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담숲 구경을 마치고 밥을 먹으러 근처 맛집을 검색하다가 시래마루를 찾아냈다.
날씨가 너무 추워서 따뜻한걸 먹고 싶어서 찾아봤는데 국밥집은 너무 평범해서 싫고 칼국수는 밀가루라 좀 그래서 찾다보니 찾아낸 것이었다.
솥밥을 하는 집이라 숭늉 만들어 먹으면 뜨끈하니 좋을 것 같았고 시래기도 몸에 좋으니까 찬바람 오래 쐰 몸에 기력을 좀 더해줄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했다.
시래마루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 경충대로 661 1층 (곤지암읍 삼리)
https://kko.to/wZ2Pld4B_W
시래마루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 경충대로 661
map.kakao.com
역시 예상했던대로 한상 가득 너무 든든히 나와서 맘에 들었다. 밥은 강황밥이라 노랬는데 너무 귀여웠고 4인세트를 시켰는데 그랬더니 떡갈비랑 두루치기 중에 선택하래서 두루치기 선택했다.
그래서 두루치기 2인, 수육2인 해서 나왔다. 맛보기 젓갈 7종도 나왔다. 들깨 시래기탕도 나왔다.
기본 시래기밥상 13000원
젓갈 시래기밥상 16000원
수육 시래기밥상 18000원
두루치기 시래기밥상 18000원
떡갈비 시래기밥상 18000원
개인적으로 수육은 좀 질겼어서 두루치기 2인 떡갈비 2인 해서 72000원 내고 먹었으면 어땠을까 싶다.
어차피 4인세트 69000원이었는데 3000원 더 내고 질긴 수육보다 야들야들 달달했을 떡갈비 선택할 수 있다면 선택해서 먹고 아마 맛보기 7종 젓갈은 안나왔을 수도 있는데 양이 그야말로 맛보기, 적었어서 안나왔어도 아쉽지는 않았을 것 같다.
이 시래기 들깨탕은 10000원에 따로 판매도 하고있던데 이건 포장 가격인것 같고 기본 시래기밥상에 포함된 것 같아서 저렇게 떡갈비 2인 두루치기 2인 시켰어도 괜찮았을 것 같다.
시래기 기본 밥상에 시래기랑 볶음김치랑 여러가지 찬이 나오는데 리필도 되고 다 맛있어서 너무 배불리 잘먹엇다. 특히 기력이 진짜 쇠한것 같아서 전에 없이 밥도 다먹고 숭늉 만든것도 박박 긁어 누룽지 한톨까지 다먹었다.
너무 맛있고 든든했다.
😍
그리고 나서는 시래마루에서 걸어서 2분거리인 카페 친퀘테레로 향했다. 화담숲 맛집 카페가 다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있어 좋았다.
친퀘테레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 도척로 22 1,2층 (곤지암읍 삼리)
https://kko.to/RQPW0EQuG0
친퀘테레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 도척로 22
map.kakao.com
친퀘테레는 사진을 미처 못찍었는데 커피 맛이 나쁘지 않았다. 원두는 블렌딩 원두 A, B 중에 택할 수 있었는데 나는 B를 택했고 적당히 깔끔하니 맛있었다. 1층, 2층, 위층도 있었나? 모르겠지만 층고가 높고 층수가 좀 있어 자리가 많았다.
근데 2층 소파자리중에 한군데는 의자가 푹 꺼져서 처음에 거기 앉았다가 자리를 옮겼다.
그래도 오래 앉아서 이야기하기 좋은 분위기라 맘에들었다. 시래마루 갔다가 친퀘테레 갔다가 다시 시래마루 주차장으로 돌아가 차를 가지고 출발했다.
시래마루 주차장이 넓어서 그렇게 할 수 있었고, 다른데 있다가 친퀘테레 왔어도 친퀘테레 주차장도 넓은 편이었어서 괜찮았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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