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전자동 커피머신을 선택했다. 입맛에 따라 가장 좋은 커피머신 브랜드는 각기 다르겠지만 나는 필립스가 잘 맞았다. 그동안 수동 그라인더나 자동 그라인더. 일립이나 네스프레소도 써봤지만 전자동이 가장 맘에 든다. 다른 머신 대신 바로 전자동을 선택할걸 하는 후회도 들지만 이제라도 답을 찾아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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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동 커피머신. 어떤 브랜드가 좋은가.
요즘 커피는 현대인의 필수품이다. 그래서 커피머신도 따라서 너무 많이 나오고 또 그게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내게 맞는 커피머신을 찾아보기 위해 필립스세코, 드롱기, 유라, WMF 등 글로벌하게 전세계 곳곳에 커피머신을 유통하는 글로벌 대기업들을 위주로 먼저 살펴보았다. 아무래도 세계에 유통하는 대기업 제품. 이라는 것은 어느정도 사람들의 입을 통해 입증된 수준의 커피머신이라는 곳일 테니까.
어느 제조사 커피머신이 가장 맛있느냐는 그리 좋은 질문은 못 된다. 만약 특정 제조사가 다른 제조사의 커피머신에 비해 훨씬 맛있는 커피를 만들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런 다양한 대기업들이 이렇게 다양한 커피머신을 만들고 파는 시장이 애초에 형성될 수가 없었을 것이다.
커피는 기호식품이다. 먹는 각 개인의 취향과 입맛별로 느끼는 것이 모두 제각각일 거라는 거다. 아마 같은 머신에서 나온 같은 원두로 만든 커피를 먹어도 사람들은 각기 다른 평가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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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동 커피머신. 맛을 좌우하는 요소. 신선한 원두란.
맛있는 커피는 원두와 추출 방식에 따라 정해진다. 여기서 원두 및 로스팅까지 우리가 신경쓸 수는 없으니 추출 방식에 대해 말해보자면 일단 기압이 중요하다. 커피 추출에 적합 기압을 계속해서 지속적으로 동일하게 유지하는 것.
그리고 그라인더도 중요하다. 만약 동일한 기압. 같은 원두로 만든 커피일지라도 그라인더 품질에 따라 추출한 에스프레소의 맛이 좌우된다. 커피머신이 저렴한지 비싼지 가장 큰 차이점은 그라인더다.
사실 그라인더보다 추출하는 사람의 실력이 더 중요하긴 하지만 전자동 커피머신의 경우에는 당연히 중요하지 않다. 버튼을 누르면. 추출은 모두 기기의 정해진 기압대로 진행된다.
그리고 앞서 중요하다고 했던 원두. 그리고 물도 중요하다. 원두의 품질은 일단 로스팅 된지 오래되지 않은, 얼마되지 않은 원두를 추출해야 한다. 오래된 원두를 비싼 커피머신으로 추출한 커피 vs. 신선한 원두를 저렴한 커피머신으로 추출한 커피 를 비교해보면 저렴한 커피머신으로 추출했더라도 신선한 원두로 내린 커피가 낫다.
원두에 산소가 들어가지 않게 진공 포장을 했다고 해도 이미 그 안에 머금고있는 산소로 인해 로스팅 1~2주 이후로는 서서히 산패가 시작된다. 1~2주 내로는 숙성 기간이라 산패 없이 좋은 품질이 유지된다.
혹시 커피머신을 구매했는데 처음 시음할 때와 집에서 내려먹을 때 맛이 달랐다면 원두 때문일 확률이 크다. 즉, 좋은 커피머신을 구비했더라도 또한 로스팅한지 1~2주 이내의 원두를 구매 및 기한 내 소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금씩 사서 먹는 것이 좋은 것이다. 매번 사기가 귀찮다면 원두를 1~2주 내로 로스팅한 것으로 정기배송해주는 시스템을 이용하는 것도 추천한다.
아래는 내가 선호하는 세가지 원두 링크.
가구 수를 고려하여 키로수를 적절히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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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인더 관련 전자동 커피머신 주의사항
그라인더 중에 세라믹 재질의 그라인더는 여러 다른 재질에 비해 탄탄하기로 유명하다. 하지만 타 재질이라 하더라도 그라인더는 기본적으로 단단하게 제작되어있다. 사용자가 큰 과실을 범하지 않는 한 커피머신의 수명이 다하기 전에 그라인더가 마모되거나 고장나거나 하는 말썽은 보기 힘들다. 그러니까 꼭 세라믹 재질의 그라인더가 더 좋은 그라인더. 커피머신이라고 할수는 없다.
그것보다 좋은 그라인더는 아무래도 입자의 크기를 고르고 매끄럽게 분쇄할 수 있느냐가 관건인데 그러면서 발열량이 적으면 좋다. 그러려면 그라인더가 뭘로 만들어졌느냐보다 형태. 방식 등이 더 중요하다. 그거에 따라 입자가 고르고 매끄럽게 분쇄되느냐가 좌우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왠만해서는 망가지지 않는 그라인더를 손상시키는 사연자의 과실로는 물. 습기에 과하게 노출시킨다거나 이물질이 투입되거나 유분이 과한 원두를 간다거나 향이 과하게 입혀진 원두을 사용한다거나 하는 경우가 있다. 유분. 향이 들어간 커피는 그 기름기로 인해 그라인더를 손상시킨다. 그래서 유분. 향이 들어간 원두 사용은 피해야하고 원두를 처음 사면 이런 점을 구분하기 힘든데 그래도 원두의 색상 등을 통해 기름기를 확인해버릇 하면 좋다. 너무 진한 색의 원두는 의심해봐야 한다.
그리고 전자동 커피머신은 물론 당연히 반자동 머신에 비해서는 구조가 복잡하기 때문에 비교적 고장율은 높은 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전자동 커피머신이 훨씬 고장이 잦고 한 것은 아니다. 앞서 말한 그라인더에 좋지 않은 원주와 같이 전자동 커피머신의 각 구조에 영향을 끼치는 안 좋은 사용습관이나 머신을 어떻게 관리하고 청소할지, 청소 방식이나 이물질이 잘못해서 투입되는 이유로 문제가 생길 수 있을 뿐이다. 이런 부분은 처음 구매했을 때 사용설명서를 잘 읽어보면 피할 수 있는 위험요소다.
아래는 고민했던 세가지 커피머신 링크.
나는 결국 첫번째 것을 선택했지만 나머지것도 계속 탐이나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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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분. 향이 든 원두. 습기. 이물질 등만 조심하면 번거로운 부분을 수동으로 진행해야 하는 반자동 머신이나 신선한 커피를 즐기기는 다소 어려움이 있는 캡슐 커피 머신 보다 전자동 커피머신을 구매하는 것이 훨씬 편리하고 만족도가 높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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