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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있는거/국내 제주 등

2박3일 남해여행1 - 용산역 - 순천역 - 전남렌트카 - 순천맛집 키레이 순

by 아셀acell 2023.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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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3일 남해여행을 다녀왔다.

용산역에서 출발해 순천역으로. 거기서 차를 타고 남해로 이동해 남해의 명소를 몇군데 보고 다시 순천으로 돌아와 차를 반납하고 열차를 타고 올라오는 식이었다.

갈때는 ktx 를 수월하게 끊엇으나 올때는 차가 없어 itx 새마을을 끊었다. 그랬더니 수원에서도 내려줘서 올땐 그냥 수원에서 내렸다.


아침일찍 용산역에 도착했는데도 사람들이 꽤 많았다. 그래서 음식점들도 꽤 많이 열려있었는데 다 생각보다 비싸서 패스했다.



대신 편의점에서 유부초밥을 하나 샀다.

다른곳 김밥 떡볶이 우동 다 비싸서 유부초밥으로 타협. 아침 빈속이라 밥이 땡겨서 햄버거 빵도 있었지만 그건 선택지에서 제외했다.




그리고 도넛도 후식으로 하나 사서 김밥을 들고 코레일 라운지 카페에 가서 코레일 승차권으로 할인받아 커피도 한잔 사고 라운지에서 김밥을 먹으며 기차를 기다렸다.




기차타고 지나는 길. 너무 예뻤다. 나는 처음보는 길은 왠만하면 다 좋아하는데 기찻길은 특히 예쁘다는 걸 깨달았다.

🚆




지나다보니 작은 놀이동산도 보였다. 지도를 찍어보니 남원랜드 인 듯 했다. 귀여워. 나중에 가보고 싶다.

🎡




순천역에 도착해서 버스로 오는 친구를 기다렸는데 친구가 내리는 순천 버스역이랑 내가 기다린 순천 버스역이 달라서 기다리다가 택시타고 만났다.

버스역에 속은게 이번이 한번이 아니라서 담엔 진짜 버스역은 무조건 서로 내릴곳 기다릴곳 다 지도찍어 비교해보기로 다짐했다.




그러고 전남렌트카에 차를 빌리러 갔는데 손잡이가 이렇게 부서진 차를 줬다. 다른차가 없다고 하고 다른 렌트카 연락 돌려봤는데 다룬데도 차가 없다고 해서 울며 겨자먹기로 탔다. 🤢

왜 이런 고장난걸 미리 알려주지 않는지. 이거 렌트 사기 아닌지 의문.. 근데 따졌더니 기름값 좀 덜받겠다고 하셔서 넘어갔다. 근데 탈때마다 손잡이 빠지지 않게 각도 조심해서 열어야 했던 웃픈 시간..




차를 빌리고 일단 근처에서 밥을 먹었다.

키레이라는 순천 맛집이었는데 맛있었다. 렌트카 때문에 기분이 안좋은 상황이 아니었다면 더 맛있었을 듯하다. 사람이란 참 기분에 너무 좌지우지 되는 것 같아.




국물부터 진함이 잘 느껴지는 색이다.

남해여행의 시작에 약간의 트러블과 약간의 위로(맛집으로부터의)가 함께하고 있었다. 액땜이다 치고 잘 놀아보자 생각했는데 액땜이 맞긴 했는지 너무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왔다.

다음 일정은 다음 포스팅에 정리해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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