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트레이더스 스테이크 대량구매 소분방법 / 척아이롤 고기 장단점 / 오늘 저녁 또는 주말 메뉴 추천 🤗

제가 저번에 트레이더스를 다녀왔는데요~!

원래 연어를 사러 갔었는데 고기를 많이 저렴한 편으로 팔고있길래 고심하다가 고기를 사왔습니다 ㅎㅎ 무려 척 아이롤 스테이크를 2키로 5만원에 팔길래 ㅎㅎ 물론 미국산이긴 하지만 5만원에 8조각 정도 됐단말이죠? 계산해보면 거의 한끼에 6000원 정도 해서 스테이크를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셈이잖아요? 그래서 연어를 버리고(?) 스테이크를 선택했습니다!

 

미국산이라도 스테이크잖아요.. 스테이크 좋아.. 예전에 호주에서도 스테이크 많이 먹었었는데 거기서도 거의 척 아이롤을 먹었어요. 그게 제일 좀 저렴해서.. 척 아이롤이 좀 저렴한 부위인것 같더라구요. 2키로에 8조각이면 1조각에 한 250그람 정도 되는거라 사실 그람수로 보면 1인분 이상이에요! 

소고기 척 아이롤 찾아보니 소고기에서 채끝(Chateaubriand)이라고도 불리는 부위로, 일반적으로 등심 부위의 중심 부분에 해당한다고 해요. 이 부위는 등심에서 가장 두툼하고 부드러운 부분 중 하나라는데 사실 완전 그쪽이라기보다는.. 약간 국거리용이 포함된? 부위가 척 아이롤이라는 글도 있었어요. 채끝은 고기의 질감과 맛이 좋아 인기 있는 부위 중 하나인데 척 아이롤은 그 채끝 + 국거리용이 좀 있어서 부드러운 부분도 있고 질긴 부분도 있습니다.

 

 

사자마자 일단 2조각은 먹고 ㅎㅎ 나머지 6조각은 이렇게 소분해서 냉동했어요!

 

소분하기 전에 올리브유를 꼼꼼히 발라줬답니다! 

 

 

 

 

그리고 올리브유 열심히 발라준 2조각은 바로 먹기!

 

스테이크 집에서 구워먹으니까 부담없이 많이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ㅠㅠ 이래서 다들 트레이더스, 트레이더스 하나봐요! 대량으로 파는 다른 것도 많앗는데 종종 가서 쟁여놓고 많이 먹고싶네요 ㅎㅎ 

 

 

 

 

앞뒤 노릇하게 굽고 가운데는 조금 덜 익히기!

 

제 스타일이에요 ㅎㅎ 저는 미디움 레어가 좋거든요! 미디움레어는 정말 굽기 어렵답니다.. 까딱하면 미디움이 되어버리는 ㅠㅠ 미디움 레어로 구울려면 먼저 팬이나 그릴을 중간 높이로 예열한 다음에 기름을 두껍게 칠하고, 스테이크를 넣고서 중불로 한 면을 3~4분 정도 굽고, 뒤집어서 다른 면도 동일한 시간만큼 구워주라는데.. 뭔가 온도나 습도(?) 등 여러가지 영향을 받는 것 같아요.. 

 

똑같이 구워도 매번 다르게 나와요.. 사실 미디움레어로 굽기 위해서는 스테이크 안쪽의 온도가 57~60도 정도가 딱 적당하다는 글도 봤지만 안쪽 온도 어떻게 재나요.. ㅋㅋ 저는 장비 사는거 별로 안좋아해서.. 온도계 사면 되긴 하겠지만.. 계속 감으로 굽고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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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렇게 맛있는 스테이크 먹으면 좀더 미디움이어도 혹은 좀더 레어여도 다 맛잇긴 하니까요 ㅎㅎㅎ 고기의 그 감칠맛!! 짭조름한 간과 함께 입으로 들어올 때의 그 행복감 ㅠㅠ 포만감.. 다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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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 버섯 양파 같은거 꼭 같이 구워주는거 추천합니다!! 잘은 몰라도.. 그런 야채 향이 고기랑 같이 먹을 때 고기 향을 더 풍성하게 해주는것 같아요!!

 

 

 

 

그리고 미디움레어의 매력.. 이렇게 안이 불그스름 하다는 것.. 그래서 씹으면 육즙이 아주 쫙쫙 나온다는 것.. 이래서 제가 미디움레어 노력(?)하는 걸 못놔요.. 

 

 

 

 

미디움레어가 진짜 제일 맛있는 것 같아.. 

 

주말이나 특별한 저녁에 이렇게 먹으면 너무 기분 좋은데, 이마트 트레이더스 같은데서 사다가 소분해서 쟁여놓으면 미리 아침에 꺼내서 해동만 시켜놓으면 저녁에 언제든 저렴하게 부담없이 먹을 수 있으니 평범한 저녁에 먹는 쏠쏠한 행복감까지 맛볼 수 있습니당! ㅎㅎ 

 

 

 

 

그래서 진짜진짜 소분 완전 추천 ㅎㅎ 

 

저렴하게 먹어도 우리 맛있는거 먹자구요!! 트레이더스 영원하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