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케언즈여행14

[호주 케언즈 워홀 후기] 케언즈 시티 호스텔 / 케언즈 맛집 / 마이펫의 이중생활 영어로 본 후기 / 도서관 등록 / 첫번째 잡. 스시메이커 어학원을 졸업하면서 기숙사에서도 나오게 됐고 새로운 숙소가 필요했다. 좋은 숙소를 구하긴 했는데 들어가기까지 4-5일 정도 날짜가 떠서 그동안은 호스텔에 묵었다. 호스텔 생활은 불편하긴 했지만 날짜 제한이 있다보니 재밌게 느껴졌다. 호스텔 방은 친구와 같이 2인용 방을 써서 방 안에서 다른 모르는 사람과 말을 섞어야 하는 난감한 일은 없었지만 주방이나 공용구역에서는 늘 모르는 사람과 마주쳤다. 특히 호스텔은 일본인. 중국인 보다는 서양인들이 많아 처음엔 좀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며칠 지내면서 그들 중에도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이들도 있고 또 다들 낯설어 하는 건 마찬가지여서 서로 배려하며 잘 지낼 수 있었다. 시티에서 사는 건 상상했던만큼 즐거운 일이었다. 라군 근처 잔디밭에는 가끔 장이 열렸다. 화려한.. 2023. 3. 16.
[호주 케언즈 워홀 후기] 케언즈 SPC 졸업 / 마지막 조식 / 마지막 체스 / 포토존 / 케와라 비치에서의 바베큐 파티 드디어 그날이 왔다. 케언즈 spc 를 졸업하는 날. 2달동안 즐거워도 하고 지겨워도 하고 여러가지 감정을 느꼈던 곳인만큼 정이 들어 졸업이 시원섭섭한 감이 있었다. 무엇보다 이제 졸업하고나면 정말로 워홀의 시작. 워킹을 시작해야할 것 같은 느낌이라 부담이 컸다. spc 식사에 대해서도 정말 불만이 많았지만 조식만큼은 만족스러웠다. 삶은계란 나오는날은 좀 아쉬웠지만 후라이나 스크램블이 나오는 날엔 딱좋았다. 베이컨이랑 같이 즐겁게 옴뇸뇸. 체스도 재밌었는데. 바닥에 크게 체스판을 두고 사람 몸 반만한 체스를 들어 옮기며 체스를 두다보면 어느새 주변에 사람들이 몰리고 제각각 훈수를 두고 서툰 영어가 오가는 장이 즐거웠었다. 단체생활은 진짜 정이 빨리 드는 것 같다. 그리고 친구들이랑 사진 엄청 찍어댄 포토.. 2023. 3. 10.
[케언즈워홀 중기] 스미스필드 맛집 / 토이스토리4 영어로 관람 / 워킹홀리데이 취업 / 이력서 레쥬메 쓰는법 돌리는법 7월이 다 돼서는 영어공부에 더 열을 올렸다. 곧 전쟁터 같은 일터에 나가야 한다는 사실 때문이었다. 일을 구하고 일을 하려면 호주에서 영어는 당연히 갖춰야할 총알이었는데 나는 아직 그 당연한걸 충분할 만큼 갖추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고 몸으로 때우기도 싫었다. 친구들을 보면 농장, 공장에 가려는 친구들도 있었는데 나는 그런게 안맞는 성향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긴 했지만. 그얘기는 순서대로 때가 되었을때 풀도록 하겠다. 호주 케언즈 어학원을 다니면서 그래도 확실히 입이 트이긴 해서 어학원을 다닌 것에 큰 후회는 없다. 굳이 따지자면 그래도 돈이 좀 많이 든 편에 속하므로 더 저렴한 곳이나 다니면서 일을 할수 있는 시티 근처로 갔어야 했다는 것 정도. 근데 또 그 위치였기에 누릴수 있었던 .. 2021. 10. 17.
[케언즈워홀 중기] 케언즈 장로교회 / 케언즈 센트럴 쇼핑센터 / The Salt House / 케언즈 맛집 / 레스토랑 케언즈에서도 교회를 열심히 찾았는데 돌고돌아 정착한 곳은 케언즈 장로교회였다. 왠지 마음이 가는 곳이었다. 예배 후에는 케언즈 시티을 돌며 놀았다. 일단 케언즈센트럴 쇼핑센터는 필수코스였다. 시티 내에도 다양한 레스토랑이 있었지만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패스트푸드점은 센트럴 쇼핑센터에 몰려있었고 공차 같은 음료점도 있고 구경할 것도 많았고, 제일 중요한건 이 모든 것들을 쾌적하고 시원한 실내에서 즐길 수 있었다. 케언즈 기후는 물론 습기가 별로 없는 더위라 (바닷가 마을인데도 이런 기후라는 게 신기했다) 큰 더위를 타지는 않았다. 혹은 겨울에 머물러서 그럴 수도 있다. 케언즈는 사철 더워서 겨울에도 덥다. 하지만 여름에는 익스트림 핫이라고 해서, 극히 더운 날씨가 된다고 한다. 그 시기에는 케언즈를 떠났.. 2021. 8. 23.
