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레이저 폴더블 장단점 사용 후기

 

모토로라 레이저 폴더블은 디스플레이를 접는 방식으로 사용하는 폴더블 형태다. 갤럭시 플립, 폴드 등도 이와 같은 형태를 가지고 있는데 사실 플립, 폴드 시리즈는 예전 폴더폰 같은 느낌으로 사용할 수 있지는 않다. 예전 폴더폰 중에 이런 형태가 없었을 뿐더러 접을 수 있는 형태를 가진 것은 활용 면에서 유리할 수 있으나 두께는 다소 두툼하기 때문에 그런 면이 단점으로 지적되기도 했다. 

 

그럼에도 마치 블랙베리처럼 왠지 사용해보고 싶게 만드는 모토로라 레이저 폴더블. 그래서 장단점을 준비했다. 후기도 곧 올릴 예정이다. 

 

 

 

 

모토로라 레이저 폴더블 장점 

 

• 옛날 폴더폰 감성
• 얇은 두께
• 다양한 외부 화면 활용도 등 

하지만 모토로라 레이저 폴더블 이번에 나온 2세대는 정말 옛날에 사용하던 폴더폰과 유사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옛날 모토로라 폴더폰처럼 겉모습은 유사하나 펼치면 스마트폰으로 사용이 가능한 것이다.

 

닫았을 때의 모습은 거의 예전 모토로라 레이저, 스타텍 등과 유사한 폴더폰 형태다. 두께도 얇고 날렵하다. 컬러는 블랙, 그레이, 골드가 있고 한손에 잡히는 사이즈다. 다만 무게는 192그람으로 가볍다고 말하기는 좀 어려운데 이마저도 예전 모토로라 폴더폰과 비슷하지 않나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도 모토로라 핸드폰이 좀 무겁고 묵직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외부 디스플레이가 꽤 큰 편이다. 스와이프만 해도 카메라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나 (카메라가 그러면 앞에 달려있어서 자동으로 셀프 촬영이 가능해진다) 반대쪽으로 스와이프 하면 미리 등록해둔 앱을 사용할 수 있고 연락처 앱을 통해 전화를 걸 수도 있고 또 메세지를 전송할 수도 있다는 점이 아주 편리하게 느껴졌다. 

 

물론 미리 등록해둔 앱 사용도 가능하다. 카톡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카톡을 보낼 수도 있다. 물론 화면이 작아서 키보드 로 입력할 때 키보드와 입력화면만 나오긴 한다. 

 

 

그밖에 네이버 앱에서 이런저런 웹서핑도 가능하고 게임도 가능하다. 유튜브도 볼 수 있고 펼치지 않아도 다양한 앱 을 사용 가능하고 즐길 수 있어서 신기했다. 

 

지문인식은 후면에 있는 모토로라 로고에서 가능하다. 후면에 있다보니 불편한 감도 있지만 폴더폰 형태다보니 딱 그 로고가 있는 곳에 검지나 중지가 닿기 마련이라 접은 상태에서 닿기는 오히려 편한 감도 있다. 

 

그리고 펼쳤을 때 갤럭시 플립, 폴더폰처럼 가운데 주름이 져있지 않다. 이게 어떤 기술로 가능한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주름이 없는게 감상할 때 어떤 걸림도 없이 스무스하게 사용하기 좋은게 사실이다. 

 

1세대와 달리 2세대는 물리 유심을 사용 가능해서 자급제폰으로 구매하여 다른 자급제폰을 사용하는 것처럼 사용도 가능하고 편리하다는 점도 관심을 끌었다. 

 

 

 

반면 단점도 있다. 

 

모토로라 레이저 폴더블 단점 

 

• 프리스탑 기능 부재 
• 내부 디스플레이 비율 특이 등 

 

 

일단 화면을 열 때 프리스탑 기능이 없어서 화면이 다 열릴 때까지 수동으로 펼쳐야 한다. 한손으로 펼치기 약간 불편한 감도 있다. 화면에 기스가 날 것 같은 느낌도 있다. 

 

그리고 베젤이 두꺼운 편이다. 요즘은 베젤이 다들 얇게 나오다보니 이게 좀 옛날 폰 같다고 느껴지기도 하는데 애초에 컨셉이 레트로 폴더폰이니 오히려 컨셉에 충실한건가 싶기도 하다. 

 

옛날 폴더 비율에 맞춰서인지 펼쳤을 때 화면에서 유튜브나 넷플릭스를 보면 좌우에 검은 화면이 좀 넓게 생기는 편이다. 당연히 확대하면 짤리는 부분이 많아진다. 아직 미디어 시청에 있어서는 가장 흔한 비율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게 가장 좋긴 하다. 

 

기타 특이한 기능으로는 레트로 레이저 기능이 있는데 이 기능을 켜면 열었을 때 전면 내부 디스플레이의 반이 키보드로 반이 화면으로 설정되어 옛날 폴더폰을 쓰듯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키보드쪽 화면이 완전 옛날 모토로라 키보드처럼 바뀌어서 정말 감성돋는다. 아날로그를 위한 아날로그에 의한 아날로그의 폰이지 않나 싶다. 

 

이렇게 반반 화면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은 즉 멀티태스킹 화면에서도 위아래로 화면을 분할해서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물론 이건 갤럭시도 가능하지만 모토로라는 화면 비율이 조절되지는 않고 꼭 5:5로만 사용 가능하다. 

 

추가적으로 모토로라 레이저 폴더블 패키지는 다른 스마트폰 패키지와 달리 실용적인 편인데 평상시에는 거치대로 사용 가능하고 노래를 틀면 아래 부분에 달린 촘촘한 구멍이 사운드를 극대화시켜 일종의 스피커라고 볼 수 있는 형태를 지니고 있다. 케이스가 단지 쓰레기로 치부되는 요즘 이렇게 실용적인 패키지를 제작한 부분도 세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색다른 매력의 스마트폰, 모토로라 레이저 폴더블!

이런 새로운 형태의 다양한 스마트폰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스마트폰도 골라 쓰는 재미가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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