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저녁메뉴 추천 냉이무국 / 고기볶음 / 냉이 무 파 고기 로 만든 완벽한 저녁한끼

냉이는 알칼리성 채소로 입맛을 돋워주고, 단백질과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한 채소입니다. 늦겨울이나 이른 봄부터 먹기 시작하는데 겨울이 추울수록 뿌리에서 나는 냉이 특유의 향이 더 강해지는 특징이 있다고 해요. 오늘은 이런 냉이와 무를 이용해서 끓인 냉이 무국을 선보이려고 하는데요. 너무너무 시원하고 향긋해서 자주자주 해먹고 싶은 요리였습니다 😍

냉이는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물이라 비타민 A, B1, C가 풍부해 원기를 돋우고, 피로 회복 및 춘곤증에도 좋아요. 🤗

 

칼슘, 칼륨, 인, 철 등 무기질 성분도 다양한데, 지혈과 산후출혈 등에 처방하는 약재로 사용되며, 간과 눈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죠. 동의보감에서는 냉이를 ‘국을 끓여 먹으면 피를 간에 운반해 주고, 눈을 맑게 해 준다’고 기록하고 있는데요. 술 많이 드시는 분들, 눈 많이 쓰시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겠네요!

저도 개발일을 하다보니 눈이 항상 모니터를 보고 빛을 보고 해서 쉬이 뻑뻑해지는데요. 자주자주 먹고 추이를 한번 포스팅해봐야겠어요 ㅎㅎ 

 

 

 

냉이무국을 끓이면서 옆에서는 고기볶음을 해봅니다 ㅎㅎ 

 

냉이랑 무는 시장이 싼데 고기는 인터넷이 싸고 좋아요. 저는 인터넷으로 냉동 얇은 고기 사다 자주 쟁여둡니다. 그리고 조금씩 꺼내서 요리해먹으면 너무 맛있어요! 원래 요리는 하고나서 직후에 먹는게 가장 맛있잖아요! 그런점에서 냉동고기 조금씩 꺼내서 볶아먹는건 그리 손이 많이 가지도 않으면서 너무너무 맛있는 반찬이 됩니다 ㅎㅎ 

곰곰 호주산 업진살 (냉동)

 

저렴한 곰곰 업진살 추천! 쿠팡은 바로 다음날 보내주니 너무 좋아요 ㅠㅠ

 

가끔 오전에 시키면 저녁에 보내주기도 하더라구요.. ㅎㅎ 대박 빠름! 🙄

 

 

 

 

냉이무국

 

1. 먼저 무를 우리 가끔 당근이나 오이 술안주로 집어먹을때의 굵기보다 한 1/4 정도로 조금 더 조각내는거(?) 추천드립니다!

 

2. 조각낸 무는 냄비에 넣고 참기름에 달달 볶아주세요 ~~ 

 

3. 그러다 무가 어느정도 부드러워진 것 같으면 물 넣고 된장 넣고 육수를 부어줍니다. 저는 육수는 산들애 육수 써요 ㅎㅎ 

 

산들애 처음부터 멸치다시마육수 조미료, 525g, 6개

 

4. 그리고 간마늘도 넣고 팔팔 끓으면 냉이, 파를 넣어주세요!

 

5. 추가적으로 취향에 따라 버섯이나 두부도 넣어주셔도 괜찮습니다. 

 

 

 

 

고기볶음 

 

1. 끓는동안 옆에서 후라이팬에 기름 두르고 파를 볶아줍니다. 

 

2. 파 향이 올라오면 고기를 넣어줍니다. 

 

3. 소금, 간장도 적당히 넣고 고기를 볶으면서 간을 맞춥니다. 

 

4. 다 익었으면 후추를 넣어줍니다. 

 

5. 후추는 열을 오래받으면 안좋으니 불은 끄고 잔열로 한번 더 뒤젹어줍니다. 

 

 

 

 

어때요? 너무너무 간단하죠?

 

이렇게 볶은 고기를 밥 위에 올리면 고기덮밥 ~~ 무려 업진살을 간장에 볶아 만든 업진살 간장 덮밥입니다! 생각모다 냉이무국이 슴슴하게 되고 고기볶음은 짭조름~ 하게 돼서 너무 잘 어울렸어요. 

 

너무 짜게 먹는건 안 좋으니까요! 🙂

(라고 말하고 맨날 짜게 먹는 사람.. 슴슴하게 된건 실수입니다..) 

 

 

 

이렇게 덮밥처럼 먹으면 저는 뭔가 외식하는 느낌이 나서 좋아요. 

 

그러면서 설거지도 거리도 줄어들구요. ㅎㅎ 근데 또 냉이무국은 넘나 집밥 스타일이라서 조화가 오묘했습니다. 맛의 조화는 아주 훌륭했어요. 이래뵈도 야채와 고기잖아요! 

 

그냥 외식 같은 스타일의 덮밥과 집밥 같은 스타일의 냉이무국의 조화가 기분을 오묘하게 만들었다는 얘기입니다 ㅎㅎ 마치 새로운 곳에 여행가서 그 숙소 잡은 곳에서 친숙한 음식을 요리해먹은 느낌이랄까요. 

 

😚

 

아무튼 이렇게 쉽고 간단히 집밥 해먹으면 뿌듯하고 행복합니다 ~~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의 개수가 늘어나면 원래 삶이 더 풍요롭고 자신감이 생겨서 행복해지게 되어있대요! 요리 그렇게 어렵지 않아요! 하면 할 수록 감을 잡게 되고 더 잘 할 수 있게 된답니다 ㅎㅎ 주의깊게 하다보면 특히 간보는것만 너무 팍팍 간 치지 말고 조금씩 넣고 맛보고 넣고 맛보고 하면서 어느정도 해야 간이 맞을지 감을 잡아가며 하다보면 금방 맛있는 요리 뚝딱 만들 수 있는 우리집 요리사! 될거예요!! 

 

그럼 다음에 또 맛있는 저녁 들고 돌아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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