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군포 철쭉축제 가는 길. 4월 28일 29일 30일 기본 정보. 주차장. 맛집. 가수. 공연. 요일별 장소별 프로그램 및 시간. 꿀팁

군포 철쭉축제가 4월 28일 어제 근무하부터 시작되었다. 하지만 금요일에는 퇴근하는 인파가 있어서 그런지 노차로드를 시행하지는 않았다. 노차로드 란 차 없는 거리를 의미한다. 철쭉동산 앞을 통제해서 차가 다니지 못하도록 막아놓고 거기에서 다양한 스톱 틀어라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 부스 들어가 설치해 축제를 한결 풍성하게 만드는 것이다.

어제 저녁 7시쯤 철쭉 동산에 방문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축제를 즐길 수는 없었다. 사람들 사이에 섞여서 천천히 철쭉동산을 오르겠다고 생각한다면 즐길 수 있었지만 나는 일단 배가 고팠고 그래서 푸드트럭을 애타게 찾았는데 어제는 차 없는 거리도 운영되지 않았고 그래서 푸드트럭도 없었다.

그래서 그냥 중심상가로 가서 밥을 먹었는데 오랜만에 소고기맛집 우정원에 가려고 했는데 앞에 7팀이나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어서 그냥 새로생긴 백소정에 갔다. 백소정도 좀 기다렸다가 들어갈 수 있었지만 오코노미야키카츠와 체다치즈카츠가 새로웠고 맛있었고 마제소바도 늘 그렇듯 맛있었다.

철쭉동산 테두리만 걸은 셈인데 테두리만 해도 꽃이 너무 예뻤어서 꽃을 좀더 즐길 수 있었더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축제 본 시작보다 충분히 일찍오기를 추천한다. 주차도 어차피 좀 떨어진 곳에 해야하니 걷는 시간도 넉넉히 잡고 돌아보는 시간도 넉넉히 잡아 천천히 줄을 따라 이동해서 충분히 즐기는 시간을 갖는 것을 추천한다는 것이다.

분명히 철쭉은 진짜 예쁘니까.

오늘 토요일 오전엔 비가왔지만 철쭉은 비오고 떨어지고 하는 건 아니라서 오히려 인파가 줄어 좋겠다, 싶었다. 더 싱싱해졌을 것이다.

철쭉동산을 바라본 방향에서 우측으로 사람이 더 몰리는 것 같다. 중앙엔 인공 폭포와 철쭉동산 입구석이 있고 좌측에도 화장실 옆 입구가 있는데 우측을 다 통제할 때에도 좌측으로는 들어갈 수 있었다.

철쭉밤팥빵도 팔고 있어서 기념간식으로 괜찮아 보였다. 아마 밤이랑 팥일 테니 호불호도 적어보였다. 무엇보다 근처 먹을만한 게 이것 뿐이라 너무 맛있어보였다.

아이들 용 예쁜 풍선도 팔았다. 드론쇼를 공원에서 봤어여했는데 바깥에서 봐서 드론이 아니라 드론 빛이 비친 공원만 봐서 이거라도 사고 싶었는데 가격이 7-8000원 정도 해서 안 샀다. 그돈 주고 사고싶진 않았다. 하지만 아이 있는 집은 다 하나씩 샀다. 시간이 지날 수록 가격이 점점 내려가는 게 웃겼다.

좌측 맨 끝쪽의 화장실. 여기말고 좌측으로 가는 길에도 간이 화장실이 있었다. 인파 대비 추가로 준비한 것 같았다. 하지만 공원에 들어간다면 나오기가 쉽지 않아 화장실이 밖에 있어도 무용지물 이었을 것이다. 들어가기전에 꼭 화장실 들리기를 추천한다.

좌측 입구. 우측보다 훨씬 한산하고 철쭉과 사진찍기 좋았다.

전체적으로 예뻤고 배만 안고팠다면 들어가서 구경했을 것이다.

요일별 각 프로그램, 장소별 시간대 등이 쓰인 배너도 있었다. 방문객에게 유용한 정보일 듯하다.

늘 보던 동산이 이렇게 핫해지니 낯설었지만 예쁜 꽃을 더 많은 사람들이 보는 건 좋지,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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