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 짜글이 10분 간단 레시피 - 오늘 저녁 집밥 메뉴 추천

저녁에 밥하기 너무 귀찮을때.. 초간단 해먹을 수 있는 집밥 메뉴 소개합니다. 아무리 귀찮아도 찌개 포기 못하는 저는 간단히 스팸 짜글이를 해먹겠다 다짐했는데요. 재료도 간단합니다.

-기본재료

스팸
파. 양파
마늘
김치

-양념

간장 또는 액젓
설탕
고춧가루

-부가재료

계란스크램블
김자반
마요네즈

먼저 파랑 스팸을 기름에 볶아줍니다.

양파도 있으면 같이 볶아주면 좋은데 저는 양파를 뒤늦게 떠올려서 중후반부에 넣어줬습니다. 🍳

일반 고기를 볶아줬다면 기름이 나왔을 텐데 스팸이라서 기름 이 따로 나오진 않더라고요. 그래서 기름을 처음에 조금 부었다가 중간에 한 번 더 붓고 볶았습니다.

어느 정도 파와 스팸이 잘 볶아졌다 싶으면 김치를 넣고 같이 마저 볶아주다가 국물을 넣고 끓여줍니다. 저는 양파를 이때 넣어 주었고요. 국물은 그냥 물을 부어 줬는데 물을 너무 많이 부으면 안 되고 재료들이 다 보일 만큼 자작하게 부어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때 적당히 간을 보면서 간장 설탕 고춧가루를 뿌려주고 부족하다 싶으면 액젓을 조금 더 넣어줍니다. 🥄

그러고 나면 그냥 기다리면 알아서 짜글이가 완성이 되기 때문에 아주 간단한 요리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근데 또 이렇게 해서 먹으면 파 양파 김치에서 나오는 달달함과 스팸의 짭조름함이 너무 조화로워서 아주 맛있게 밥을 뚝딱 해치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완성된 짜글이를 밥 위에 붓고 계란 스크램블을 간단히 해서 올려주고 또 김자반도 올려주면 이런 비주얼이 완성됩니다.

당연히 스크램블도 고소하고 김자반도 고소하고 짭쪼름해서 스팸짜글이와 맛이 잘 어울리구요. 밥이랑 먹으면 너무 맛있어서 자 밥을 조금 먹는 식단을 유지하고 있는데 그렇게 하기가 좀 어려워집니다. 😂

한번은 여기에 마요네즈도 뿌려 먹어 봤는데 스팸마요 같으면서 스팸 김치 같으면서 여러가지로 잘 어울렸습니다. 물론 마요네즈는 좋은 식단은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가끔 이렇게 맛있는 밥을 위해서 먹어주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스팸짜글이 다 먹어갈 때쯤에는 파스타를 넣어서 같이 먹기도 했는데요. 다른 데서 먼저 면을 뿔린 다음에 익은 면을 넣어서 한 번 더 끓여서 껐습니다. 그랬더니 약간 떡넣은 김치찌개처럼 걸쭉해지는 맛도 있고 이 파스타 자체에도 어느 정도 단맛이 나는 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또 맛있게 먹었습니다.

간단하게 맛있는 집밥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스팸짜글이 메뉴도 추천합니다. 집에 스팸은 없고 고기만 있다. 하시는 분들은 고기를 좀 잘게 잘라서 써먹으셔도 좋고요. 일반 고기가 아니라 다른 고기가 있다. 하시는 분들은 그 고기를 쓰셔도 괜찮습니다. 어쨌든 여기의 핵심은 고기와 기본 재료들, 파 양파 김치 이런 건 기본 재료라고 할 수가 있잖아요. 이런 기본 재료들을 가지고 찌개 하나를 뚝딱 만들어 낸다는 거, 그리고 그래서 그게 너무 맛있는 밥도둑이 된다는 거입니다.

맛있는 밥 반찬 저녁 메뉴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