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로운 생정

투우 소에 대한 충격적인 사실. 스페인 문화? 스페인의 잔인한 동물학살?

by 아셀acell 2022. 7. 26.
반응형



🐂

투우소에 대한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나는 투우가 그냥 스페인에서 사람이 황소를 훈련시켜서 보여주는 돌고래 쇼 같은 황소 쇼라고만 생각했는데, 물론 그렇게만 하더라도 상당한 동물학대이고 문제가 있는 부분이긴 하지만 투우쇼는 그보다 더 잔인하고 악랄한 쇼임을 알게되었다.



투우에서 사용되는 소는 다리를 부식시키는 용액을 다리에 바르거나 목의 힘줄을 자르거나 하는 식으로 사람을 너무 세게 공격하지 못하게 움직임을 마비시키는 조치를 하기도 하고 총 3부로 이루어진 쇼가 끝날 때쯤에는 소는 거의 죽어있고 귀를 잘라서 보여주는 식의 부분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위 기사는 투우쇼가 싫어서 소가 도망친 기사다. 그런데 뒷다리를 쓸 수 없는 상태여서 다시 붙잡혔는데 그 상황에서도 살겠다고 도망을 간 것이다. 뒷다리를 질질 끌면서 도망갔다고 한다.



대체 그놈의 쇼가 뭐라고 인간의 잠깐이 유희를 위해 동물이 이렇게나 고통받고 잔인하게 죽어야만 하는 것일까. 옛날처럼 뭣모르던 시절도 아니고 이제는 동물도 우리처럼 고통을 느낀다는 것도 알고, 이런 쇼가 아니면 볼게 없는 그런 시절도 아닌데 왜 이런게 계속되는 것일까.

만약 투우가 문화이기 때문에 계속해야한다고 주장한다면 이는 그동안 한때 문화였다가 악습으로 판단되어 사라진 수많은 문화의 부활까지도 주장해야 할 것이다. 노예제도는 문화가 아니었나? 산채로 원숭이 뇌를 먹던 사람들에게 그것은 문화가 아니었나? 하지만 우리는 무지했던 때에서 지금까지 조금씩 나의 권리, 너의 권리, 우리의 권리를 배워왔고 문화보다 소중한 가치, 생명의 가치와 공존의 가치를 쌓아왔다.



물론 아직도 많은 부분에서 동물의 생명에 대한 논란이 있다. 우리는 아직도 필요 이상으로 동물을 죽이고 먹고 있고 그래서 많은 비건들이 이 부분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고 있다. 잔인하게 식용으로 길러지고 도축되는 동물들. 그러나 그것도 이제는 고통없이 죽이기 위한 노력들도 하고 있고 덜 먹기, 그리고 나서 안 먹는 형태로 가는 비건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도 늘고있다.



이런 상황에 단지 쇼를 위해 황소를 잔인하게 살해하는 것은 시대를 역행하는 일이다. 동물도 다 안다. 뒷다리를 다 쓸 수 없어도 그 다리를 질질 끌고 도망가던 황소는 자신이 지금은 다리만 못쓰는 상태이지만 쇼를 하고나면 더 큰 고통을 겪을 것이라는 걸 알았기에 도망간 것이다.

우리가 뭐라고 동물들에게 그런 고통을 단지 우리의 유희를 위해 감수하도록 해야할까. 우리는 왜 우리의 고통에는 민감하면서 동물의 고통에는 이다지도 둔감할까. 어떻게 하면 동물들과 더욱 공존하며 살아가는 세상을 만드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수많은 고민을 하게 만든, 그리고 인류애를 한층 떨어트리는 기사였다.

😔

https://theqoo.net/index.php?mid=hot&filter_mode=normal&document_srl=2527788742

728x90
반응형
L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