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채영 사과문 - 스와스티카란?

아이돌 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채영이 나치를 상징하는 스와스티카가 그려진 옷을 입고 그 모습을 SNS에 게재하면서 해외팬 등이 문양에 대해 지적했다. 이에 채영은 이에 대한 사과문을 올렸다.

스와스티카

스와스티카는 아돌프 히틀러가 나치 깃발의 디자인으로 사용한 문양이자, 5000년 전부터 사용된 문양이기도 하다. 오늘날 힌두교, 불교, 자이나교 및 오딘교에서는 신성한 상징으로 여겨진다.또한 인도나 인도네시아의 사원과 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문양이기도 하다. ​유럽 고대 역사에도 등장하는 문양이다. 하지만 히틀러가 나치당의 문양으로 이 스와스티카를 사용함으로써 유럽, 서양권에서는 매우 부정적인 인식의 문양으로 인이 박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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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돌프 히틀러는 나의 투쟁, 이라는 본인의 자서전에서 “나는 수 없는 시도 끝에 최종 문양을 완성했다. 빨간색 배경에 하얀색 원 중앙에 검정색 스와스티카가 있는 것이다. 오랜 시도 끝에, 깃발의 크기와 흰색 원의 크기 사이의 비율 뿐만 아니라, 스와스티카의 모양과 두께도 최종으로 결정했다"라고 기술했다. 그가 왜 이 문양을 고르고 그렇게 비율이나 이런것들을 섬세히 고민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스와스티카라는 단어의 어원은 범어로 "행운" 또는 "복지"를 의미하는 단어로부터 왔다. '스바스티카' 라는 단어다. 행운, 복지 라는 의미가 뭔가 나치 히틀러의 국수주의, 인종차별주의와 상통하는 느낌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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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이제 유럽, 서양권에서 이 문양은 우리나라에서 욱일기와 마찬가지로 인종음 함부로 탄압하고 죽이고 하는 극 차별주의의 문양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함부로 사용해서는 안된다. 물론 동양권에서는 그 의미가 완전히 다르게 인식되는 문양이기도 하고 (종교에 따라서) 또 유대인 탄압 역사를 잘 알지 못하고, 우리의 역사가 아니라서 큰 감흥이 없을 수 있지만 우리에게도 일제강압기의 아픔이 있기 때문에 서로의 역사를 존중하고 아픔을 배려하는 의미로 서로 조심하는 부분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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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영은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안녕하세요 채영입니다. / 인스타그램 게시물 관련 진심으로 사과 말씀 드립니다. 제가 착용했던 셔츠 안에 담긴 기울어진 swastika'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세밀히 살폈어야 함에도 이를 확인치 못하여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이러한 부분에 있어, 향후 절대적으로 유의하여 이러한 상황으로 많은 분들을 심려케 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 죄송합니다. / Hello, this is Chaeyoung from TWICE. / I sincerely apologize regarding the Instagram post. I didn't correctly recognize the meaning of the tilted swastika in the t-shirt I wore. / I deeply apologize for not thoroughly reviewing it, causing concern. I will pay absolute attention in the future to prevent any situation similar from happening again. / Sincerely apologize again' 이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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