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디지털단지역 색다른 도전 재밌는 홀더가 많은 클라이밍 스튜디오볼더

구로디지털단지에는 스튜디오 볼더라는 클라이밍 암벽장이 있다. 얼마전까지 너무 어려워서 별로 선호하지 않았던 곳인데 요근래 실력이 좀 붙으면서 재미있는 곳이 됐다.

일단 스튜디오 볼더는 색다른 신기한 방식의 문제가 많다. 모서리 벽을 이용해 한번 꺾어지는 방식이나 옆으로 걸어가거나 뛰어가거나 매달려 가야하는 문제들이 많아 재미있다.


또 크기가 아주 큰 편은 아니지만 아주 작은 편도 아니고 공간활용을 잘해서 적재적소에 공간들이 널찍이 잘 되어있다.

먼저 카운터 뒤쪽으로 세족실이 있는데 카운터 뒤쪽에 그런 넓은 공간이 있을 줄 몰랐어서 처음 세족실을 찾았을 때 깜짝놀랐다. 세명이 동시에 발을 닦을 수 있는데 세명이 꽤 널찍이 떨어져서 닦을 수 있다.


또 몸푸는 공간은 탈의실 나오면 바로 옆에 있는 계단을 올라가면 나오는데, 이 2층 공간도 은근 넓어서 한 대여섯명이 동시에 풀 수 있을듯 했다. 당연히 매트, 폼롤러 다 있고 물고기 반 자른 모양의 스트레칭 도구도 있었다.


그리고 탈의실 안에 보니까 샤워실도 있었다. 샴푸, 바디워시도 다 있어서 수건만 가져오면 샤워도 가능해보였다. 샤워실이 있을 줄은 정말 예상치 못해서 좋았다. 다음엔 수건 챙겨와서 샤워해야지.

그리고 클라이밍 하다가 힘들 때, 중간에 쉬려고 할 때 쓸 수 있는 빈백도 있어서 지난번에 늦게오는 친구 기다리느라 천천히 클라이밍 할 때 잘 썼다.


여러가지 시설면에서 고민을 많이 하고 잘 구비해놓으신 것 같은 스튜디오 볼더. 사장님도 너무 친절하시고 강습듣는 친구도 너무 만족한다고 해서 강습이나 한달권 고민중인 곳. 구로디지털 근처 클라이밍장 찾는다면 스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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