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엔딩크레딧 - 갤럭시 아이폰 폰트 추천

완전.. 예쁜 폰트! 작은시인이랑 서연체랑 비슷해보여서 그런 류의 폰트겠거니 했는데 뭔가 비율 같은게 진짜 너무 이쁘다. 왜 이쁜지 딱 꼬집어 말하진 못하겠지만 그냥 취향저격 당한 것 같기도 하고. 너무 예쁘다.

나중에 문패를 엔딩크레딧 폰트로 하고싶을 정도. 어디 인쇄물 이런 것도 다 엔딩크레딧 폰트로 하고싶을 정도다. 소담하고 예쁜 어디 펜션 풍경을 보는 것 같은 느낌. 노란 들꽃이 피어있는 그런 들꽃 꽃밭이 보이는 통유리가 있는 그런 펜션.

서연체보다 좀더 갈무리가 잡힌 느낌이라서 아기자기하고 소담한 느낌이 드는 것 같다. 새벽 라디오 DJ가 나지막히 읽어주는 느낌이 드는 폰트.

엔딩크레딧은 우리가 영화관 가서 보는 영화들의 자막과도 닮았는데 이런 류의 폰트들이 많이 있긴 하다.


a시네마체
DX영화자막
태영화체


이런 폰트들 대부분 자모음의 가로선이 약간씩 기울어져있고 세로 주축선은 똑바로 90도로 수직으로 잘 서있는 것이 특징인데 그러면서도 비율에 따라 아주 차갑게 느껴지는가 하면 엔딩크레딧처럼 따뜻하게 느껴지는 폰트도 있다.

갤럭시 폰트 중에 이렇게 따뜻하고 소담한 폰트가 있는게 너무 좋다. 작은시인도 비슷하게 작고 소중한 느낌인데 약간 다르다. 작은시인은 작지만 당찬 느낌이고 엔딩크레딧은 작고 여리여리한 느낌. 둘다 가지고 있으니 취향에 따라 사용할 수 있어 좋다.

개인적으로 이 폰트로 소설을 읽고 싶어서 네이버 웹소설을 웹소설 어플이 아니라 인터넷 어플로 보기도 했다. 확실히 이 폰트로 보니 더 부드러웠다. 소설은 더 소설 같았고 주인공에게 더 몰입됐다.


종종 쓰는 소설, 수필도 이 폰트로 쓰고 싶어서 시스템 폰트가 적용되는 어플로 쓰던 글들도 다 옮겼다. 쓸때마다 기분이 좋아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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