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여의도역맛집3

여의도 맛집. 연안식당. 회사 사람들이랑 보양식 먹기 오늘은 시간이 꽤 지난 이야기를 풀어볼까 한다. 한창 더운 날이었다. 복날은 지난지 좀 됐을 때지만 여전히 우리는 보양식이 필요했다. 일이 많았고 야근도 잦았다. 그래서 어느 점심, 책임님이 찾아와서 보양식을 사주시고 홀연히 사라지셨다. 뭘 먹고싶냐고 했을 때 다들 보양식 종류를 얘기해서 결국 근처 연안식당을 찾았다.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가게여서 선택하신 것 같았다. 양념게장살 비빔밥을 시킨 사람도 있었지만 주로는 전복문어 삼계탕을 시켰다. 시즌 메뉴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연안식당은 보양식으로 먹을만한 메뉴가 많은 식당이다. 해산물이 만들어낸 육수에는 그런 힘이 있다. 전복문어 삼계탕은 거기에 닭 육수도 추가했다. 육해의 진미가 만나 만들어낸 진한 국물의 맛은 마셔보지 않고는 모른다. 생각보다 전복이 .. 2021. 11. 3.
여의도 카페. 샌드위치 샐러드 맛집. 피그인더가든 🐽 여의도역으로 출퇴근할때 가는길이 멀고 오래걸렸음에도 좋았던 것 중에 하나는 주변에 가볼만한 곳이 정말 많다는 것이었다. 누가봐도 혹할 것 같은 더현대서울, IFC몰은 물론이거니와 각 회사들이 들어찬 건물건물마다도 들러보고 싶은 카페 천지였다. 그중에서도 가까운 곳에 자리잡고 있어 가끔 아침을 먹기도 했던 카페 겸 샌드위치 등을 맛볼 수 있었던 피그인더가든은 정말 더현대서울이나 IFC몰에 있을법한 감성적이고 다른 세상에 온듯한 동화적인 인테리어로, 일반 건물 1층에 위치해 있는게 신기할 정도의 카페였다. 카페라고 불러도 될까. 각종 음식, 점심, 저녁 메뉴가 될 수 있을만한 샐러드, 플레이트, 포케 등을 파는 피그인더가든은 이름은 무슨 삼겹살집이라도 되는 것 같지만 그렇진 않고 메뉴는 샐러드 같은 종류다... 2021. 11. 1.
여의도 맛집 / 직장인 점심 / 미풍해장국 집에서 뜨끈한 국밥으로 스트레스 풀기 😂 여의도에서 일하면서 가장 스트레스 받았던게 점심 가격이었다. 솔직히 돈을 모으는 부분에 있어서는 정말 스스로 생각했을때 기초적인 부분 같은 경우에는 코칭을 해줄 수 있을 정도로 잘 관리한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그 바탕에는 스스로 짜는 예산이 있다. 그런데 그 예산에서 내가 식비로 생각하는 가격 대비 여의도 점심값이, 절대 5일 내내 사먹으면 기존 예산을 지킬 수 없을만큼 비싼 편이었다. 그전에는 서울이 아닌 곳에서 근무했던 것도 아니었는데 식비를 늘리고 저축을 줄일려니 저축하는 재미로 사는 사람으로서 좀 속상하고 뭐때문에 이렇게 비싼 밥을 먹어야 하나 짜증이 날 때도 있었다. 그래서 그나마 비교적 맛있고 저렴한 편인 가게를 찾으면 안도가 되고 좀 부담없이 먹을 수 있어서인지 맛도 더 좋게 느껴졌다. 미풍.. 2021. 10. 14.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