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x서연체 - 갤럭시 아이폰 폰트 추천

서연체는 그동안 올린 귀여운 폰트와 약간 결이 다르다. 내눈에는 동글동글하니 귀엽긴 하지만 이 폰트는 보다 정갈하고 삐침이나 전반적인 각도 등에서 귀여운 요소가 극히 제한된 폰트이다.

엔딩크레딧이나 작은시인 같은 폰트와 비슷한데 그런류의 아주 정갈한 폰트인 것이다.

사실 귀여운 폰트는 아무리 가독성이 높아도 달달한 느낌이 있어서인지 금방 질리는 감이 없잖아 있었다. 그래서 무난한 고딕을 좀 겟해볼까 하다가 이왕 정갈한 폰트를 겟할거라면 보다 특이한 류의 정갈한 폰트를 써보고 싶어 Aax서연체를 골랐다.

뭔가 심야식당 폰트 같은 느낌도 드는데 그것보단 더 정갈하고 뉴스 프롬포트에 써도 좋을 것 같은 폰트다.

하지만 와중에 글자 가로선들이 일정한 각도로 올라가는 것과 자음의 꺾는 부분들이 대부분 부드럽게 거의 무슨 능선처럼 되어있는 것이 귀여웠다. ☺️


그리고 오래 사용할 수록 뭔가 안정적이고 더 정이 갔다. 이게 정갈한 폰트들의 매력인 듯하다. 고딕도 좋긴 하지만 고딕보다는 이런 영화자막 느낌의 폰트들이 더 내 취향에는 맞았다. 둥글둥글하면서 정갈한. 물론 이전에는 귀여운 폰트들이 취향이라고 했는데 귀여우면서도 또박또박한 폰트가 취향이었던만큼 Aax서연체와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고 보여진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 폰트가 책이나 포스터, 배너에 사용해도 충분히 포멀하면서도 부드럽게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느낌을 줄 수 있는 폰트라는 생각이 들어 상업용으로 사용하기에도 너무 좋은 폰트라고 생각한다. 구매해서 사용해볼만한 폰트라는 말.


감성적인 느낌도 들고 부드러운데 가독성이 높고 정자체 느낌이 나니까 왠지 에세이나 상담 관련 혹은 감성적인 포스터나 배너에 사용해도 좋을 것 같다.


오랜만에 취향이 살짝 바뀌면서 오래 쓸 수 있을 것 같은 폰트를 찾아 기분이 좋다. 이 폰트로 일기도 쓰고 에세이도 쓰고 싶다. 내 안의 글쓰기 본능까지 불러일으켜주는 인문적인 폰트. Aa 에서 이런 폰트를 더 많이 내줬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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