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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있는거/국내 제주 등

여름 6월 4박5일 제주 서귀포 7. 형제섬 호핑투어. 사계해변 레저. 스노쿨링 후기.

by 아셀acell 2022.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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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숙소.
셋째날 아침이 밝았다.

아침엔 약간 흐린 날씨였지만 점점 날이 괜찮아졌다.
여행 내내 마지막날 공항가기 직전 빼고는 비가 오지 않았다.
날씨 요정과 함께한 여행 🧚‍♀️
[카카오맵] 몬떼뷰스테이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남로 75-9 (안덕면 사계리) http://kko.to/fzekcxeRG

몬떼뷰스테이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남로 75-9

map.kakao.com



숙소에서 먹는 조식. 모닝커피.
수영장. 산방산.

하나하나 너무 기분좋게 만들어서 매일 아침, 아침부터 신나고 에너지 넘쳤다.





이런 뷰에 이런 조식 먹으니까!!!
날이 점점 풀리고 있는게 보인다.

🥑




조식 다먹을 때쯤엔 완전 화창 🌝
너무 좋았다.

날씨도 분위기도 뷰도 다 날 위해 준비된 여행 같았던,, ㅎㅎㅎㅎㅎㅎ

이날은 숙소 사장님이 말해주셔서 알게된 형제섬 호핑투어를 가는 날이었다.
도착한 날 듣고 검색해서 예약했는데 가격이 싼 편은 아니었지만 해보고 싶어서 신청했다.

인당 1시간에 38000원, 2시간에 48000원이어서 고민하다가 이왕 하는거 2시간을 했고 수트대여는 만원 추가.


[카카오맵] 제주해양레저사계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형제해안로 13 (안덕면 사계리) http://kko.to/cQWt9vQc1

제주해양레저사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형제해안로 13

map.kakao.com



호핑투어는 오전부터라 조식을 먹고 좀 쉬다가 바로 집합장소로 출발했다.
사계해변 따라서 비고르서프에서 뷰스트 카페 방향으로 쭉 가다보면 뷰스트 지나서 해녀밥상가기 조금 전에 바다쪽으로 있는 큰 주차장, 공터 같은 곳이 보이는데 거기가 집합장소 겸 관리소였다.




거기서 수트도 빌려주고 인원 체크도 하고 간이 탈의실에서 수트도 입고 구명조끼도 주고 스노쿨링 할 때 쓰는 마스크도 준다.





그리고 처음에는 보트를 타고 이동하다가 형제섬 근처에서 고무보트로 갈아타고 제트스키가 고무보트를 끌고 가서 우리를 내려줬다.








[카카오맵] 형제섬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산 44 http://kko.to/GRhBauSmy

형제섬

지도위에서 위치를 확인하세요

map.kakao.com



아마 형제섬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이동해야해서 그런건지,, 아무튼 그렇게 이동을 했다.

이동해서 들은 주의사항은 형제섬 뒤쪽으로 가면 안된다는 것, 스노쿨링은 바다에 친 노란 부표 와 그 연결된 끈들 안에서만 해야한다는 것, 보트가 오면 피해줘야 한다는 것 등등.

형제섬이 원래는 사람들 접근 못하게 막았던 공간이었던만큼 이제 스노쿨링은 하게 됐어도 좀 철저히 환경을 지켜야 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스노쿨링은 형제섬 거의 앞에서만 이루어졌는데 물고기 먹이도 나눠줄 수 있어서 물고기들은 많이 볼 수 있었고 귀엽고 신기했지만 나는 호주에서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까지 갔다왔고 하다보니,, 기대했던 엄청 예쁜 바닷속 공간, 산호, 이런걸 볼 수는 없어서 조금 실망이었다.

🐡




형제섬 뒤쪽이 예쁘다는 걸 인터넷에서 봤는데 뒤쪽 스노쿨링이 금지되어 있는데 어떻게 그 사람들은 뒤쪽이 예쁘다는 걸 알았을까..?

🙄




그래서 그냥 물고기만 보고 하다보니 사실 한시간만에 흥미를 잃고.. ㅋㅋㅋㅋ 금방 나왔다.

한시간 스노쿨링을 하니 힘도 많이 들고 근데 먹을걸 구할순 없고 해서 힘든 것도 있었다.

간다면 간식을 들고가는걸 추천.

그리고 두시간보다는 한시간을 추천한다.
우린 심지어 두시간 결제했지만 한시간만에 가게 해달라고 관리자분께 말씀드리고 돌아왔다.




그래도 형제섬에서 가까이서 닮았다는 두 섬을 본 것, 약간 올라가서 형제섬의 예쁜 풍경을 본건 좋았다.

바닷속 탐험도 흥미로웠다.

형제섬을 멀리서 봤을땐 형제섬이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닮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섬에 도착해서 두 봉우리를 보니 절친한 형제처럼 정말 닮아보였고 친밀해보였다.

아마 형제섬이라는 이름은 이곳에 와서 물고기를 잡거나 했던 분들이 지은 이름이 아니었을까. 💭

사실 처음 제주도여행 계획했을 때는 서핑만 생각하고 나머지 날들은 널럴하고 한가롭게 해수욕이나 산책만 하면서 쉬다오려고 했는데 스노쿨링을 하게 될줄 몰랐다.

P의 인생이란,, ㅋㅋㅋㅋㅋ 🙈

그래도 이렇게 뭔가 새로운 경험을 하고 지식이 쌓여가는데 즐겁다. 숙소 사장님이 산호나 이런거 이쁜 곳은 제주에서는 좀 드물고 그나마 비양도가 예쁘다고 했다. 그래서 다음에는 비양도 스노쿨링을 해보고 싶다는 계획이 생겼다.

여기 와서 사장님께 듣지 않았다면 몰랐고 안 생겼을 계획.
하지만 이런 우연. 인연. 호기심 이런 것들이 있어 행복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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