에 욕조가 있거나, 혹은 욕조가 없더라도, 작은 세숫대야가 있다면 좌욕이 가능합니다. 먼저 욕조나 대야에 따뜻한 물을 채우세요. 이상적으로는 섭씨 38~40도 정도의 물이 좋습니다.

그리고 소금물로 해보고 싶으신 분들은 물에 소금을 물 양에 따라 1-3컵 부어 녹여줍니다. 그리고 욕조에 앉아 엉덩이와 영향을 받는 부위가 15~20분 동안 완전히 잠기도록 합니다. 이때 엉덩이를 벌리면서 충분히 담궈 주시고 애매하게 담기지 않도록 물 높이를 맞춰주세요.
✅ 괄약근 운동
그리고 괄약근을 힘줘서 오므렸다가 다시 힘 풀고 폈다가 다시 힘줘서 오므렸다가 다시 힘풀고 펴는 동작을 5-10분 정도 반복합니다.

이런 좌욕을 하루에 아침 점심 저녁 반복하셔도 좋고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하루 한번만이라도 꼭 하시는게 좋습니다. 마무리는 부드러운 수건으로 해당 부위를 가볍게 두드려 말려 자극을 방지해주세요.
혹시 단순 치질이 아닌 내치핵(암치질) 증세가 있다면 좌욕을 3분 이내로 짧게하는 것이 좋습니다.

✅ 소금물 효과
치질에 소금물 좌욕이 효과적인 이유는 항문 주변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괄약근을 이완시켜 통증을 완화하며, 염증 예방 및 상처 치유를 돕는 효과 때문입니다. 따뜻한 물과 소금의 항균 효과가 결합되면 항문 주변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 치질 증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거든요!

따뜻한 물과 소금이 항문 주변에 열을 주면서 혈액 순환을 활발하게 해줘서 혈전 용해 및 상처 치유를 도와주구요.
좌욕은 괄약근을 이완시켜 항문 통증을 완화시키고, 긴장으로 인한 괄약근 경련을 풀어줍니다. 또 소금물은 항균 작용을 하여 염증을 예방하고, 상처 치유를 촉진합니다.

여기에 좌욕은 항문 주름 사이에 낀 대변을 제거하고, 항문 주변을 깨끗하게 유지하여 염증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단, 너무 뜨거운 물은 오히려 항문 점막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손으로 만져봤을 때 따뜻한 정도의 미지근한 물을 사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좌욕 후에는 깨끗한 수건으로 항문 주변을 닦고, 통풍이 잘 되도록 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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