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에는 참 맛집이 많지만 그리고 핫플레이스도 많지만 일산하면 일산 호수공원이나 웨스턴돔이 유명해서 일산 데이트 코스를 잡는다면 이 주변을 고려하는 것도 추천한다. 근처에 핫플이나 맛집이 넘쳐나고 예쁜 카페도 많았다. 맛집 종류도 다양해서 고르기 어려울 정도였는데 우연히 들어간 한 소담한 일식 덮밥 맛집이 아주 명품이었다.
일단 날이 아주 좋은 날 정발산 역에 도착해서 풍경도 멋있었다. 퇴근 후에도 날이 밝은 여름 내외로 들리거나 근처에서 일한다면 날이 어두워지기 전에 도착해서 호수공원이나 일산문화광장을 산책하는 것도 좋겠다.
유명한 호수공원 근처인만큼 예쁜 맛집, 아기자기하고 감성적인 맛집, 카페들이 많았다. 그래서 어디서 밥을 먹으면 좋을지 결정하기 힘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소담하고 감성적인 가게를 좋아하는데 그런 가게가 널려있다보니 다 좋아서 고르기 힘들었던 것.
일산 데이트 맛집 코스 추천 리스트
맛집
- 카츠가 맛있어보였던 무치카츠
- 빠네가 맛있는 웨스턴돔 파스타 맛집 갈릭쿡앤스토리 웨스턴돔점
- 홈메이드 파니니, 리코타치즈샐러드를 맛볼 수 있는 납작슬리퍼
- 진한 국물로 유명한 1967우육면
- 고급 제주고기를 즐길 수 있는 넙딱집
- 바삭한 튀김이 매력적인 텐동 전문점 코쿠텐 일산웨스턴돔점
- 태국에 간것만 같은 태국요리맛집 심플리타이
카페
- 전국 10대 베이커리 선정된 나베이크 웨스턴돔점
- 90년대 홍콩영화 중경삼림을 모티브로 창조된 공간에서 직접 로스팅한 원두로 내린 커피를 맛볼 수 있는 청킹에쏘
- 줄서서 먹는 베이커리 사오
- 오믈렛 빵, 밀크티가 유명한 메리안나
- 그림도 그리고 커피도 마실 수 있는 소마드로잉카페 일산웨스턴돔점
- 분위기 좋은 룸 형식 카페 베스코
한바퀴 돌면서 그냥 봐도 맛있어보이는 곳 투성이였다.
맛있어보이는 술집도 많았는데 술집을 위주로 보지는 않았어서 술집은 나중에 찾아서 정리해보기로 하고..
지느러미빠라니..
이런 신기한 곳도 많았던 진정한 핫플?!
아무튼 그리고 일단 너무 예쁜 안경을 많이 파는 일산 안경점도 발견해서 추천한다.
우연히 들어갔다가 맘에 쏙드는 썬글라스를 구매했다.
안경집이나 여러가지 전체 컨셉이 심플하고 깔끔해서 맘에 들었던 곳이다.
당연히 안경들도 조잡하지 않고 깔끔하고 세련된것들 위주로 있어서 고르기 어려웠지만 써보면서 제일 내게 맞는 것으로 골랐다.
그리고 회 맛집, 고기 맛집 들로 보이는 여러가지 가게를 지나면서 뭘 먹으면 좋을지 고민헀다.
이날 고기는 좀 그득해서 먹고싶지 않았다.
좀 가벼우면서도 뭔가 진-한 그런 메뉴가 먹고싶었는데 어려웠다.
탄탄면은 너무 맵고 일단 탄수화물이 그득한 감이 있어서 탄탄면 공방도 맛있어보였지만 훗날을 기약하기로했다.
근데 냄새가 너무 좋아서 아쉽긴 했다.
그리고 도착한 곳은 동경규동.
김치부타동도 맛있어보였고 입간판 맞은편의 오꼬노미야끼동도 맛있어보였다.
오꼬노미야끼도 탄수화물이니까 너무 그득하지 않을까 싶긴 했는데 오꼬노미야끼라는 메뉴의 이국성 때문에 왠지 끌렸다.
동경규동의 운영시간 / 장소 / 메뉴 / 후기
동경규동은 11시 오픈, 20시 마감이다.
장소는 역과 가까워서 역으로 다시 돌아가야하는 나로서는 거리도 딱이었고 덮밥들이 모두 맛있어보여서 끌렸다.
주문은 키오스크를 통해 간편하게 이루어지고 있었다. 키오스크가 한눈에 들어오게끔 되어있었고 선택하는데 큰 어려움없게 되어있어서 시스템이 진짜 깔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르신들이 와도 주문하기 쉽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인지 들어갈때 50대 분들 두테이블이 있었다.
메뉴는 부타동 규동 같은 평범한 덮밥 뿐 아니라 김치부타동 야끼규동 매운야끼규동 모짜렐라 치즈를 얹은 야끼규동 등 특이한 게 많았다. 그래서 다시 또 가보고싶은 그런 곳이었다. 하지만 일단은 처음 결심대로 오꼬노미야끼동을 골랐다.
내부 인테리어가 너무 귀여웠다. 일본에 온듯한 느낌도 들었고 어떻게 보면 발리에 온것 같기도 했다. 화이트앤 우드톤은 언제나 옳다.
오꼬노미야끼동이 나왔다. 그득할거라는 내 생각과는 달리 가볍고 그러면서도 소스나 가스오부시가 주는 진함이 있어서 좋았다. 평범한 오꼬노미야끼와 달리 덮밥이라 밥이 있어서 그런지 밀가루는 따로 없었다.
오꼬노미야끼소스에 양배추, 고기, 가스오부시, 노른자가 밥 위에 올라가있는 형태였다. 당연히 내게는 너무 좋은 구성이어서 메뉴를 정말 잘 골랐다고 자부했다.
장국도 맛있고 반찬도 맛있고 볶음김치를 추가했는데 오꼬노미야끼 소스와 너무 잘어울렸다. 일말의 느끼함도 없이 잡아주는 달달 매콤한 볶음김치와 진한 오꼬노미야끼소스, 가스오부시의 조화. 그리고 아삭한 양배추와 뜨끈한 고기.
메뉴 하나하나가 서로 상호작용을 일으켰다.
비빈 모습마저 예쁜 덮밥이다.
일산에서 맛집 찾는다면 꼭 추천할 곳!
배불리 먹고 호수공원 한바퀴 산책하고 주변의 예쁜 카페도 가면 스트레스도 확 풀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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