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의자 웨건 테이블 추천 주변 공원 피크닉 후기

지난가을 캠핑의자. 웨건. 그리고 테이블을 구매했습니다. 네.. 좀 오래됐죠. 하지만 가을 내내 잘 즐기다 장단점을 정리해 글을 올려봅니다. ✍️

처음 주문할 때 웨건에 테이블이 포함되어있는 줄 알았는데 그렇디 않아 당황했습니다. 황급히 다시 주문해 빠르게 받아 그 주 주말에 첫 피크닉을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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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건이랑 캠핑의자 다 "시크레토"라는 브랜드에서 샀는데 의자에도 웨던에도 주머니가 군데군데 많아 활용도가 높아보였습니다. 뭐 막 그렇게 잘 활용한 건 아니지만 이거 어따두지 싶을때마다 잘 써먹을 수 있었죠.

😀

웨건에 이렇게 테이블. 의자. 아이스박스 등등 싣고 출발합니다. 목적지는 근처 공원.

가서 가만히 노을을 보니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동네 공원이지만 올러온 것 같달까요. 의자도 처음 펴고 이렇게 야외에서 테이블 펴고 노는것도 처음이라 다 헤매고 서툴렀지만 (의자 펴는게 은근 어렵습니다.. 만 그래도 힘으로 하면 다 되더라구요..?!ㅋㅋ) 그래도 완성하니 뿌듯하고 맛있는거 먹으니 행복하고.. ㅎㅎ

뒤에 없는 텐트가 있는 기분이었습니다.

⛺️

저는 전에 국립공원 캠핑장 가서 캠핑을 한적이 있긴 한데요. 그때는 계곡간건 재밌었고 비오는데 몸 반은 밖에서 ㅋㅋ 비맞으면서 고기먹은 것도 맛있긴 했는데.. 화장실도 멀고 화장실에 벌레도 많고 해서 캠핑은 내 취향이 아니다 생각했거든요

근데 이렇게 노을을 멍하니 보고 있으니 캠핑이 왜 좋은지 알것 같기도 했습니다.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자연을 보면서 가만히 보내는 시간이 정말 그 어떤 재미있고 활동적인 일정보다도 의미있고 값지게 느껴졌거든요. 바쁘다바빠 현대사회 속에서 좀처럼 쉴 일이 있는 뇌가 아주아주 오랜만에 정말 쉬는 시간을 길게 가질 수 있었던 것 같은 느낌.

😌

물론 차리는건 좀 번거롭긴 합니다.. 그건 모든 캠핑족들의 고충이라고 하더라구요. 펼쳤던걸 다시 다 접어야 한다는거.. 그래서 캠핑을 1박2일보다는 2박3일을 추천하는데 그 이유가 그래도 오래 즐기다보면 접을 때 좀 덜 현타가 온다고 해요.

그래도 멍..하니 자연을 바라보는 것은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

사진을 보는 것과는 달라요. 우리 눈이 볼 수 있는 180도 파노라마를 약간 초점 둔 곳에 포커싱해서 보이는 풍경이 속을 정말 차분히 내려앉게 해주고 왜인지 모든 것의 위로가 되었습니다.

이 시간, 이 마음, 이 기분을 잘 기억하면 오래오래 감사하게 살아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어쩌면 이런 위로를 얻으러 사람들이 캠핑을 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요런 위로를 가까이서 일단 한번 간단히나마 느껴보고 싶다면, 그리고 멀리 가서도 테이블이나 의자는 간편하고 편하데 챙기고 싶다면 웨건이랑 경량 하이체어 적극 추천합니다! 👍

시크레토 경량 하이체어

[CHICLETO] 시크레토 감성 캠핑 웨건 폴딩 트레일러 카트

시크레토 일반 웨건용 알미늄 상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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