[케언즈워홀 중기] 친구의 졸업 / 우리의 일탈 / 길리건즈 / 케언즈 클럽 케언즈 어학원 SPC는 앞서 말했듯이 매주 금요일에 그주까지 하고 졸업하는 친구들을 기념하는 행사가 있다. 이렇게 반 친구들끼리 다같이 사진을 찍고 선생님들과도 찍고 다같이도 찍는다. 그리고 케와라 비치에서 졸업 파티를 연다. 조금씩 모두가 부담해서 여는 파티다. 주체자가 적당한 금액을 정하고 참여할 친한 친구들이 금액을 낸다. 그런데 나를 비롯한 내 친한 친구들은 사실 파티를 그리 좋아하지는 않아서 그 파티들에 자주 참여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나는 내성적이면서도 은근 관종인 내적관종이어서 그런 시끌벅적한 곳에 아주 가기 싫은 것은 아니다. 뭔가 그럴싸한 파티에 한번쯤은 껴보고 싶었고 클럽, 이런데가 어떤지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혼자나 몇몇이 갈 용기는 없었는데 이 주에 누군가가 시작.. 2021. 7. 16.
[케언즈워홀 중기] 트리니티 비치 200% 즐긴 날 / 트리니티 비치 레스토랑 / 카페 이맘때에는 어학원 2달 코스가 거의다 되어가서 하루하루가 아쉬우면서도, 이제 진짜 호주 사람들과 부딪히며 일할 생각에 설레기도 했고, 이제 의식주를 하나하나 계산해서 벌어먹고 살아야 한다는 생각에 걱정되기도 했고, 또 2달이었지만 매일 보면서 깊이 정든 어학원 친구들과 이제 매일 볼 수 없다는 것이 슬프기도 했다. 그래서 친구들과 함께 이즈음 여기저기 많이도 다닌 듯하다. 이날은 친구 둘과 함께 트리니티 비치에 갔다. 수업은 늦게까지 하지 않았으므로 수업이 끝나고 바로 갔더니 햇살이 이렇게나 반짝거리며 비추고 있었다. 이건 가는 길에 봤던 호수 같은 거였는데 지도에서 봐도 이름도 나와있지 않고 그저 케와라 비치로 흘러가던 어떤 물줄기가 중간에 이룬 큼지막한 그야말로 호수 같은 거였다. 하지만 위치는 트리.. 2021. 7. 14.
[케언즈워홀 중기] 어느 일요일 :) 케언즈 시티 / 케언즈 장로교회 / 센트럴 쇼핑센터 / 헝그리잭스 ( = 버거킹?!) / 공차 느릿느릿 워홀 일지를 쓰다보니 벌써 2년이 흘렀다. 이제는 여기저기 지역이나 장소, 가게 이름도 가물가물하지만 기억을 되살려 쓰는 재미가 있다. 쓰다보면 그때로 돌아간 느낌도 들고, 또 그때의 기억이 미화되어 좋은 감정만 생각나 감동적인 영화를 봤을 때처럼 한껏 몽글몽글해지는 마음이 들기도 한다. 6월의 마지막주 어느 주말. 여느 주말처럼 내가 좋아하는 케언즈 SPC의 조식을 먹고 교회를 가러 집을 나섰다. 중식 석식은 그렇게 맛이 없엇는데 조식은 크게 조리하는게 없어서인지 참 맛있었다. 나는 지금도 가끔 일요일 아침에 베이컨을 굽고 계란후라이를 해서 계란에 딸기쨈을 발라 먹는걸 좋아하는데, 그걸 다 해주고 가져가기면 하면 된다니 너무 취향저격이었다. 교회는 케언즈 시티에 있었으므로 버스를 타고 1시간을.. 2021. 7. 12.
[케언즈워홀 중기] 평범한 나날들 - 스미스필드 맛집 / 트리니티 비치 / SPC 어학원 공부 / 트리니티 쇼핑센터 단골카페 스미스필드 쇼핑 센터 Kennedy Hwy &, Captain Cook Hwy, Smithfield QLD 4878 오스트레일리아 +61 7 4281 3800 https://goo.gl/maps/hXLmbUzTsFJVFrC76스미스필드 쇼핑 센터 · Kennedy Hwy &, Captain Cook Hwy, Smithfield QLD 4878 오스트레일리아★★★★☆ · 쇼핑몰www.google.com 케언즈 SPC 어학원을 다니면 가장 큰 쇼핑센터가 스미스필드이기 때문에 자주 갈수밖에 없다. 사실 그마저도 차가 없으면 차로 10분 거리를 버스를 타고 30분 동안 뱅뱅 돌아가야하지만 그것만도 감지덕지 하게된다. 버스 1시간 타고 시티 가는 것보다는 반이니까. 그리고 사실 시티는 물론 시내가 형성되어있긴 하.. 2021. 5. 11.
[케언즈워홀 중기] SPC 어학원 비기스트모닝티/채리티 참여 / 케언즈 한인마트 3개 소개 비교 / 스위트 티 버블티 / 저렴한 과일 야채 시장 러스티 이 두 동영상은 SPC 어학원에서 내가 제일 따라다녔던 두 동물이자 다른 학생들에게도 가장 인기가 많았던 고양이 버블, 강아지 솔라다. 점점갈수록 지루해지고 약간 의미를 잃어가던 SPC 어학원 생활에서 유일하게 끝까지 의미를 잃지 않고 귀여움이라는 제몫을 해낸 두 녀석.ㅋㅋ 어쩌면 학생이라는 의미를 잃어가던 나보다 훌륭한 친구들.. 이 사진은 케언즈 SPC 어학원에 간지 얼마 안돼서 어학원 비기스트 모닝티 라는 이름의 채리티가 있어서 채리티를 위한 럼볼을 만든 사진이다. 채리티란 애장품을 팔거나 재료를 사와서 음식을 만들어 팔아서 번 돈으로 기부를 하는 이벤트이다. 대중적인 단어 같았는데 나는 처음 들었다. 아무래도 영어권은 아니니까 못들었던 게 아닐까.. 생각했다. 어학원에 와서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도.. 2020. 2. 12.
728x90
반응형
LIST